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미나라’ 건국한 괴짜 CEO, 또 제주땅 파서 나라 세웠다 유료 전용
강우현. 그를 처음 만난 건 2003년 3월이었다. 오해부터 풀어야겠다. 칠순 넘은 관광업계 어르신을 호칭 빼고 부르는 건, 강우현이란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
[임종주의 시선] 공천이라는 이름의 게이트키핑
임종주 논설위원 부산 남쪽 끄트머리 태종대를 품고 있는 영도(影島)가 해돋이 숨은 명소로 꽤 입소문을 탔다는 소식이 문득 시선을 끈다. 며칠 전 새해맞이 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
-
G20 의장국 임기를 마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AFP=연합뉴스 ━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다자주의의 여명을 밝히다 오늘은 인도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 임기를 시작한
-
"오직 국익만 존재"…'외교 황제' 헨리 키신저가 남긴 100살 지혜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난 2019년 뉴경제포럼에 참석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외교의 황
-
[아이랑GO] 빗자루·신발·옷…짚풀로 생활용품 만든 조상의 지혜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
[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말하는 미·중 경쟁시대 한국 외교의 활로
“탈중국 시대 대비하되 미국에 할 말은 하라” ■ 미국, 자본주의 칼만 빌린 중국의 변화 더 이상 기대치 않아… 그 결과가 대중국 포위망 구축 ■ 韓, 신냉전 격화하면 전략적
-
오픈런까지 터진 '조선 나이키'…힙한 MZ, 왜 이 운동화 꽂혔나 [비크닉]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갑은 얇지만 사고 싶은 것은 넘치는 박영민입니다. 얼마 전 서울 홍대 거리를 걷다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신은 스니커즈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황홀하고 신비로운 한여름 밤의 꿈
진회숙 음악평론가 셰익스피어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하지 전날 밤 아테네 숲에서 벌어진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여름 밤의 환상을 아름다운 언어로 펼쳐 놓
-
삼다수, 냉장고 넣으면 맛없다? 가장 맛있게 마시는 법 [비크닉]
━ 산물 제주도의 돌담. 사진 언스플래시 제주도는 물이 귀한 화산섬입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 지대가 빗물이 하천으로 변할 시간도 주지 않고 삼켜버리기 때문이에요.
-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김종삼 ‘다름 아닌’
김소연 시인 시는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오랜 믿음이 우리에겐 있다. 힘없는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순간에 시인은 훌륭한 시를 쓸 수 있다. 힘없는
-
차이잉원은 美, 마잉주는 中…'결투 방문'은 고도의 연합술?
대만의 전·현직 총통이 각각 중국과 미국으로 향했다. 일부 매체에선 대만 내 친미·친중 노선의 대표 격인 두 인물의 ‘결투 방문(duelling visits)’이 사실상 대만을
-
정장 빼입고 타야 제맛…'신사의 나라' 장인이 만든 자전거 뭐길래 [비크닉]
요즘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입니다.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하루 지출 0원에 도전하는 거죠. 출퇴근 교통비를 아끼려다 보니 자연스레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커
-
[소년중앙] 옛날 짚신·가방·옷부터 요즘 갈대빨대까지, 만능 재료 짚풀로 만드는 생활 속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주로 플라스틱·스테인리스·철 등으로 만듭니다. 농경사회였던 옛날에는 어땠을까요. 돌이나 흙은 물론, 곡식을 추수하고 남은 식물 줄기와 산과 들에 널린
-
하느님 본 사람은 죽는다? 구약성경 이 문구의 참뜻 유료 전용
━ #궁궁통1 구약성서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하느님(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죽는다.” 출애굽기 33장 20절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개신
-
‘화장실 모니터’처럼 틈새 시간 디자인, 삶의 사각지대 메워
━ POLITE SOCIETY ‘로보스 레일’ 내부. ‘아프리카의 자부심’으로 불리는 이 기차 내부에는 레스토랑, 라운지와바는 물론, 야외 전망차나 고급 침실, 도서관 등
-
[노트북을 열며] 나경원에게 하지 말았어야 할 일
허진 정치부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기까지 친윤계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은 많다. 어떻게든 공천 한 번 다시 받아보겠다고 미어캣처럼 사방을 살피는 초선
-
[신간] 세상을 바꾼 K-LCC
〈책 소개〉 돌이켜보면 불과 17년 전, LCC가 없던 시절에 비행기를 타는 게 드문 일이었다. 기존항공사들만의 세상에서는 비행기 값을 낼 여력이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못
-
OTT드라마 최초 극장판 내놓는 왓챠…“침체기? 왓챠는 대체불가능해질 것”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왓챠 사옥에서 만난 김혜정 CMO는 ″사회적 통념이나 편견에 상관 없이 무언가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게 왓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
-
[중국 이해 키워드 30] 한국과 중국이 함께 웃을 이야기를 짜자
21세기 들어 중국이 굴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내심 큰 기대를 걸었다. 확실히 당대 중국은 일개 민족국가의 위상을 벗어나 과거 중화제국이 경영
-
'300명 추천'부터 받아야 한다…무소속 구청장 후보들의 도전
5일 선관위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 양당 틈바구니 사이에서 과감히 도
-
추자현 '파오차이' 사과…中은 "세계 발명품이냐" 김치 조롱
배우 추자현. [일간스포츠] 배우 추자현이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데 대해 사과했다. 22일 추자현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으로 세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이 ‘역사결의’를 의결했다. 마오쩌둥이 당을 이끌던 1945년과 덩샤오핑이 영도하던 1981년에 이어 당 100년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였다. 결의 내
-
부동산 하이퍼리얼리즘…조남주가 돌아왔다
서영동 이야기 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음 한겨레출판 아무래도 ‘조남주 월드’의 귀환이라고 해야겠다. 21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사 한 귀퉁이를 장식할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
왜 우리 아파트값만...'82년생 김지영' 작가의 부동산 하이퍼리얼리즘[BOOK]
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음 한겨레출판 아무래도 '조남주 월드'의 귀환이라고 해야겠다. 21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사 한 귀퉁이를 장식할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그 조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