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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다음 30년’은 체제와 이념 차이 분명히 하는 ‘화이부동’ 시대 열어야
한중이 오는 24일로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첸치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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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성역으로 만들고 싶은 당ㆍ정ㆍ청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당·정·청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주무부처 수장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언론 앞에 나섰고 청와대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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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학인(學人) ①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미래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는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개별 국가를 초월하는 글로벌한 이슈, 개인의 일상과 관련된 주제가 현대 미래학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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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주중대사 교체 결정을 보며
“원숭이도 나무가 아닌 물에서는 물고기나 자라만 못하고, 천리마도 험준한 곳을 넘을 때는 여우나 너구리만 못하다(猿獮猴錯木撤水,則不若鱉. 歷險乘危,則騏驥不如狐貍).”이는 전국책(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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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히딩크감독의 심리전술
많은 축구인 들은 한국축구의 숙원은 월드컵본선1승과 16강 진출이라 말하고 항상 월드컵 때마다 그런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그런 목표를 가진다면 한국은 항상 1회전 탈락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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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해외학자 학술회의]토론쟁점 … 주변 4强 통일과정 역할놓고 이견
남.북.해외대표의 기조발언에 이어 북측의 원동연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박사의 사회로 열린 오전회의에서는 주로 남북통일에서 차지하는 주변강대국의 역할문제가 주요쟁점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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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고문
『흡연은 폐암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담뱃갑 옆면에 명기된 흡연 유해(有害)경고문이다.금연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로선 이 경고문이 옆면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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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대표 「대미친서」/여야,사대외교 공방
◎“정부와 협의 없어 혼란만 초래”/여/“미국 눈치만 보면서 자제하라니…”/야 야당 대표의 친서를 둘러싸고 여야가 사대외교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홍순영 외무차관이 16일 이기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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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자
한국에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생긴 새로운 직업중의 하나가 야구전문해설자다. . 프로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야구해설자는 아나운서곁에 앉아 묻는 말에 도움이나 주는 정도의 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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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법규 마련ㆍ유통구조 개선을(끔찍한밀도살 이대로 둬도 되나:하)
◎현재는 근거없어 방치/지난해 개 3만3천t 소비… 육류중 넷째 토치램프 불길에 통구이로 죽어가는 황구. 뙤약볕에 탈진한 가사상태에서 동맥에 물호스를 꽂아 체중을 늘리는 변태적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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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드롬과 안동준의 비원/진덕규(시평)
해방이 되었던 그때 우리 어린이들의 눈에도 미국과 소련은 해방의 은인으로 비쳐졌다. 미군을 환영한다고 어른들이 소나무 가지로 개선문을 만들어 동네어귀에 세우고 그 위에 성조기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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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자-담배인삼공사|「흡연 위해성」싸고 공방
담배의 판매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한국담배인삼공사 측의 홍보전략에 대해 예방의학계가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나서「흡연의 위해성」여부를 둘러싸고 앞으로 한바탕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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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미 의회편지」 공개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중 김대중평민당총재가 미 의회 의원들에게 압력을 촉구토록 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민정당의 박희태대변인은 24일 오후 김대중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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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스런 서신소동|평민당의 상도 떠난 미 의회 로비
노대통령 방미기간중 평민당이 미국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른바 「서신파문」은 결국 사실로 판명되었다. 우리는 민정· 평민당간의 공방을 보면서 처음엔 설마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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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에 낯뜨거운 「서신파문」|민정·평민 체면 걸린 사건의 전말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외교에 대한 김대중평민당총재의 방해서한 문제가 정가에 낯뜨거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정-평민당 양측은 모두 이문제의 파문이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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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본 주한미군 감축론 |미 감군여론 잠재울 논리 필요하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론은 70년대 후반에「카터」대통령이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 당시에는「카터」대통령이 후보시절 선거 공약으로 내 걸었던 문제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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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V 『베스트셀러극장』「신 용비어천가」
26일 밤 방송된 M-TV『베스트셀러 극장』「신 용비어천가」는 권력과 언론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이 작품은 80년 신 군부의 집권 과정에서 비롯된 전반적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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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유감없이 세계에 알렸다.|서울문화올림픽 결산 기자 방담
-메달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올림픽이 절정에 이른 느낌입니다. 지난번 개막식을 본 사람은 누구나 「야 이건 한바탕 난장의 문화축제로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을 겁니다. 경기장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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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대표 국회 연설-요지
다원주의적 사회에서는 어느 세력에 만족스러운 선택이 다른 집단에서는 전혀 수락될 수 없는 복합 갈등적 상황이 그 특성으로 나타나므로 이 같은 갈등은 결국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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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총 때문에 고유식성 바꿔야하나
보신탕 집을 모두 없애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유는 86·88년의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외국인에게 혐오감을 주어오던 보신탕의 나쁜 이미지를 씻기위해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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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두의미 내용 야곡|신민당 성명
신민당의 정재원임시대변인은 김영삼총재의 미「뉴욕· 타임즈」회견에 관한 여당의 비난에 대해 19일 성명을 발표, 『2천자가 넘는 회견기사를 거두절미하여 단 한 줄의 내용만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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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언동과 형법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에는 법 만능의 풍조가 팽배하고 있다. 정치·사회적인 문제를 비롯해서, 도덕과 양심에 관한 문제까지도 법 규제를 해야겠다는 소박한 생각이 고개를 내밀 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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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발언
우리 근세사를 보면「사대당파」라는 것이 있었다. 임오군란(1882년)이 일어났을 때, 민비 일파는 청국에 출병을 요구했었다. 민비는 그 배경으로 국내의, 반대 당파를 눌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