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당 대표실 부활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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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본관건물에 정당 당수실이 곧 부활 될 듯.
신민당의 이민우 총무는 21일 공화당의 김용태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선우종원 사무총장을 불러 『야당의 당수가 국회에 나와 대기하면서 소속의원을 만나 얘기할 사무실 마저 없어서야 되겠느냐』면서 8대 국회 때까지 있던 정당 당수실을 없앤 이유를 따졌다.
김 공화당 총무도 『당수실은 필요할 것 같다』고 거들어 선우종원 사무총장은 공화당의장·유정회 회장·신민 당수실의 부활을 검토해서 선처하겠다』고 한 것.
이 총무는 이런 경위를 전하면서 『국회가 새로 구성됐으면 사무총장은 마땅히 본 회의의 재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그대로 눌러 있으니 다음 회기엔 따져 봐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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