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업용 운전사

    7순의 택시운전사가 신문에 소개된 일이 있다. 그때 그는 무사고 50년을 기록한 비결을 들려주었다. 『조급하게 굴지 말고 즐겁게 살자.』 아직 월 4만원의 사글세방에서 출가하지 않

    중앙일보

    1982.06.02 00:00

  • 통금 없는 밤 순찰하다 방범대원 2명 역사상

    7일 0시5분쯤 서울 신월2동596 신곡시장 앞길에서 도범 순찰 중이던 신월2파출소 소속 방범대원 이상동(32·서울 신월2동689), 권용진(29·서울 신월l동181의8)씨가 서울

    중앙일보

    1982.01.07 00:00

  • 철길건널목서 귀 어두운 할머니 구하려다 뛰어든 40대 여인 중상

    귀가 어두워 전동차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하고 철길을 건너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40대 여인이 철길로 뛰어들었으나 할머니는 숨지고 여인은 중상을 입었다. 8일 하오 6시30분쯤 서

    중앙일보

    1981.05.09 00:00

  •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인륜」을 다한 사람들

    이형식 60년 고교졸업반 때 부친의 사업실패로 진학을 포기하고 부모 몰래 가정부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씨의 고난은 시작됐다. 가정부로 5식구의 가장노릇을 하면서도 이씨는 62년 서울시

    중앙일보

    1980.12.16 00:00

  • 「원호혜택」 안주는 건 부당

    저는 31년 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직동 백운산 공비 토벌작전 때 전사한 대한청년단 직동리 단장 안승기씨(일명 안용선)의 아들입니다. 저에게도 원호가족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

    중앙일보

    1980.02.05 00:00

  • 수석합격자, 입학금 마련 못해|서울대 사대자연계 목진식양

    ○…올해 서울대 사대자연계열에 수석 합격한 목진식양(19·사진·충북 청원군 낭성면 현암리)은 수석합격의 영광보다 당장 입학금을 마련할 길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다. 5년 전에 아버지

    중앙일보

    1979.01.29 00:00

  • 연세대 수석 이병주군도 만학|고졸 6년 만에 합격한 재수생

    연세대학교에 수석 합격한 이병주군(25·부산시 부산진구 부전1동 254의9)은 6년 전인 73년 부산고를 졸업, 지난해 7월 제대한 후 두 번째로 응시한 만학의 재수생. 이 군은

    중앙일보

    1979.01.26 00:00

  • 자식 없는 다섯 할머니에|숨은 효도10년

    의지할 곳 없는 이웃할머니 다섯 분을 10년 동안이나 남몰래 보살펴 아들노릇을 해온 서울 북부경찰서 민원봉사실 근무 박정학 순경(38)이 어버이날인 8일 서울시경으로부터 모범효행경

    중앙일보

    1978.05.08 00:00

  • 일가족 3명 가스중독사

    18일 상오 7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592 황영복씨(66) 집에 세 들어 사는 김문선(19)·인선(17)·금선(8) 양 등 3자매와 할머니 채순이씨(63) 등 일가족 4명이

    중앙일보

    1978.04.18 00:00

  • "보일러 실험 중" 통고 안해 입주하려던 주민들 골탕-암사 시영아파트9동

    강남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2차 분양한 13평형 중 제9동이 내년도 「아파트·보일러」시공업자 선정을 위한 실험 건물로 사용 중이어서 당장 입주할 수 없는 형편인데도 서울시 당국은

    중앙일보

    1976.11.10 00:00

  • 구두닦이 합숙시키며 5백여 만원 갈취

    서울 성북 경찰서는 8일 구두닦이들에게 자리를 빌려주고 돈을 뜯어 온 유제경씨(30·서울성북구 하월곡3동 산2)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앙일보

    1976.10.09 00:00

  • 영광의 수석…고학 7년의 가장

    올해 서울대 수석졸업의 영광은 사대 수학교육과를 수료한 최경희군(23)이 차지했다. 최군의 대학4년간 평균성적은 평점 4.3만점에 4.0. 가난과 외로움을 성실과 근면.절약으로

    중앙일보

    1976.01.23 00:00

  • 10대 2명 다방점거 인질난동|어젯밤영등포서 영월서 상경「카빈」난사 3시간

    17일 밤 10시50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2 제일 라사 2층 대 호 다방(주인 박동근·42)에서 김 모(16·강원도 영월군수·주면 운학리3반), 박 모(17·동)등 10

    중앙일보

    1971.08.18 00:00

  • 「마이·홈」의 행운은 총각목공에

    중앙일보 창간5주년기념 애독자 사은 5백만원 현상「퀴즈」특등(50만원)에 당첨된 김종각씨(25·서울 동대문구 이문동15통11반)는 가난한 목공이었다. 김씨는 『「퀴즈」에 응모한 날

    중앙일보

    1970.03.24 00:00

  • 범인은 잡고 돈은 놓치고|속 빈「피라밋」

    「담 큰 중년여인과 1억5천만원의 피라밋식 점 조직계 사기사건」은 계가 깨질 때마다 그렇듯이 이번에도 돈의 행방이 없다. 계원들은 큰돈을 붓고 겨우 몇10분의 1만 얻어 썼을 뿐,

    중앙일보

    1967.06.28 00:00

  • 단간 사글세방에 자기가족 버리고

    메마른 산하에 동심을 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구름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방방곡곡 국민학교를 찾아다니는 유랑교사. 그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동요나 동시를 읊어주며, 글짓

    중앙일보

    1966.11.19 00:00

  • 영친왕을 업어 기른 조직현 옹

    『역시 전하라고 불러야죠…』 머뭇머뭇 대던 조직현 노인은 비로소 힘주며 말했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부르든 역시 영친왕 전하입니다. 지금도 이 늙은 등에는 전하의 체온이 느껴집

    중앙일보

    1966.01.25 00:00

  • (7)풍경화를 그리다보면 하루해가 지나간다는 유두연씨

    멧새가 삐익삐익 운다. 북망산을 스치는 바람은 더 쓸쓸하고 차갑다. 그 기슭으론 벌판이 뻗고, 추수가 지난 논바닥은 이를데 없이 황량하다. 겨울의 고요한 들은 참말 슬프기까지 하다

    중앙일보

    1965.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