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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부터 셀프 BBQ까지, 먹는 재미 남다른 평창의 3월
남도에서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강원도 산골은 3월까지 겨울이나 다름없다. 평창 지역 주요 스키장이 3월 셋째주까지 운영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꽃 나들이객으로 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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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원빈과 이나영이 결혼한 맷돌 커피 원조 마을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77) 서울에는 경리단길이 있다면 경주는 황리단길이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이전에는 평범하고 낡았던 골목이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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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구로 오세요] 신라 천년고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 대구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대구에 들르면 산을 찾아보자. 고즈넉한 산사와 깨끗한 자연 이 기다리고 있다. 팔공산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 사 전경. [사진 대구시] 대구는 가을 여행하기 그만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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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귀농 권유하는 노래 였을까?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39)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노래는 시대를 반영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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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김군자 할머니가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용기 준 숨은 사회복지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운 원정녀(70.사진 가운데) 전 강원 정선군 사회복지상담사가 김 할머니를 추모하고 있다.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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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김훈 '강(江)의 노래'
단둥에서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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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 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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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구례 현천마을] 봄이 마중 나오는 산수유꽃 구경 가자
산수유꽃이 만발한 전남 구례군 현천마을. 매화와 산수유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순서는 매화가 먼저다. 매화는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피고 산수유는 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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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죽은 동료, 손가락 잘린 친구 … 파독광부는 밤마다 울었다
파독광부. 이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못사는 나라 국민의 설움, 가족을 위한 무한한 희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점 …. 권이종(75)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도 이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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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1)
“눈멀었던 내 앞에 다시 열린 세상이 예전의 그 세상 맞소? 하늘과 땅이 뒤집히고 별자리가 틀어지는 것 같은 충격이오.” 의자에 앉아 있는 김승과 그의 혁명 동지들이 저승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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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곳, 그 웃음과 눈물
사진작가 주명덕의 카메라는 추억의 다락방이다. 쿰쿰한 냄새 나는 그곳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툭툭 털면 까맣게 잊고 지내던 그 시절 그곳이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씨암탉들이 뛰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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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이맘때면 문득, 이 성당에 가보고 싶다
감곡성당에 있는 성모상. 6·25전쟁 때 북한군이 쏜 총알 자국이 남아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괜스레 성당에 눈길이 머무는 날이다. 여행길에 가볼 만한 성당 네 곳을 골랐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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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너도나도 새마을운동 ‘첫 마을’이라는데 …
손민호 기자한동안 뜸하더니 요새 부쩍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다. 새마을운동. 요즘 세대도 알는지 모르겠지만, 40대 이상에는 차라리 귀에 인이 박힌 말이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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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네 개 흐르는 ‘勿’자 형국, 일제 땐 철로 통과 막아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땅은 비밀스러운 말을 감추고 있는가. 일찍이 여러 물형(物形)에 비유하여 땅의 말을 해석하고 그 터전 위에 자신들의 이상을 실행에 옮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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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 네 개 흐르는 ‘勿’자 형국, 일제 땐 철로 통과 막아내
관련기사 세계가 주목한 양동마을, 우리가 몰랐던 양동마을 땅은 비밀스러운 말을 감추고 있는가. 일찍이 여러 물형(物形)에 비유하여 땅의 말을 해석하고 그 터전 위에 자신들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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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집 주대관 작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여럿이마을’
강원도 인제군에 사는 김순금 할머니(71)는 해마다 겨울이 두려웠다. 남의 집 방 한 칸을 얻어 살던 할머니는 밤이면 뿌득뿌득 소리를 내며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지붕 밑에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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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특성 살린 체험관광 ‘대박 예약’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3리 누에마을의 가로수는 온통 뽕나무다. 이 마을은 앞산의 형상이 누에를 닮았고, 1960~70년대 실제로 주민들이 누에를 많이 쳤다. 60년대 지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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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애인을 꿈꾸는 남자 '신성일'
경북 영천 괴연동, 신성일 자택으로들어가는 길에는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포도밭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오롯이 서있는 한옥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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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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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된 초가 지키는 한의사
15일 금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마을.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비봉산 입구에 다다르자 지은 지 100년은 됨직한 초가(30여평) 한 채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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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된 초가 지키는 한의사
변기원 원장이 고조부가 세운 제월당 툇마루에서 선조의 유품인 동의보감을 읽고 있다. 15일 금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마을.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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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연극 '울 할아버지…' ' 웃어라…'
스산한 날씨로 접어든 대학로에는 '죽음'이 깔려 있다. 지난 10월 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인 '졸업'을 필두로 '다시라기'에 이어 요즘은 '울 할아버지 꽃상여'와 '웃어라 무덤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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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집] 임권택의 '춘향뎐', 배창호의 '정'
주변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다. 특히 한옥은 보존운동을 통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형편이고, 자라는 세대가 그 정취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자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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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집이야기] '춘향뎐' '정'
주변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다. 특히 한옥은 보존운동을 통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형편이고, 자라는 세대가 그 정취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자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