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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딸’과 발췌개헌
윤성민 정치에디터 건국 초기 국회 회의록을 보면 놀랄 때가 많다. 식민지배에서 막 벗어난 때인데도 민주주의에 대한 수준 높은 고민이 담겨 있다. 1948년 6월 23일 회의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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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감싼 장제원 "당정 분리되면 정권 힘들어진다는 것"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탄핵 발언 논란을 두고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됐을 때 정권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됐고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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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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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대놓고 바른 소리 하던 ‘고집쟁이’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왼쪽)이 8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인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 전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84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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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예술혼은 지금도 뜨겁다
‘경성에서는 “이봐, 한잔 하러 가지.” “좋지. 남촌에서 할까, 북촌에서 할까”라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남촌, 북촌은 경성의 번화가인 본정(本町)과 종로를 말하는 것인데 경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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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조용철 환경·생태 사진전‘혼자 노래하지 않는 꾀꼬리’7월 14~25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문의 02-784-2984조용철(JES 부장)씨는 20여 년 사건 현장을 누빈 사진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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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경숙 대한미술협회 회원 별세 外
▶서경숙씨(대한미술협회 회원)별세, 김민수씨(태광시스템즈 근무)모친상=14일 0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10-2236 ▶신필우씨(전 충남도경 경무과장)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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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7. 구룡포 머슴 생활
구룡포 머슴 생활 1년 뒤 정착했던 철원 노나메기농장에서의 필자.(맨 오른쪽) 지금도 내 마음에는 심훈의'상록수'가 어른댄다. 19세기 덴마크 황무지를 개척했던 지도자 그룬드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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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노타이와 정장차림의 '거꾸로 보이는 유시민'
1. 드레퓌스 사건 딸아이가 전교조였던 담임의 권유로, 유시민의 '꺼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있었다. 1991년 중3겨울방학 때였다. 글 자체는 인간적인 글이었으나, 기본적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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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그릴·열차식당서 40년|정년퇴직하는 웨이터 장금목씨
서울역 그릴과 열차식당에서만 40년2개윌, 1만4천6백여날을 손님들의 양식(洋食)식사 시중을 들며 살아온 우리나라 최고령의 현역 웨이터가 정년을 맞아「천직」을 떠나게 됐다. 금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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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장 여인 사건 국회보고(요지)
▲이철희 1923년 9월1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탑리 288에서 부 이상섭, 모 김영념의 장남으로 출생하였고, 현재 위 부모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동생 이문희는 충북 청원군에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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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수사결과 전문
계엄사령부는 7윌4일 김대중과 그의 추종분자일당이 획책하여온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을 비롯한 37명을 우선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반공법, 외국환관리법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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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정일권 국회의장은 1일 불란서 하원 문화사회분과위 소속 5명의 의원 예방을 받고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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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임시국회 개회
회기 12일간의 제95회 임시국회가 12일 개회됐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상오 의장에 정일권 현 의장을, 부의장에 구태회(유정) 이민우(신민) 의원을 각각 뽑고 하오 2시 민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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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민족주의」|「유럽합중국」실현은 아직도 멀다
여권을 하나로 합친다. 「유럽」의회를 강화한다 한대서 서구가 당장 한 덩어리로 뭉쳐지리라 여긴다면 그건 아무래도 성급한 얘기다. 「프랑스」사람들이 최근 영어단어들을 「프랑스」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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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국립경찰 창설 제41화(29)
정부조직법안을 심의하는 국회에서는 이틀째 불꽃 퉁기는 경찰독립논쟁이 계속됐다. 48년7월15일 국회 제30차 본회의에서는 치안부 독립 안의 등의자인 정현모 의원 등 41명이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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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조선변호사회 (1)|정구영
「조선변호사회」-이렇게 제하고 나니 지금부터 반세기도 넘는 옛 시절에 변호사 노릇을 한답시고 비방하던 약관의 현기가 되살아 오는 듯한 감회를 누를 길 없다. 내 원래 신변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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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유럽순방 등정
김종필 국무총리는 「벨기에」·이태리·「스페인」·불란서 등 「유럽」 4개국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19일 하오 대한항공기 편으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떠났다. 김포공항에는 민복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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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은(19)|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8·15 해방은 구 왕궁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일제의 속박에서 해방된 대신에 구 왕궁의 재산은 동산이고 부동산임을 막론하고, 전부 국유로 되었고 구 왕족의 생계는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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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원에 "검은손,, 파문| 매코맥의장 주변인물 대브로커사건
지난6년동안「워싱턴」정가를 배경으로「브로커」왕의 자리를 누리던 미하원의장의 오랜친구였던「나탄·블로센」(75)이 이제 그「베일」이 벗겨지면서 그협잡의 「브로커」행각이하나씩 밝혀지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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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헌안 찬·반 토론
▲김영삼 의원(신민)=1인의 영구집권을 위한 토론에 참가한 이 순간이 서글퍼진다. 개헌안이 나올 무렵부터 의원들은 여야 구별 없이 시달림을 받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을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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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증오하는폭력
0…김영삼신민당 원내총무에대한「테러」사건은 가뜩이나 흐려있던 국회기상에 더욱 차디찬 바람을 몰고있다. 신민당은 21일아침 본회의에앞서 긴급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끝내기로 했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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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국민의 국회
한나라의 국회가 어떤때는 야당의 국회로, 어떤 때는 여당의 국회로 두동강이가 될수는 없다. 개인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이해를 달리하는 국민들이면서도 언제나 국가의 최고한 공 동목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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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의 직무
8일 법관추천회의에서 민복기변호사의 대법원장제청이 있었다. 대통령은 이제 국회의 동의를 얻으면 정식임명하게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법원장의 선임은 그동안 많은 변천을 해왔는데 제1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