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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비자금 證市주변도 훑어야
『이제는 노태우(盧泰愚)씨와 관련된 어떤 소문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다.』 한보그룹에 대한 盧씨돈 유입등 그간 「설마」했던 비자금관련 소문들이 마치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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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南美의 스위스 아르헨등 인접국 자본도피처로 인기
[부에노스아이레스=聯合]요즘 남미에선 인구 3백50만명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가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고 있다. 빼어난 절경으로 사시사철 외국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도그렇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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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座談
정부가 추진중인 사법개혁은 법대교육 정상화를 포함한 교육개혁안과 함께 4월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와는 별도로 대법원과 대한변협도 별도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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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법학교육 현주소
『수업엔 꼬박 들어갔지만 법대 4년동안 뭘 배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학기내내 다수설.소수설.통설등 많은 법이론을 배우게 되지만 교재의 절반도 못 끝내는 과목이 태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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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손질 급한 司試제도
정부가 사법시험을 변호사자격시험으로 전환하고 법과대 교육을 개선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사법제도의 일대 개혁을 추진하고 나서 법조계.교육계는 물론 일반국민들 사이에서도 현안으로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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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호랑이판관 朴泰範 판사
요즘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호랑이 판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법관이 있어 심심찮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 박태범(朴泰範.41.사법시험 18회)부장판사.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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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으뜸 한국단풍 심한 일교차에서 생긴다
설악(雪嶽)에서 한라(漢拏)까지,전국의 명산이 단풍으로 활활타오르고 있다.올해 단풍은 이번 주초부터 월말까지 지역별로 절정을 이루리라는 것이 기상청 등의 전망이다.단풍하면 흔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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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가 양성 이대로 좋은가
현재 가동중인 대법원「사법제도발전위원회」는 사법제도 전반에 걸친 광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대법원장에 의해 이 위원회에회부된 의제는 무려 26개에 이른다. 그런데 한가지 奇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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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뼈아픈 자성 통해 권위 되찾아야
金德柱 前대법원장의 퇴진으로 기폭된 사법부 개혁에 쏟아지고 있는 기대와 주문은 날로 수위가 높아가고 있으나 개혁의 각론에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한 상태다. 이는 사법부가 첨예한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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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총각 선량/연고없는 안양서당선 민주당 이석현(의원탐구:34)
◎“당선되면 지역구처녀와 결혼” 이색 선거운동/올봄만 맞선 30여건 쇄도 □이 의원 약력 ▲전북 익산출신(43세) ▲남성고 ▲서울대 법대 ▲전국 가톨릭학생 총연합회 회장 ▲민추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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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안심시키기 급선무/김대중후보의 과제
◎급진·과격 이미지 씻어내야/지역당성격 탈피 “발등의 불” 김대중공동대표가 26일 예상대로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대권3수의 가도에선 김 후보는 『오늘같은 여건에서 못이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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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기자 백담사 잠입 취재기|낮이면 신도들과 법당서 예불
오는 23일이면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백담사에 은둔한지 꼭 1년이 된다. 온갖 추측과 풍설이 나도는 백담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본보 기자가 몇 차례 백담사 방문을 시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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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오른 전청와대 민정비서실|의원·고위공직자 사법처리 주목|들끓는 여론에 진퇴양란의 입장
검찰의 서울노량진수산시장 운영권 이권수사는 그 과정에 당시 청와대비서관들이 직접 개입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그동안의 검찰수사과정에서 단편적으로 이같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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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삼청교육 마구잡이 연행 "구설수"
삼청교육에 직·간접으로 간여했던 관계자들은『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사회악을 과감·신속히 척결하자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폭행·강간·금전갈취 등을 일삼는 상습폭력·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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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은 이해가나 표현방법이 문제"
○…법관들의 성명서가 나온직후 김용철 대법원장은 이정우 법원행정처장 등 법원행정처 간부들과 대책을 숙의. 김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명예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법관으로서 이같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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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육백육호 파셨다면서요? 얼마나 받으셨어요?』 『그렇게 헐값에 치우시면 우린 어쩌라구요. 최소한 오백은 더 받으셨어야 했어요』 『난 팔백 얹어주고 ×동과 맞바꿨어요』 반상회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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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당한 검사시보 집단항의에 선배들 호통
○…가짜검사의 미혼녀 농락사건과 관련, 가짜검사에게 이름을 도용당했던 검사시보 백모씨 (사법연수원생) 는 12일 자신의 이름이 신문에 보도된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동료시보4∼5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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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녀 등 50명 농락 덜미잡힌 가짜 검사
『검사 신분증을 보여 주면 콧대가 꺾이지 않는 여자가 없었읍니다.』 3년 남짓 검사·사법연수원생을 사칭하며 50여명의 미혼여성 등을 울리고 금품을 뜬어 온 가싸 검사 백종각씨(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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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사법권독립은 법관손에…|"외풍"없는 완전한 신분보장돼야
『사법권 독립은 법관들 스스로가 정립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데서만 이뤄지는 것입니다. 법관의 손에 의해 사법권 독립이 확립될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리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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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공」100여명 모집에 5천여명
「취직의 문」이 얼마나 작은지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일요일인 22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시 한남대 교정에는 상오 8시쯤부터 5천여명의「대졸취업 희망자」들이 눈길을 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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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의원대리인수사시정을 요청
고대앞사건으로 검찰의 출석요구서를 받은 신민당의 박찬종·조순형의원은 16일상오 대리인인 장기욱·조승형변호사등 변호인단을 통해 경찰에 병합수사신청및 수사절차시정요청서」 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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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방황」은 빨리 끝낼수록 좋다|조좌호 성대 총장이 보내는 글
지난번에 있었던 서울대 총장의 기자 회견을 계기로 제적 학생의 복교 문제·의식화 학생 문제·학원 소요 문제 등 대학가의 내재적 제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의되어 사회에 큰 파문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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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교를 왜 가로막는가
서울대 총장의 이례적인 기자 회견은 모처럼 우리나라 대학가의 내재적인 문제를 바깥 세상에 공개적으로 표출해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정부의 제적 학생 복교 조치는 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