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힘 쏠리는「신한국」창출 새 대통령의 인사에 달렸다|김태길|새해 아침의 제언
「네 마리의 용 가운데 하나였으나 이제는 한 마리의 지렁이로 추락하였다」. 한국을 두고 말한 이 비유는 아주 적절한 것은 못된다. 어제의 한국을 용이라고 치켜세운 것은 우리 경제의
-
김영삼 대통령당선자 특별인터뷰/이제훈편집국장
◎“인사는 만사… 실수하면 안되죠”/임기중 「만5천불 소득」실현 자신/국민 큰 기대 절감… 공동체의식 중요/「지자체장」선거 여건 되는대로 실시 「문민시대」의 부푼 희망과 기대를 안
-
이렇게 암 이겼다 3인의 투병기
『새해에는 건강합시다』라는 덕담이 머지않아 『새해에는 암조심합시다』로 바뀔는지도 모른다. 의료보험관리공단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을 찾았던 의료보험환자 중 사망자 4명에 1명꼴 이
-
한국화학연구소 이해방 박사(앞서 뛰는 사람들:2)
◎미세힌 인공혈관 붙이는 당뇨병약/세계 첫 개발 집념 불탄다/「기본」연구는 끝나… 특허 출원/“생명 살리는 일”자부심/실험실 불 꺼질줄 몰라 한국화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이해방 박사(
-
“정상회담 열어 통일초석을”/남북관계 새해엔 어떻게 펼쳐질까
◎정종욱·이상우교수 원단대담/알맹이 없이 정략적 이용땐 역효과만/북한 위상달라져 새로운 외교전예상/“두개의 정권 하나로”아닌 “후손들의 통일공동체”지향필요 새해는 남북관계와 통일열
-
김준엽 전고대총장 사회과학원이사장(새해에 듣는다)
◎“통일힘쓰되 서두르면 그르친다”/대담-노계원 수석논설위원/총리직 거절했던 소신 변함없어/나이만 들었다고 모두 원로아니다/사리사욕 정치인 없어야/탈세·병역기피 국회의원 추방필요 『
-
6공에 불만 육성토로 예상/전두환씨 법정출두 배경과 전망
◎“화해불응”신호인듯… 5공재평가 탐색/청와대도 긴장,새해정국에 파장 클 듯 전두환 전대통령이 내년 1월17일 장세동 전청와대경호실장의 대통령경호실법위반사건 항소심공판에 증인으로
-
영광 오리탕집 서울 신촌
작년 연말 독감과 기침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도 떨어져 새해 정초는 세배도 재대로 다니지 못했다. 계속되는 무력증으로 급기야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 체중도 줄어들고 다리에 힘
-
제주(지자제로 뛰는 사람들:9)
◎야 성향에 여 조직력 대결/17석 놓고 80여명이 출진채비/한림·한경 지역경쟁 치열/현역의원 측근 3명간의 접전지역도 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공천 후보들을 모조리 탈락시킨 제
-
공모 경쟁 뚫고 『시라소니』 『산산이…』 주연 데뷔
스타기근의 영화계에 가능성 있는 주연 급 남녀 신인배우가 등장,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재웅군(24)과 김금용양(23). 나군은 40∼50년대의 전설적인 주먹꾼 이성순씨의 주먹세
-
증언 하필이면 일요일인가
2년간을 끌어오던 5공 청산작업이 3l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회증언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 같다. 「연내」 청산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하고 마지막까지 가슴 죄던 많은 국민
-
당정개편「상도동」이 뛴다|"내년 초 보자"…김영삼 총재 복안
5공 청산이 매듭지어지는 것과 함께 정가에 서서히 개편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이른바 1노3김으로 통칭되던 기존의 정치 틀이 6공 전반기 2년여의 시험가동을 통해 한계와 문제점들
-
이제 더 이상 잡음은 그만
여야 대타협 후에도 곡절을 겪던 5공 청산 작업이 결국 연내 마무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그 동안 백담사측의 증언 방식과 촉박한 시간사정 때문에 이 문제가혹
-
미 영협, "상영방해" 또 301조 엄포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대우조선 처리문제가 조정부총리 귀국을 계기로 다시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 상공부는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한승수 상공부장관이
-
“지자제 연내실시”엔 일치 예상|3야 총재 내일 회동…각 당 전략과 전망
지난 2개월 여 만나자, 만나자 하던 야3당의 3김 총재가 내일(24일) 마침내 만나 지난17일 노태우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응하는 야권의 새해 정국운영 기조를 제시한다. 이번
-
정상수치 넘으면 "일단의심"
『새해에는 건강하게 살자』는 결심아래 건강진단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20여만원의 비싼 비용을 들여 종합병원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진단을 받거나 직장단위의 근로자 건강진단을 받고
-
"기미년은 나의" 연예계 샛별들
기사년 새해는 젊은 스타들의 싱싱한 미소와 함께 밝았다. 활짝 웃는 이들의 해맑은 표정엔 앞날의 행운과 축복이 가득 담긴듯하다. 대중들의 선망과 기대속에 우리 연예계의 밝은 미래를
-
새해엔 운동으로 건강 지키자
망년회·동창회 등 모임에다 결산 등 과로가 겹치는 연말을 보내면서 새해연휴부터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의학 및 체육생리학 전문가들로부터 운동생리·방법·주의점 등
-
89년은 인상파의 아버지 「쿠르베」의 해
「마네」 「드가」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의 메가톤급 회고전이 줄을 이어 인상파 화가들의 해로 기록된 88년에 이어 89년은 이 같은 인상파 화가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귀
-
노대통령 본지창간 23주년기념 특별회견 최종율 본사주필|″남북한관계 멀잖아 돌파구 열릴 것〃
중앙일보 창간 23주년 특별회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기억으로 중앙일보가 창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23주년을 맞는다니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중
-
"한국 떠나려니 장애자들이 걱정"
조선왕조 마지막 세자빈이었던「줄리아」여사(58)가 오는 봄 만 25년의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영친왕 이은씨의 외아들 구씨(57) 와 결혼한지 5년만인 63년 부군과
-
조급증 한템포 늦추는 여유를 갖자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한가지 결심을 한다. 운동을 하겠다든가, 금연·금주를 하겠다든가, 취미활동을 하겠다든가 그 예. 금년에 조급한 성격을 고쳐 여유 있는 마음을
-
"창작의 날개 활짝 펴련다"
연예계가 맞는 새해는 여느 해보다 희망차다. 연예인들은 새로운 의욕에 가슴 부푼다. 새해엔 지난 수년동안의 불황과 침체를 벗어나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계는 그 동안
-
"직선제 개헌" 엄청난 댓가 치렀다
대통령직선제를 받아 들이겠다는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의「폭탄선언」이 29일 있기 까지 여와 야는 물론이고 전국민이 벼랑 끝에선 극한적 불안감 속에 참으로 멀고 험한 길을 걸어와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