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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가드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선정 비경쟁부문초청작인 덴마크영화.영안실에 대해 막연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병원 야경원 청년(니콜라이 왈도)이 이 때문에 끔찍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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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쿠르상 발표앞두고 출판사 경쟁치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문학상인 공쿠르상 발표 1개월여를 앞두고 프랑스 최대 출판사인 갈리마르와 그라세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80년도 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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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상업주의의 위세에 눌려 있는 순수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지난해부터 현대문학사가 펴내고 있는 중.단편선집.올해는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5백여편의 작품중에 엄선한 13편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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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쉰들러 리스트"촬영현장
개방화의 열기로 새롭게 변신하는 바르샤바와 달리 시내 곳곳에학살과 공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중세도시 크라쿠프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그대로 한편의 영화가 되는 현장성을 지니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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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영화제 大賞 뉴질랜드 어제의 용사들
제18회 몬트리올영화제 그랑프리는 뉴질랜드영화『어제의 용사들(Oce Were Warriors)』에 돌아갔다.출연배우 레나오웬도 예상대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영화는 두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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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몸살앓는 獨미술계-국립미술관 통합기념전 작품선정 논란
東.西獨 통일이후 40여년만에 하나로 합쳐진 독일미술계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심각한 통합후유증을 앓고 있다. 舊동독시절 국가작가의 작품들을 둘러싸고 빚어진 이 후유증은 금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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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대신 협동이 좋다-美미술계,듀오작업 활발
반 고흐등 일부 유명화가들은 그들의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광기나 독특한 개성,충동적인 행위,고독 등으로 미술사에서 더 높은평가를 받기도 한다.그만큼 예술에서는 개인의 세계가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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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빛바랜 구로사와 명성
1990년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장.당대 최고의 흥행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커스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단상에 등장했다. 이 두 사람이 발표할 상은 특별공로상.영화사에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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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低力공식 인정-94칸영화제 결산
이번 칸 영화제는 그랑프리 선정에서 보여주듯 나날이 높아지는미국(할리우드)영화의 공세를 다시한번 공식 인정해 주는 세계영화인들의 추인식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은『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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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유럽서 美최고감독 인정
12일 성대히 막을 올린 제47회 칸영화제에서 미국의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는 외신보도에 많은 팬들은 의아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영화팬들에겐 자존심 강한 프랑스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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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관계자들 문예지 통해 상업주의 풍토 비판
돈과 정실때문에 문학과 문단이 타락하고 있다.시.소설등 문학작품집 출간과 문예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작품의 질은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다.쏟아지는 작품들의 옥석을 가려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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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최양일감독 달은어디에서뜨나 日 영화상 휩쓸어
재일동포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가 일본의 각종 영화상을 휩쓸어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영화는 崔洋一감독의『달은 어디에서 뜨나』.재일동포 택시운전사를 주인공으로 한 코미디물로 일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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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비평가 문학테러리스트로 비난-현대시학誌
『비평가들은 문학의 테러리스트가 되지 말라』.시인들이 비평가들에게 보내는 체념섞인 당부다. 비평가들과 시인.소설가들의 불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최근 출간된『現代詩學』11월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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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비평가가뽑은올해의좋은소설-현대문학사
현대문학사는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을 기획,그 첫번째로 『9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을 펴냈다.장편.상업주의 위세에 눌려 날로 위축되고 있는 본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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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한국영화-파리 퐁피두센터서 4개월간 85편상영
해방이후 오늘날까지 한국영화 대표작을 집중 조명하는 「한국영화 회고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4개월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계속될 「한국영화 회고제」엔 해방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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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갈등 화해로 승화-노벨문학상 수상 美모리슨 작품세계
『아프리카가 아니라 드디어 미국 흑인에게 노벨문학상이 주어졌다는게 무엇보다 기쁘다.많은 평자들이 나를 인종차별에 대항하는「분노의 천사」라 평하는 것은 나를 너무 부풀린 아첨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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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폭력·선정 위험 수위
저질 방송 프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가운데 가족들이 둘러앉아 시청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선정·폭력적인 성인용 영화들이 TV 영화로 방영되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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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종말 용서받지 못한 자 아카데미 상 각축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가 결정되면서 어느 작품이 오는 3월29일 열릴 시상식에서 영광의 오스카를 안을 것인가에 세계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저히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부추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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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최우수 외국영화 선정
프랑스영화비평가협회는 중국 장예모 감독의 『귀주이야기』, 벨기에 영화 『사람이 개를 물다』를 92년 최우수 외국영화로 선정. 『귀주이야기』는 중국 농촌의 애환을 그렸으며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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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제작 6편 상영
주한프랑스문화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동방플라자(316-1234), 시네하우스 10층 시사실에서 「프랑스영화제」를 개최. 91, 92년 화제작들의 한국 시사회 성격을 띠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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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 "왕중왕" 『시민케인』선정
오손 웰즈가 26세의 나이로 1941년에 만든 영화 『시민케인』은 50년이 넘은 지금도 세계영화 최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음이 다시금 확인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영화전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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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계 박광수 감독에 스폰서 일청|영국「채널4」TV『그 섬에…』제작비 지원
유럽의 방송국·영화제 등이 한국 영화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박광수 감독에게 신작 제작비를 대주거나 유럽 배급을 맡겠다고 나섰다. 박 감독에게 제작비 지원 또는 배급을 자칭한 곳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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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라로셸 영화제에 방화9편 "처녀출품"
【파리=배명복특파원】프랑스 5대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라로셸 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대거 출품돼 프랑스 영화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26일 대서양변의 항구도시 라로셸에서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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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 제자리 찾는다"
어린이도서 출판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8∼19세기에 씌어진 환상적인 외국동화, 공포·괴기 체험담, 명랑 소설이 베스트셀러의 주류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