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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실직자 도움방-휴식공간'가이드
지난해 말 20여년간 다니던 은행을 그만둔 朴모 (46) 씨. 퇴직금으로 창업을 하려고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마음에 드는 업종을 찾지 못한 朴씨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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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풀이식 좀도둑질 성행…집단행동 번질 우려
삼성플라자 태평로점 북앤리더스 서점에서 일하는 K양은 며칠전 매장 한켠에 자리잡은 북카페에 놓인 유니세프 모금함이 없어진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모금함은 이 서점이 제공하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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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지가 찾아낸 영화 '타이타닉의'의 '옥의 티'
영화 '타이타닉' 은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는 주장과 달리 오류가 적지 않다고. 최근 시카고 트리뷴지가 문화부기자와 평론가를 총동원해 꼬집어낸 '옥에 티' 20가지중 재미있는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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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서비스 생활에 잘 활용하는 것도 살림지혜
IMF한파로 가계 소득이 크게 줄어든 주부 김은영 (32.서울강남구일원동) 씨는 며칠전 무료로 부엌가구를 청소해준다는 가구회사의 서비스를 신청, 돈한푼 안들이고 가스레인지후드.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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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신춘문예]평론 당선작…김미영 '배수아의 작품 세계'
배수아는 최근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을 보이고 있는 소위, 신세대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사회적 주체의 선택이라는 결단이 곧바로 개인적 삶의 외면으로 치환되었던 80년대 소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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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
제1장 슬픈 아침 ① 양수리 4킬로. 어둠 속에서도 뚜렷하게 다가서던 이정표가 스쳐가던 순간, 그는 무심코 시계를 보았다. 오후 8시. 점심을 거른 채였지만, 이상하게 시장기를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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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주변개발 자연환경 고려…건축가 11명 친화적 모델 제시
건축가들이 카페.음식점.러브호텔등 각종 유흥시설로 오염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군 사이로 흐르는 북한강 주변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하자는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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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깔끔한 '콘도형민박'
실내를 콘도형태로 개조한 콘도형 민박이 늘고 있다. 기존의 민박과 달리 냉장고.TV는 물론 가스레인지.싱크대.목욕탕을 갖추고 있어 직접 취사가 가능하다. 값도 싸다. 그중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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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테나]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국제회의' 서비스 外
홈페이지에 '국제회의' 서비스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등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인터넷 영문 홈페이지에 국제회의 부분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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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플라자의 이색코너 '북 카페'…매장의 책 들고와 무료커피 마시며 독서
삼성플라자의 이색코너인 북카페는 서점 '북 앤 리더스' 안에 있다. 정확하게 말해 입구와 대각선으로 마주선 코너의 공간이 그곳이다. 매장에서 보면 한편으로 치우쳐 있다. 이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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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휴식의 공간 '삼성플라자' 문열어…'태평로 문화' 다시쓴다
인간의 삶은 공간에서 시작되고 공간에서 끝난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시작되는 공간에 대한 지배욕은 허허벌판 세상에 던져지면서 무참하게 깨어진다. 아기의 첫 울음이란 바로 이같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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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북, 고객은 '횡재찬스' 업소는 손님끌기
지난주 입대한 김사헌(경기대 1년 휴학)군. 환송회 약속을 할 때마다 어떤 책자같은 것에 자꾸 손이 갔다. ‘어느 집에 어떤 서비스가 있나?’김군이 뒤적거리는 건 술집·카페·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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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임현정 콘서트
존 레논과 U2를 좋아하는 임현정은 영국풍이 느껴지는 모던록을 펼친다. 지난해 겨울에 낸 음반에 실린 그녀의 자작곡들은 신인답지 않은 차분함과 자기 고집이 느껴진다. 홍대앞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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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일대 가든·카페등 임대물건 봇물
서울대치동의 朴모 (53) 씨는 요즘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경기도양평군문호리에 사놓은 준농림지 2백50평에다 임대를 놓을 요량으로 최근 40평짜리 카페를 지었으나 도대체 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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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전화를 끊고 나자 왜일까, 빛 한 점 없는 동굴 속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와 주고받은 감정의 흐름이 선명하지 못했기 때문, 아니면 내 스스로 감정을 기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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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여행 (1)
알 래스카 동남부 연안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동안이나 표류했다는 신화속의 지중해를 닮았다.그가 신의 저주를 받아 헤맨 지중해는 프랑스의 시인 장 그르니에가'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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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통식당 '옹기종기' 송만갑씨
요즘같은 고용불안 시대에 직장인이 갖는 가장 큰 희망은 아마'자립'이 아닐까.그러나 아무 계획없이 갑자기 월급쟁이 생활을 걷어치우고 내 사업을 갖는다는 것은 그리 쉽지않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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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복합문화공간 두물. 비탕골. 예마당
'문화'가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답답한 양복을 벗어던지고,대신 운동화에 티셔츠를 걸친 간편복 차림.이름하여 문화의'탈서울 현상'이다.적당한 먹거리를 곁들이면서 문화와 자연이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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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땅 사 개발 5년사이 10倍
전원생활도 누리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즘 주말 나들이 인파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노린 전원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일찌감치 서울을 빠져나가 전원에서 생활의 터전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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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칼라' 6월호
여름의 문턱.'쎄씨''칼라'6월호로 싱그러운 여름을 시작하자.특히 올여름 유행할 수영복카탈로그,피부트러블 없이 예쁘게 그을리는 선탠방법은 햇빛이 더 뜨거워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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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心을 찾아서
삶의 표현 양식이 문화다.문화는 사회를 표현하고 사회는 문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바뀐다고 보는게 나의 소박한 문화관이다.지금 이 사회를 뒤덮고 있는 의혹과 불신과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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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대형서점들 출판 불황 이겨내는 아이디어 경쟁
일신문고.삼복서점.충장서림등 광주시내 대형서점들이 출판불황을 이겨내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편의시설을 마련하는등 고객모시기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서울의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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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화장품의 모든것 소개한 별책부록
날이 갈수록 따사로워지는 봄기운.'칼라'와'쎄씨'4월호에서도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거리를 강타한 유행색'블루'의 다양한 연출법이 눈에 띈다.'쎄씨'에는 초보의 눈화장,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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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목회자 출신 지승룡씨 신촌 "민들레영토"서 복음
“도시가 나를 속일 때'민들레 영토'의 문을 두드리세요.” 신촌 대학가에 자리잡은 카페'민들레 영토'는 한때 목회자였던 지승룡(池昇龍.40)씨가 새롭게 시도하는'문화선교'의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