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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후진타오 잘 모셔라” 포르투갈도 융숭한 대접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에서 둘째)과 부인 류융칭 여사(왼쪽에서 둘째)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외곽의 전자부품 공장을 찾아 현장 기술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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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15] 루이뷔통,에르메스마저 삼키나
명품업계에서 흥미진진한 싸움이 전개될 것 같다. 아니 이미 시작된 느낌이다. 업계 1위인 LVMH가 2위인 에르메스를 집어삼키느냐는 문제다. 1, 2위라고 하지만 둘은 규모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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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G20 서울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
첫째 명제. 관람석에서 일어나 영화를 본다면 화면이 가리지 않아서 영화가 잘 보일 것이다. 둘째 명제. 자기가 파는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기업은 이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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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14] 명품 대중화의 선봉에 서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중앙포토]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럭셔리 제국의 황제가 된 시발은 모에 헤네시(MH) 인수였다.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번 돈으로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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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G20에 남길 전통
지난주, 서울 강남 코엑스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 시공 현장에 조촐한 상이 차려졌다. 돼지머리와 막걸리가 전부였지만, 회의장이 안전하게 완성돼 11월 11~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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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인민일보, 원자바오 개혁론에 반기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촉발한 정치개혁 논쟁에 중국의 대표적 관영 언론들이 뛰어들었다. 인민일보는 27일 정칭위안(鄭靑原)이라는 필명의 칼럼을 통해 “개혁·개방 30년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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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달라이라마·하벨·투투주교 … “서울 G20서 류샤오보 석방 다뤄야”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올해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의 석방을 중국 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미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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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환율’, 미국·EU는 ‘IMF 쿼터’ 양보 … 한국이 꺼낸 카드 통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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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노벨상” … 중국도 못 막은 트위터
류샤오보 지난 8일 중국인 류샤오보(劉曉波·55)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중국의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비폭력 투쟁을 해왔다. 그의 수상은 더 많은 자유를 향한 중국인들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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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트렌드』 저자,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
앨빈 토플러와 더불어 세계적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존 나이스빗(81)은 ‘퓨처리스트(futurist)’라는 호칭을 싫어했다. 이 단어는 “왠지 잘난 체하는 느낌이 들고 불편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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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C&그룹 수사는 워밍업” … 그럼 본게임은?
21일 오전 ‘대검 중수부가 C&그룹을 압수수색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경제계는 하루 종일 술렁거렸다. 이들의 관심은 ‘ 다음 타깃이 어디냐’로 모아졌다. 중수부가 재계 순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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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이 이끌 중국 차기 지도부의 무거운 어깨
중국의 차기 최고 지도자가 사실상 확정됐다. 그제 끝난 중국 공산당 17차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7기 5중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선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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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결대로 쳐라
야구 중계 해설을 듣다 보면 ‘결대로 치기’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공이 몸쪽으로 들어오면 당겨 치고, 바깥쪽이면 밀어 쳐야 공이 제대로 맞아 나간다는 설명이다. 욕심이 앞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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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황장엽의 독약 캡슐
세계사에는 수많은 고발자(告發者)와 망명객이 있다. 어떤 고발이 가장 처절한 것인가. 그것은 고발자가 고발하는 억압체제가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 그리고 고발자가 고발을 위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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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휘슬 분 날, 양동근만 보였네
‘백수(百數)’가 또 ‘만수(萬數)’를 당해내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가 15일 울산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한국인삼공사를 99-8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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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통독 20년 … 남북 경제통합에 거울 삼아야
1990년 독일 통일이 되자 콜 총리는 3~5년 이내에 동독 지역 주민들도 서독과 같이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라는 장밋빛 희망을 줬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도 동·서독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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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목되는 중국 지식인들의 언론자유 촉구 파장
중국의 원로 지식인 23명이 최근 발표한 ‘언론자유 촉구 공개서한’이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맞춰 발표된 이 서한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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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G20 겨냥 사이버테러 간과해선 안 된다
2003년 1·25 인터넷 대란과 2009년 7·7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대란은 사이버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 사이버공격 발생 이후에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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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외환보유액 급증 … 위안화 절상 막은 증거?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늘고 있다. 3분기에만 1940억 달러나 늘었다. 외환 보유 규모로 세계 10위인 싱가포르(2064억)의 전체 보유액에 육박하는 액수다. 이에 따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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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반체제’ 대자보 붙이고 내용을 전파한 사람들(Ⅱ)
18세기 중엽에 그려진 『海東地圖(해동지도)』속의 하동부(河東府) 지도. 하동은 진주·의령 등 경상우도는 물론 섬진강을 통해 호남과도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였다. 섬진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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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아내에게 “상 대신 받아주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반체제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부인 류샤(劉霞)에게 상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고 12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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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을 천안문 희생자들께 …”
류샤오보(왼쪽)와 부인 류샤.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중국의 반체제 지식인 류샤오보(劉曉波·55)가 “(1989년 6월 4일) 천안문(天安門) 광장에서 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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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인도·중국의 ‘민주주의 배당금’
‘인구 배당금’ ‘민주주의 배당금’이라는 게 있다. 인구 배당금은 전체 인구에서 노동인구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민주주의 배당금은 민주주의 체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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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 7인 “노벨 평화상, 중국에 희망 줘”
중국인 최초의 노벨 평화상이 중화권에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반체제 지식인 류샤오보(劉曉波·55)가 옥고를 치르는 와중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 따른 파장이다. 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