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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송탄시|제2이태원 국제「쇼핑타운」으로
『송탄을 제2의 이태원으로 만들자.』속칭 「쑥고개」로 불리던 경기도 송탄시가 시 승격 9년만에 일약 국제「쇼핑타운」으로 성장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서울 용산 미8군 이전 후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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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우월감 가져선 통일 멀다/유승삼(중앙칼럼)
우리는 올해 8ㆍ15를 그 어느 해보다 착잡하고 서글픈 심정속에서 보냈다. 어쩌면 5년 만에 다시 남북교류가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한가닥 기대도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한 외지로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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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위 전 전주예수병원장(일요인터뷰)
◎인술선교 36년 한국인 되어 떠나는 미국인/인정을 배우고 갑니다/양보심 부족 너무 안타까워/비빔밥 먹고싶을 땐 어떡할지 걱정 미국인 데이비드 존 실씨 하면 선뜻 알아보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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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병사 작전지도기증
『이 지도 두장에 한국전쟁의 상흔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도에 스며든 땀한방울도 후세에게 세계평화를 지키는 조그만 힘이 되지않을까 해서….』 18일 오후 서울여의도 종합안보전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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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북쪽으로 4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가면 브라질 농업노동자들의 찌든 가난을 대표하는 동북부지역의 수도격인 레시페에 도착한다. 동북부지역의 주산물인 사탕수수 집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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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의 춤
지난 여름 중국 연변에 갔을 때 일이다. 조선족 자치지구인 연변의 수도 연길시로 향하던 중이었다. 북경에서 며칠 간 체류한 후 연길을 향해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장춘까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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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이겨낸 그들의 끈기에 힘 솟아|
요즘 신문을 읽고 있노라면 갑자기 온 세계가 우리 앞에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은 착각을느끼게 된다. 아마도 한민족 체육대회에 참가한 중국·소련 등 우리 앞에 닫혀있던 세계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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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계곡사이로 달리며 가을정취 만끽
예부터 강원도의 영월·평창·정선 세 고을을 영평정이라 하여 산다삼읍으로 꼽아왔다. 이「영평정」중에서도 정선은 교통이 극히 불편한 오지로 비포장 험로를 피할 수 없었던 곳.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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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시 인디오 찾아 엮어 띄운 뗏목
【편집자 주】중앙일보 뉴욕지사는 지난해 교포단체인 미국 오리엔티어링연맹과 공동으로 아마존탐험대를 조직, 18일간 인류의 마지막 비경인 아마존강의 상류를 답사했다. 10명의 대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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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부대 첫 발포 나는 몰랐다"
3면에서 계속 ◇이해찬 의원(평민) 신문 -80년5월17일 밤 9시42분부터 50분 사이에 42회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국방장관이 제출한 계엄 확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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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주변 견공들〃가택연금〃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개인과 가문, 향리와 조국의 영예가 걸린 필생의 엄숙한 대사이지만 올림픽도 하나의 구경거리 잔치임에 틀림없다. 세계 50억 인구를 구성하는 온갖 인종이 다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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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구자춘 "애들 저금통까지 털렸다"
김종필씨등 거물 정치인들에 이어 단행한 2차 연행조치로 18년간 이 나라를 주물러온 구여권은 여지없이 궤멸됐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감투쓴 도둑」으로 매도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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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호사건」과 일적군파의 정체
요도호사건은 적군파계열 게릴라 8명이 지난70년3월31일 일본항공 (JAL) 소속 국내선여객기 보잉727기 (일명 요도호) 를 공중납치, 일본 하네다 (우전) 이다스케 (판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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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동산-서울 랜드 5월 개장
신비·환상·공포와 모험이 있는 계곡. 과천 서울대공원 옆 옥녀봉 자락을 따라 조성중인 요술의 나라, 서울랜드가 5월1일 마술의 상자를 연다. 비스듬한 의자에 누워 천장의 영화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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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7)|동국대 일본 중국-사국 지방 학술기행 장한기
오사카 공항에서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로 도쿠시마(덕도)에 내린 것은 지난해8월 24일, 해질 무렵이었다. 공항에는 이곳 민속예능학자이며 무용평론가인「히노키」(회영사)씨가 차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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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이륙후 비로소여유 "출장 갔다온 기분" 농담도|도서기관, 서울행 KAL기상 이모저모
【KE906기상에서=홍성호·이민우특파원】21개월에 걸친 기약없는 억류의 악몽과 가족상봉의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도재승서기관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3일하오4시51분 꿈에 그리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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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 대주교·법정스님 본지창간22주 특별인터뷰
우리는 지금 역사상 미증유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의 대전환과 합의개헌안의 마련으로 민주화의 시동은 걸렸지만 우리의 앞길에는 밝은 희망 못지않게 도전도 만만치 않다.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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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미국의 항공산업|무엇을 개발하고 있나
과기처가 86년 확정한 「2000년대를 향한 과학기술개발계획」에서는 우리나라도 2000년초에 항공·우주분야에서 선진국을 바짝 뒤쫓는 위치에 이르도록 계획이 짜여있다. 그사이 F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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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난감이 너무좋아요"
『우리 딸아이는 바로 며칠전에 「미미」인형을 사줬는데 오늘은 그 인형의 드레스와 인형친구「수지」를 사달라며 떼를쓰는거예요』『말도 마세요. 우리 아들아이방안에는 로보트 천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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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헬기 납치 해 탈옥 작전|옥상서 밧줄로 동료 2명 구출
무장 괴한 2명이 적십자사의 구급 헬리콥터를 납치, 조종사를 시켜 교도소 옥상에 머무르게 한 뒤 밧줄을 내려 동료 복역수 2명을 구출해 낸 탈옥 사건이 23일 로마시에서 발생.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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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씨 북한 서 4년 간 수감|78년 홍콩서 피납 2번 탈출하다 잡혀
【워싱턴=장두성특파원】신상옥·최은희씨 부부는 지난 78년 자신들이 각각 홍콩에서 납치돼 배편으로 북한에 끌려갔다고 15일 워싱턴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최씨는 78년1월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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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만발한 미소 정상회담|고르바초프,"레이건 첫인상 아주 좋다."
○…미소 정상회담은 19일 「레이건」 미 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간단한 악수 교환과 함께 그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미소 수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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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07 2대 동원|Fl5기 레이다망 피해
■…이스라엘은 지난1일 튀니지의 팔레스타인기지 폭격을 위해 F-15전투기를 작전에 투입하면서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보잉707 2대를 함께 비행시켜 튀니지의 레이다를 혼란시켰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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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연다 |주체적 정신 다지는 교육이 절실하다
21세기는 어떠한 성격의 시대일까. 현대가 아무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는해도 불과 15년앞일인데 전혀 짐작조차도 못할바는 아닐게다. 지구상에 인구가 더 많아지고 자원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