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서민생활과 경제정책

밀수사건을 계기로 하여 정국이 불안정해지고 내각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서 행정상에 공백현상이 초래되었었고 일부서민생활대책이 허술해진 감을 주고 있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그 동안

희망적인 예견표

은행의 융자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지금은 다만 몇 만원을 꾸어쓰더라도 은행을 찾아가기보다는 사금융자나 돈 많은 친지를 찾아가는 게 손쉽다. 금융계로선 아득한 이야기지만 은행중

울산은 여전 승세

18일 울산시내의 쌀값은 올들어 최고 시세인 한되에 1백10원(가마당 5천5백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10개소의 도매상에서는 그것마저 쌀이 없어 가마쌀을 살수 없고 한 두말 구입도

몰상식한 상식|고정관념을 헤쳐본다(12)

인도의 한마을 풍경. 한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말다툼을 시작했다. 동네아낙네들이 점점 모여들어관전 열중한 관중이 하나 둘 차례로 내전에 개입. 드디어 시어머니「팀」과 며느리 「팀」의

실패한 「서산간척」 5년만에 간판뗀 「청소년 개척단」

【서산=윤경운기자】서해안의 「애리조나」라고 일컫는 충남서산군이지면 모월리 1만7천평의 초원지대에 전재부랑 청소년들을 모아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던 「서산 청소년개척단」은 창설된지

다급해진 월동대책

신곡출희를 앞두고 서울시내의 쌀·연탄사경은 극도로 악화, 정부는 시판하지않겠다던 외미를 11일부터 방출, 대만산 봉래미가 소매상에까지 풀려나갔으나 시민들은 쌀과 연탄을 살수가 없어

싸전에 쌀이 떨어졌다|서울변두리 상인들 재고량 속여?

8일과 9일 서울 제기동·종암동·답십리동·영등포·불광동등 변두리일대의 싸전에 쌀이 떨어져 쌀을 살수없어 시민들을 골탕먹이고있다. 가격은 정부방출미가 .가마당 3천6백원, 햅쌀 또는

MRA 아시아대회

자공이 어느날 공자를 보고 믈었다. 『여기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궷속에 감춰두리까?』 공자는 서슴지않고 대답하기를『팔아라, 팔아라. 나는 귀한 값으로 사는 사람을 기다리는 자로다』

임금인상 농성

30일상오11시30쯤 서울 영등포구 구로동635 하동환 자동차회사 공원 2백38명은 『먹고 살수 있는 임금을 달라』는「플래카드」를 들고 농성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19일 임금

「비틀즈」| 사양기에 접어들|인기절정속의 걱정들

「윈스튼·처칠」경 이래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인 이라는, 그리고 스스로 현재 「예수」보다 더 유명해 졌다고 말한「비틀즈」. 요즈음 영국인들은 부의극치, 인기의 극치를치닫고있는「

서대문서앞서 1인데모

20일하오1시30분쯤 서울서대문구대저동산28 조주열(40)씨는 서대문경찰서 형사실앞에서 『폭행피의자를구속하라』『법대로처리하라』『약한자는 살수없다』라고쓰인 「풀래카드」를들고 1인 「

(5)대천행과차표

8윌6일, 서울 거리가찌는듯한 더위로 허덕이던 토요일 우리 내외는 대천해수욕장으로 휴가를 즐기러 뗘났다. 그전날 우리는 대천행급행열차 2등표두장을 사러갔다가 하루종일 더위속에서 고

야간열차 침대표 좀 쉽게 살수 없나

요즈음 피서객 붐으로 철도청은 대단히 분주한 것으로 짐작이 간다. 그러나 공재사업인 철도청의 서비스는 너무나 엉망이다. 며칠 전 볼일이 있어 야간열차를 이용코자 침대차표를 구하였더

파월근경비로 세금 더 받아야? 『대국민된 만족감 황금으론들 살수 있을 소냐.』 농협자립 5년내. 그것도 70년대 후반기쯤 해두지. 상놈교사 축출소동. 교육정화운동의 첨단을 걷고 있

「상놈」이라고 몰려 추방당하는 교사|생필품과 쌀 안팔아

【밀양=성??철 기자】「상놈의 아들」이란 이유로 시골 국민학교의 두 교사가 마을 청년들에게 뭇매를 맞고 쫓겨나게됐다. 2일 알려진바에 의하면 경남 밀양군 무안면 양효리 내진국민학교

(1)외국인과 한국 말

내가 한국에 와서 살게된 동기와 이유는 오직 내가 한국인과 결혼하였고 한국의 관습에 따라 여자는 남편을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나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한

수마에 할퀸 서울

수마가 할퀴고 간 뒤 서울은 지상연옥- 시민은 삼복더위에 물 없이 허덕이고 쓰레기는 골목을 덮고, 수용소에서는 삶의 터를 잃은 이재민이 하염없이 구호의 손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현

먹을 것 다오

26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동포구 사당동 철거민촌 이재민 (대표 이인성·43) 등 1백여명은 먹을 양식과 식수, 그리고 연탄이 없어 살수 없다고 영등포 풍수해 대책 본부로 몰려와

경제 발전책과 국민적 자세

먼 옛날부터 개인의 치부(치부)나, 국가의 번영은 오직 근검(근검)저축하며 어떤 어려움도 참고 이겨 나간다는 이외의 다른 길이 없음을 가르쳐 주고있다. 지금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은

「터키」국민에 감사「메시지」 국회서 채택

국회본 회의는 9일 정오 주한 「터키」군부대 살수에 즈음하여 「터키」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했다. 이 「메시지」는 『「터키」군이 이 땅에 와서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자유민의

〈사설〉「테러」의 진범은 누구냐?

박한상 의원 「테러」사건의 진범이라고 경찰이 단정했던 임은 검찰 수사에서 자기가 경찰이 조작한 범인이라고 자백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계속하여 임이 진범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근대화의 소명〉이조중섬∼말집 인물중심-유홍렬

김병연은 이조 23대 왕 순조의 장인이던 김조순의 먼 손자벌 되는 당당한 양반집안의 자제로서 반난을 일으킨 홍경래에게 한 때 항복한 죄로 사형을 받은 그의 친할아버지이던 선천부사

권농일의 우수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깃발은 날이 갈수록 색이 바래져가고 있다. 유럽에서 농업인구가 제일 많은 불란서에서도 농사는 도박과 여자와 함께 패가망신의 3대요소로 손 꼽히고 있다. 현대인들

비둘기 이병장과 「낭」양의 가연|야자나무 아래서 불태운 남국의 사랑 결실

모탄이 작렬하는 전선 없는 격전지 월남 땅에서「따이한」(대한이란 뜻)의 용사와 월남의 한 처녀가 사랑의 열매를 얻었다. 비둘기부대 용사로 지금은 귀국한 이길선 (25)병장과 「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