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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버리고 형제애 깨달은 흑인 지도자의 고백
사상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인 무하마드 알리는 이렇게 말했다. “확인이 거듭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신념이 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인 데다 곧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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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여성방패 전략, 여경이 뚫었다
여경들이 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인영장 집행을 막는 여성 당직자들을 끌어내고 있다. [김형수 기자] 통합진보당은 지난달 28일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때부터 이른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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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포장한 이들이 돌아가고 남은 건 폭력뿐"
지난 25일 울산 지역 4개 일간지에 대문짝만 한 광고가 일제히 실렸다. ‘소위 희망버스라는 이름의 폭력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성명서 형태의 광고다. 닷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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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존중…그러나 '선' 넘으면 처벌
금융권 부패와 부유층 탐욕에 분노하며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Occupy Wall St)가 LA까지 옮겨온 것이다. 시위는 큰 혼란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LAPD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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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학생이 평가 싫어 거리로 나선다고?
지난 1일 소위 진보성향의 서울시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불과 며칠 사이에 우리 교육계의 일대 격변을 예고하는 사건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그중 특별히 시선을 끄는 것은 전국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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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시법 개정 헌재의 ‘헌법불합치’ 뜻 살려야
야간 옥외집회를 두고 여야 대치(對峙)가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전면 금지하자고 주장한다. 대신 금지 시간이라도 집회장소의 관리자가 동의하면 허용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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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르포] 뙤약볕 속 20만 “탁신 쏘쏘” … 정부선 ‘긴급사태’ 검토
“결전의 시간(High Noon)이 됐다.” 14일 정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지지단체들이 주도하는 ‘100만 시위대’의 가두 행진을 앞두고 태국의 주요 신문·방송은 이렇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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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야간집회 자유와 공공질서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일몰 후 일출 전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 중 ‘옥외집회’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한 바 있다. 집회·시위의 자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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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시위’ 징역 1년6월
5월 16일 대전에서 벌어진 화물연대의 ‘죽창 시위’ 가담자에게 최고 징역 1년6월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위현석)는 30일 조모(36) 화물연대 부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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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시법 합헌 결정, 불법·폭력시위 근절 계기 돼야
헌법재판소가 집회·시위 때 경찰에 사전 신고토록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조항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집회 사전 신고가 평화적이고 효율적인 집회를 보장하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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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촛불 1년, 아직도 망상에 사로잡힌 세력들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꼭 1년이 지났다. 막연한 공포감에서 시작된 촛불은 폭력적 양상으로 비화되면서 100일간 정국을 흔들었다. 당시 휘몰아치는 열기에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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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파고드는 종말론의 유혹
인생이 곤두박질치듯 무너질 때 사람들은 자포자기, 근거 없는 낙관론, 우왕좌왕, 책임 회피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극단적으로는 “내가 망하면 이 세상도 망할 것이다(혹은 망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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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움 있지만 위기 없다 … 집값 더 떨어져도 돼”
이명박 대통령은 할 말이 많은 것 같았다. 경제·사회·정치 각 분야의 질문에 과거 자신의 경험까지 곁들여 자세하게 답변했다. 비정규직 질문에 “내 자신이 경험을 해봤다”는 말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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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자녀를 청소년 단체에 가입시키기 전에 살펴봐야 할 몇 가지
수요일과 토요일이 되면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스카우트, 아람단, 해양단 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거 해 볼래'하며 호기심을 내비치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 청소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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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구속자 무료 변론 민변 변호사 “시위할 때 쇠파이프 들 수도 있어”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모(35)씨 공판이 열렸다. 윤씨는 지난달 8일 새벽 서울 세종로에서 전경버스에 올라가 경찰 방패벽을 부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촛불집회와 관련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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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언론사 짓밟은 시위대는 폭도”
자유선진당 이회창(사진) 총재는 27일 “전경과 언론사에 집단폭력을 가한 사람들은 시위 군중이 아닌 폭도”라며 폭력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촛불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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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민주노총 간부 징역 3년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합의11부(부장판사 한창훈)는 27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양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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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실망스럽다'는 용어 오해소지 낳게해 죄송"
KBS 2FM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던 중 “촛불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에 실망했다”는 발언을 해 일부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이에 굴복해 공식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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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켠 국민의 절박함 알아야” “정부 노력 가시화, 이젠 끄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기치로 내걸고 시작된 촛불집회가 50여 일째 이어지고 있다. 10대 중·고생 중심의 촛불집회가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6·10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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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들고 청와대 돌진 안 돼” “비폭력 외친다고 되는 게 뭐 있나”
촛불집회 참가자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과정에서 거리시위 참가자들과 경찰의 격렬한 충돌을 놓고서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과열되는 집회 양상과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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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촛불집회 10대들에게 떳떳하려면
퇴근길, 몰고온 자동차를 탈 때 선생님들은 겁이 난다. 학생들이 뱉어 놓은 가래침 때문이다. 꾸중하는 선생님들에게 욕을 하거나 침을 뱉고, 심지어 의자를 집어던지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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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10대들에게 떳떳하려면…
퇴근길, 몰고온 자동차를 탈 때 선생님들은 겁이 난다. 학생들이 뱉어 놓은 가래침 때문이다. 꾸중하는 선생님들에게 욕을 하거나 침을 뱉고, 심지어 의자를 집어던지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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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괴담’ 퍼뜨린 네티즌 포털에 신원확인 요청
경찰은 인터넷에 대통령이나 광우병과 관련된 악의적인 글을 올린 네티즌 21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광우병 관련 촛불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 주최자들을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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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피레네 산맥을 넘다
1. 두 달 동안 공동체로 ‘에코토피아 자전거 여행’을 함께한 동료들. 급한 경사에 자갈과 흙으로 된 비포장 도로. 총무게 61kg에 달하는 자전거의 바퀴는 헛돌기만 한다.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