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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국부 펀드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아시아와 중동의 국부 펀드들이 올 들어 미국 금융회사에 앞다퉈 투자하면서 워싱턴의 경각심이 커졌다. 몇몇 의원들은 외국 자본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미국 내 자산에 끼칠 영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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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대들 투표 통해 민주 역량 길러라
‘노 페인, 노 게인(No pain, no gain)’이란 서양 속담은 선거에도 적용된다. 수고하지 않으면 얻을 것도 없다. 투표에 불참하는 유권자는 좋은 공익 서비스를 기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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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 ‘박정희시대’에 다시 서다
건국 60년의 책·담론·지식인 김호기 교수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② ■‘박정희 19년’은 현대사 격변기… 사망한 유령 불러낸 ‘사회양극화’ ■ 진보학자 조희연,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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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부 썩게 하는 ‘꿀 같은 독’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 미국 정부는 유례없는 공무원 인사개혁 조치를 단행하였다. 당시의 정실주의 공무원 임용의 관습하에서는 더 이상 정부를 지탱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 전문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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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0년’ 박태준 명예회장 “기술자를 대우 안 해 큰 걱정”
그건 신화도, 기적도 아니었다. 인간 의지의 승리였을 뿐이다. 세계 철강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포항종합제철. 2002년 이름이 포스코로 바뀐 이 회사가 4월 1일이면 창립 4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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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형 생체시계’ 토막잠으로 따라잡자
중앙포토 새 정부가 들어서며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A씨. 40대인 그가 처음 부닥친 어려움은 생소한 업무가 아닌 수면 부족이었다. 늦은 퇴근으로 취침 시간이 자정을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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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형 생체시계’ 토막잠으로 따라잡기
새 정부가 들어서며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A씨. 40대인 그가 처음 부닥친 어려움은 생소한 업무가 아닌 수면 부족이었다. 늦은 퇴근으로 자정을 넘기는 취침 시간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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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관기자의원포인트 헬스] 체지방을 알아야 하는 이유
기자는 회사 근처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주 3∼4회 운동을 한다. 규모는 작지만 기구가 고루 있어 운동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사실 체력을 기르는 데 시설이나 운동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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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일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멀리 보고 해양강국 비전 펴겠다"
지난 11일 취임식을 가진 오거돈(60·사진) 한국해양대 총장은 “한국해양대학이 해양강국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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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청와대 공사 내가 했는데 … 문제 있어”
권부(權府)의 상징인 청와대 본관에 리노베이션의 바람이 밀려들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공사는 (현대건설 회장 시절) 내가 했는데, 지금 들어와 보니 기능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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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구본상 '금융 동맹' 맺나
2004년 계열분리로 LG, LIG, LS, GS로 나뉜 옛 LG그룹이 LG카드 사태로 잃어버렸던 금융 재건에 나섰다. 차세대 성장산업인 금융을 빼놓고는 그룹 전체의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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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곳간 좀 열어 달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시중은행들이 외화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운용 방식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이나 금융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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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시대 사회정책 … 내 생활 어떻게 바뀌나
25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정책 분야에서 ‘자율’과 ‘경쟁’을 강조했다. ‘기회 균등’ ‘복지’를 강조한 지난 정부와는 정책 방향이 크게 다르다. 새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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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시스템 나사 풀렸나
또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대한민국 행정의 심장부인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가 불에 그슬렸다.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탄 지 열흘 남짓 만이다. 국무조정실 일부 사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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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단 ‘전봇대’도 뽑힌다
온산공단 KIC사거리. 도로를 가로지르는 전선, 신호등의 높이가 너무 낮아 대형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송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물류업체 동방 제공]온산공단 입주업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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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감사원 '감사'에 '평가'는 필수다
오늘날 공공감사의 중심(重心)은 ‘법률적 통제’에서 ‘관리적 평가’로 옮겨가고 있다. 이를 반영한 것이 감사와 평가의 융합 형식을 취하는 성과감사(performance au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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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 발을 세계 지도에 찍어라 ⑦
“얼마면 돼?”- 세계 일주를 위한 세부 계획 수립하기 4단계: 비행기 이동 및 항공루트 확정하기 - 80일전 행선지 루트가 확정되면 한국에서 비행기 티켓을 모두 발권 받아야 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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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정신 건강의 청신호"
인생을 살면서 겪은 일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 캘리포니아에 사는 42세 여성 AJ에게 망각이란 꿈에서만 이룰 수 있는 사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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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단기적으로는 하드파워가 효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프라자호텔 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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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효율 높이는 데 우선순위
관련기사 장관·수석 인사로 본 ‘이명박 정부’ 법무, 불법 시위·집회에 법 적용 엄격할 듯 노동, ‘학자 라인’ 노사관계 안정에 초점 환경, 경부운하 싸고 ‘시어머니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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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 러시아’ 무엇을 할 것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크렘린 궁에서 집권 8년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기자 1000여 명이 몰려들어 ‘푸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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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기념회서 강연하는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
리오넬 조스팽(70·사진) 전 프랑스 총리는 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해 보였다. 8시간의 시차와 프랑스 사람에게는 혹독한 영하 11도의 추위에도 전혀 피곤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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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대못은 곳곳에 있다
선거철이면 정치권에서 가급적 입에 올리지 않으려는 이슈가 지역 사업이다. 특히 문제가 많으면서 지역민의 이해가 크게 걸린 사업일수록 애써 외면하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자칫 입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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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CO2 줄이기 은행’ 만든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 지사
일본 최초로 이산화탄소 줄이기 은행 설립에 나서고 있는 야마다 교토부 지사가 8일 집무실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김동호 특파원]만난 사람 = 김동호 도쿄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