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곳에선>공쿠르상 발표앞두고 출판사 경쟁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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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문학상인 공쿠르상 발표 1개월여를 앞두고 프랑스 최대 출판사인 갈리마르와 그라세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80년도 더 이전인 1912년부터 경쟁관계에 있는 두 출판사는 올해 이렇다할 만한 작품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상업성과 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공쿠르상 막바지에 이 상을 겨냥한 야심작을 내놓았다.
『파리 데뷔』(Un debuta Paris)(필립 라브로 지음.갈리마르刊)와 『大河에도 끄떡없는 것(Immobile dans le courantdu fleuve)』(입스 베르제르지음.그라세刊)이 화제의 소설로 이 작품들은 발표 1 개월만에 피가로지에 실리는 비평가 선정 베스트 10에 나란히 1,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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