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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통신」폐간
동화통신사(사장 정재호)가 오는 4월30일을 기해 문을 닫는다. 동사는 운영난을 이유로 3월31일자로 일단 휴간했다가 4월30일을 기해 폐간키로 했다는 휴·폐간신고를 28일 문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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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당 대표실 부활 될 듯
국회 본관건물에 정당 당수실이 곧 부활 될 듯. 신민당의 이민우 총무는 21일 공화당의 김용태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선우종원 사무총장을 불러 『야당의 당수가 국회에 나와 대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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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이르른 재일한국인 교육
재일한국인 교육은 전후 27년만에 목표와 방법을 개선해야할 전환점에 이르렀다. 일본정부와 사회의 냉대, 그로 인한 대부분 재일한국인들의 무관심 때문에 일부학교에서는 학년초마다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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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사채 출자전환 권장"
오정근 국세청장은 23일 8·3조치에 따른 신고사채 중 독과점 주주의 위장사채로 판명된 것이 약4백6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긴급명령에 정해진 바에 따라 출자로 전환한 것은 극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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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전시하의 정치파동(15)|책략과 실각(3)
52년 9월 25일 발행인이 양우정씨로 돼 있는 연합신문에는 『전 경성부윤 고시진 잠입, 한국내정을 밀탐, 정부요로도 협조, 장 총리가 입국을 허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대문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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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계
어느 노 교수는 몇 년을 걸려 은행적금을 탔다. 50만원 짜리 2건. 이 돈은 정작 「몇년」이 아니라 평생이 걸린 셈이다. 생산이라고는 그것뿐이니까. 그는 이제 이 돈을 가지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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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제자 만나 옛 얘기
박 대통령은 예비군창설 네 돌인 1일 중앙일보사후원으로 국방부가 초청, 홍진기중앙일보사장 등의 안내로 청와대를 방문한 예비군 교범중대장 38명을 맞아 다과를 베풀고 환담. 박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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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주고 약도 안주는 사학행정
우리 속담에『병 주고 약 주고…』라는 말이 있거니와, 이것은 뒤집어 말하면 아무리 얌체 짓을 하는 사람도 자기 때문에 생겨난 타인의 병을 고쳐주어야 할 책임만은 면치 못한다는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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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도일병
작금 우리 나라 국내외 정세가 국가 민족의 명운을 좌우할이만큼 중대한 국면에 처해 있음은 조야를 막론한 공통된 인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인식의 심도에 있어서는 물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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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위협으로써 수습될 일이 아니다
지난4일부터 재연되기 시작한 이른바 「수련의사파동」은 7일에 발표된 정부의 강경방침 표명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전 국립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사표 제출로까지 확대되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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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사퇴로 재연 수련의파동
서울대학교 의대부속병원 40여명의 「인턴」과 「레지던트」1백여 명은 6일 하오 『그동안 부당한 처우를 감내하면서 당국의 선처를 기다렸으나 인내의 막다른골목에 닿아 이 이상 희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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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파동의 일단락
27일 서울 민·형사지법판사들은 민복기 대법원장의 간곡한 사표철회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의함으로써 세칭 사법파동은 사건발생 뒤 한 달만에 겨우 일단락 되어 사법부 정상화의 기틀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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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교리논쟁|갑자기 기상한 잠자던 율법 "사생아는 보호받지 못한다"
『사생아는 10대 후손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완고한 유대교 율법사들의 고집 때문에 결혼 허가를 얻지 못한 1개상사의 문제에「메이어」「이스라엘」수상과 「다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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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레지던트」들
국립의료원「레지던트」들의 파업여부를 위임받고 있는 15인 대책위원회는 25일 정오까지 「인턴」들의 사표수리를 철회하고 처우를 개선해 주겠다는 보사부장관의 확답이 없으면 바로 파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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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자진등교"
휴업령이 내려진 서울대의 문리대·법대·사대·상대 등 4개 대학의 학생간부 8명은 23일 상오 교수회관에서 성명을 통해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24일 상오9시에 자진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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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율모순지적…재조정건의|영화 진흥협, 문화산업감안 선처바라
극심한 불황으로 영화제작이「올스톱」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조합은 최근영화에 대한 현행세법은 모순이 많다고 지적, 세율이 재조정되지 않는 한 영화제작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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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흐지부지 수습된 신민파동. 하긴 폭탄을 진 것 같아 뛰는덴 더 빠를지도. 「데모」 주동학생 처벌키로, 서울대. 선거 후 고려 선처한다더니 이거로구나. 사학재단련, 대입예시페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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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면담 제의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공개성명을 통해 공명선거 보장을 위한 여야협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김후보는 서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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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 대한 폭행
한국 기자 협회는 12일 성명을 발표, 지난 11일 상오 1시에 일어났던 서울시경 산하 경찰 기동대원들의 기자 폭행 및 취재 차량 파괴 사건에 엄중 항의하고, 『관계 당국은 관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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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문제 선처
【동경=조동오특파원】한일 협력위 6차 상임위원회가 19일 동경의 「뉴·오오따니·호텔」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재일교포 영주권 미 등록자들의 구제방안과 극동지역의 정세 및 한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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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과제…71년의 종교계
기독교의 「정신적 일치운동」이 중요한 행동적 결속을 약속하는 때, 기독교의 각 교파는 교계의 이해문제에 직결된 어떤 공동목표를 향해 일치된 행동력을 보여주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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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단일 보고서 안될 듯
한 달 동안이나 활동기간을 연장했던 국회의 겸직 위원특위는 11일 조사 보고서 작성에 착수했으나 보고서 내용의 방향은 전연 잡혀있지 않은 상태. 공화당 측은 법원의 판결로 이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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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김을한|해남에서 환국까지
고종황제가 그 옛날 해아(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를 파견하고 그후 파리강화회의 때에도 밀사를 보내려다가 비명횡사를 한 것은 역사상 유명한 이야기거니와 해아 밀사사건 당시에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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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형세 (16)|「6·25」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 전쟁 3년
6·25전의 국군의 정신 자세에 대해 몇 사람의 조언을 더 들어보기로 하겠다. ▲김형일씨 (당시 정일권이 삼군 총 참모장의 비서실장 겸 특별 보좌관·중령·현 국회의원·신민·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