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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댕기머리와 찢어진 눈
서정민 문화선임기자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에서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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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父 우크라母' 일리야가 올린 국기 하나…푸틴 지지 묻자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 김경록 기자 “제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린 이유는요…”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한 일리야 벨랴코프(40)가 26일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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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인 듯 혼자인 듯 고독을 즐긴다
낭만적 은둔의 역사 낭만적 은둔의 역사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공경희 옮김 더퀘스트 재택근무, 방역 수칙의 틈을 뚫고 우리는 수시로 밖으로 쏘다닌다. 사람과의 접촉이 그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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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과 흡연은 닮았고, 고독와 외로움은 다르다[BOOK]
낭만은둔 낭만적 은둔의 역사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공경희 옮김 더퀘스트 재택근무, 방역 수칙의 틈을 뚫고 우리는 수시로 밖으로 쏘다닌다. 사람과의 접촉이 그립다는 핑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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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번머리·맘보바지→장발·미니스커트→힙합 패션…서울 멋쟁이 변천사
사진작가 신상우씨가 잡지 ‘신태양’ 시절 촬영한 1950년대 멋쟁이 사진. [사진 서울생활사박물관] “요즈음 멋장이로 차리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 중에 머리꼴을 꼭 거지들 모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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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부터 오렌지족까지…서울의 대표적 멋쟁이는 누구?
1950년대 멋쟁이. 사진작가 신상우씨가 잡지 '신태양'의 사진촬영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촬영한 사진들 [사진 서울생활사박물관] "요즈음 멋장이로 차리고 다니는 젊은 여성들 중에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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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이징연락처 해병대원 사고 잦아, 중 정부 골치 앓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13〉 1973년 가을, 미군 헬기로 뉴욕에 도착한 중국연락처 주임 황쩐과 미 국무장관 키신저. 두 사람 중간이 참사관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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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재밌다] 쇼트트랙
2018 평창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 [뉴스1] 한국인에게 쇼트트랙은 가장 익숙한 겨울 종목이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24개)을 선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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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엔 저항군, 약자엔 응원군”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60주년 기념식. 앞줄 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신동식 8대 회장, 여영국 정의당 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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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굴을 먹으면 사랑도 오래간다" 세계의 굴 요리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52) 굴의 종류는 80여 종에 이르고 나라마다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사진 pxhere] 날씨가 추워지면 굴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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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 ‘향수’ 애창곡 만든 큰 업적, 꿈엔들 잊힐리야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9〉이동원 추모음악회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가수 이동원 추모음악회 무대에 오른 조영남씨. 암 투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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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댄스스포츠 뿌리는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발레
━ [더,오래] 강신영의 쉘 위 댄스(67) 댄스스포츠가 외국에서 들어 왔기 때문에 영어는 물론 외국어 사용은 불가피하다. 다행히 영국에서 영어로 체계화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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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박물관, 한국화의 대가 이철주 작가 기증전 진행중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박물관이 12월 2일까지 한국화 대가인 일초 이철주 작가의 기증전 〈꽃보다 아름다워라〉를 열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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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금기시됐던 모자달린 옷 후디 인기
지난달 열린 라이더컵에서 후디를 입고 경기하는 조던 스피스. [로이터=연합뉴스] 드레스 코드를 따지는 보수적인 골프계에서 모자 달린 옷 후디는 금기였다. 스윙에 불편할 거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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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빈틈 노려 날카롭게 찌르기‧‧‧신아람 선수처럼 펜싱해봤죠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많은 이들을 열광시켰던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펜싱입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 선수가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 에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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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外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하미나 지음, 동아시아)=조울증 당사자인 저자가 우울증을 앓는 서른 명가량의 20~30대 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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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가즘’ 시대, 마스크로 막을 수 없는 향수가 뜬다
━ 서정민의 ‘찐’ 트렌드 최신 유행과 세태를 반영하는 신조어 중 ‘코르가즘(코+오르가즘)’이 있다. 냄새(향기) 때문에 쾌감이 최고조에 달해 흥분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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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추상화가 최욱경, 맥주에 생호박 등 야채 안주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작업실의 최욱경, 1973년. [사진 이명미]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는 ‘여성작가 추상미술전(Women in Abstraction)’이 오는 6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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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중 300일 입는 마니아 강추 레깅스
나는 자타공인 레깅스 전문가다. 옷장 속 레깅스만 30여 벌이다. 대한민국에서 배우 윤복희가 미니스커트를 가장 먼저 입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레깅스를 평상복 삼아 입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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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20년, 탈레반이 변했을까요? [이상언의 '더 모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탈레반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여성 권리 존중을 선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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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헤라트서 부르카 바꿔입고 외출, 미리암은 무사할까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의 난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 [EPA=연합뉴스] “어머! 어제 헤라트도 탈레반 손에 들어갔네.” 며칠 전, 국제뉴스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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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가 남편 성 따르는 부부동성제, 일 다양성 결여 입증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도쿄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인 오사카 나오미. [사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주목받은 성화 최종 점화자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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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형 인간 되려면, 남 비난 말고 자신 열등감 극복부터
━ 러브에이징 하루는 탁발 중인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바라문 한 명이 다가와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그래도 부처님이 아무런 대꾸 없이 빙그레 미소만 짓자 이번에는 그가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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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녀" "빵댕이" 성·혐오표현으로 도배된 포털 중계 댓글 창
4일 오전 여자배구 대표팀과 터키 대표팀이 접전을 벌이 8강 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중계 댓글 창에는 접속자들의 댓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국내 대표팀 응원 댓글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