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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노랫말 거칠어졌네
때론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불러 심금을 울리고 때로는 세상에 대해 외치는 가수 안치환(38). 그는 대중성과 노래 운동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보기 드문 가수다. 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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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린이 돕는 일 힘 모아 주세요"
▶ 정운영 위원(右)이 지난 14일 평양에서 권근술 이사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평양어깨동무어린이병원은 설사 진료실과 치과 진료실로 나누어져 있다.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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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5월] 어떤 지중해
▶ 이종구 작 ‘대해(大海)’, 50×65㎝,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왜 큰 시야로 아시아 전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기껏 동북아시아만 말하느냐고 대기자 김영희가 나무란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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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위원장 방북기
이번 북한 방문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설렘이 교차했다. 남북분단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에 도움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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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큰 애국자가 되는 비결
두 가지 애국자가 있다. 작은 애국자와 큰 애국자, 이것은 특수 사정으로 분단국가에 사는 한 그렇다. 최근 나는 평양을 다녀오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예부터 외국에 나가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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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송금 특검 정치권 반응]
김대중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1억달러를 북에 제공했다는 25일의 특검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재특검을 요구하며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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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송금 특검 정치권 반응]
김대중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1억달러를 북에 제공했다는 25일의 특검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재특검을 요구하며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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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칼럼] 통일의 부담 두려워 말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영국의 피치사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경우 10년에서 15년간 최고 5천억달러의 통일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러한 자금 소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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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칼럼] 통일의 부담 두려워 말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영국의 피치사가 북한 체제가 붕괴할 경우 10년에서 15년간 최고 5천억달러의 통일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러한 자금 소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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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햇볕과 보안은 별개다
'헬덴슈타트'(영웅의 도시) 라이프치히! 1989년 동유럽에서 소비에트 체제가 하나씩 무너져가는 '민주화의 도미노'현상이 일어났을 때 동독에서는 라이프치히에서 매주 계속되던 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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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화해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화해'를 주제로 열린 제52차 세계언론학대회가 19일 폐막됐다. 세계언론학회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1천여명의 언론학자들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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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의 상황은 참으로 기이하고 알 수 없다. 며칠 전까지 남쪽의 축구경기를 녹화방송하던 북한이 돌연 서해상에서 무력도발을 일으켰다. 기이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남쪽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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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부조리극 같다":귄터 그라스, 판문점을 가다
판문점(板門店). "해괴망측한 잡물, 사람으로 치면 가슴패기에 난 부스럼 같은 것." 실향민 작가 이호철씨는 1961년 발표한 소설 '판문점'에서 그곳을 이렇게 정의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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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르헨티나 그리고 민주화
월드컵 개막이 며칠 안남았음을 표시하는 전광판을 볼 때마다 나는 공연히 마음이 급해진다.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대하는 '붉은악마'의, 아니 온 국민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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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동맹 강화해 北변화 이끌자 : 이홍구 本社 고문의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우방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한·미 동맹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온 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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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금강산사업 수익 가능"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은 22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사업여건이 현재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며 관광이 활성화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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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이제는 통일과 정쟁을 분리하자
6월이 오면 한국인은 전쟁과 평화, 분단과 통일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6.25 51주년과 남북 정상회담 첫돌을 맞는 이번 6월에는 더욱 착잡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냉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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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DJ와 브란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그의 '햇볕정책' 은 더욱 단단한 반석 위에 놓이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金대통령의 공적이 민주주의와 인권증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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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독일 명과 암] 5. 독일의 교훈
헬무트 콜 전 총리가 독일 통일의 견인차였다면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은 통일 열차의 레일을 깐 사람이다. 콜이 국내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통일을 밀어붙일 때 겐셔 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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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시입장 이모저모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이뤄진 역사적인 남북한 선수단 동시입장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내 아나운서가 '코리아' 를 외치는 순간 개회식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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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특집] ① 남북정상회담으로 체육교류 급물살
남북정상 회담으로 남북 체육 교류가 급물살을타며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에 합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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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과 북 정상에 바란다
남과 북의 두 정상이 오늘 분단 55년 만에 역사적인 첫 대좌를 한다. 직선거리 1백80㎞, 비행기로 30분도 채 안걸릴 경평(京平)길을 서해로 우회해 1시간여 걸려 가야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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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이산가족 대책 비교]
독일은 분단국가 시절 우리나라처럼 이산의 아픔을 똑같이 겪었다. 그러나 대책과 진행과정은 사뭇 다르다.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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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지자체 농지파괴 막아야
준농림지역에서의 난(亂)개발이 또다시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이 지역이 있는 전국 1백53개 시.군.구 중 89개가 준농림지역내 관광호텔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