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 마산|조세핀 조

    태어난 곳을 고향으로 한다면 마산은 내 고향은 아니다. 하지만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생생한 소녀기를 나는 마산에서 살았다. 한마리 바닷고기처럼 인광 (비늘 빛)이 반짝이는 내

    중앙일보

    1972.07.22 00:00

  • 등산

    장마철인 듯 싶더니 중부지방에서는 어느덧 날이 들어 30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산은 울창한 숲이 있고 산바람이 있어 시원하다지만 30도 무더위를 무릅쓰고 정상까지 오르려면

    중앙일보

    1972.07.13 00:00

  • (25)숙종 때 암행어사 박만정의 행적

    날이 저물어서야 풍 천으로 향하였다. 사인 암을 지나니 날은 어두워지는데 안개마저 자욱하여 말을 급히 몰았다. 그러나 풍천관아 까 지의 거리 10여 리 남짓 앞두고 사방이 너무도

    중앙일보

    1972.06.10 00:00

  • 이상 저온…농작물에 냉해

    전국적인 이상 저온 현상이 17일까지 4일째 계속되는 동안 기온이 평년에 비해 4∼5도씩 내려가고 강원·호남·충청 일부 지방에서는 세찬 바람 속에 때아닌 눈 또는 우박이 내려 채소

    중앙일보

    1972.05.17 00:00

  • 지리산 신령 노릇 22년|산에 미친 (?) 산 사람 허우천씨

    설령 천금이 생긴다 해도 또 누가 그럴 사람이 있을까? 산이 좋아 처자식까지 버리고 홀로 산 속에 들어가 원시인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지리산 신령」「산사람」으로 통하는 허우

    중앙일보

    1972.05.16 00:00

  • 신비에 싸 인 비 정의 산

    『「히말라야」의 산들은 신비스럽고 그만큼 두렵다』- 작년에 김호섭씨 일행과 같이 「마나슬루」에 도전, 7천6백m까지 등반했으나 동료 김기섭씨를 잃어 정복의 꿈을 꺾이었던 김인식씨(

    중앙일보

    1972.04.15 00:00

  • 달 고원 최장시간 탐색|「아폴로」16호「카운트·다운」

    【「케이프 케네디」우주「센터」=최송죽 통신원】마지막「카운트다운」으로 들어간「아폴로」16호는 선장「존·영」과 달착륙선조종사「찰즈·듀크」와 사령선 조종사「토머스·매팅글로」를 싣고 오는

    중앙일보

    1972.04.14 00:00

  • (15)「전주의 옛 얼」 찾아 30년|전주 향토사 연구가 이철수씨

    먼동이 틀 무렵이면 어김없이 전주 완산 칠봉을 오르는 「헌팅·캡」 차림의 초로-. 이마의 땀방울을 씻어내며 햇살을 따라 퍼져나가는 멀고 가까운 산과 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 무언의

    중앙일보

    1972.02.03 00:00

  • 전선의 새아침-첫 햇살이 영하의 새하얀 고지를 밝혔다

    【중부전선=이두석기자】온누리가 새하얀 서설에 묻힌 전방고지의 새아침은 야간잠복조 병사들이 쭉 뻗는 기지개와 함께 활짝 밝아왔다. 『누구얏-』 『비로봉』―. 전선은 이상이 없었다.

    중앙일보

    1972.01.01 00:00

  • 4반세기만에 처음 잡은 금강의 웅자

    금강산이 수줍은 「베일」을 벗었다. 천하의 영산이라는, 북녘 저 너머 금강의 전 모습이 조국의 허리가 동강난 이후, 우리 손으로 누른 「카메라」의 「셔터」에 잡힌 일은 없었다. 비

    중앙일보

    1972.01.01 00:00

  • (311)신년특집 금강산-분단27년…영산 1만2천이 바로 눈앞에

    금강이 무엇이뇨 놀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이러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 없고 하더라. 이것은 내가 일찍 1930년 여름, 금강산에서 읊은 노래다. 금강의 황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각은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죽음의 절벽|「겨울등반 기본수칙 외면」이 부른 참사

    인수봉 추락사고는 예방 됐어야했다. 서울주변의 등산객에게는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아쉬움에서 너도나도 인수봉을 올랐을 테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등산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데

    중앙일보

    1971.11.29 00:00

  • 혹한의 어둠 속…「자일」에 뒤얽힌|인수봉 조난 참사 상보

    28일 하오 6시40분 어둠이 내리 깔리기 시작한 인수봉 산봉우리의 벼랑에는 순간『사람 살리라』는 비명이 메아리 졌다. 한「피치」씩 조심스럽게 봉우리를 내려오던 등산객들은 갑자기

    중앙일보

    1971.11.29 00:00

  • 지리산 송가-신동춘

    지리산 앙가슴 망망한 초원에 꺾지 않고 두고 온 들꽃의 목숨이여. 아침 안개 흐르는 계곡의 뒤안길 남몰래 놓아 버린 내 심혼의 한 가닥. 사람들이 선 자리에 제 무덤을 파는데 생명

    중앙일보

    1971.10.13 00:00

  • 무령왕릉 동북 100m서 또 하나의 왕릉발견

    백제문화의 보고인 무령왕릉이 발견된 충남 공주읍 송산리 고분군(사적 13호)속에서 또 다른 미 발굴왕릉이 발견되었다. 문화재관리국은 무령왕릉의 발굴에 이어 송산 리 고분군이 있는

    중앙일보

    1971.08.20 00:00

  • 감하풍 동시통첩(3)

    노인들은 누구나 학이 되었다. 흰 날개를 피고 정자로 모여들었다. 산자수명한 어느 봉우리 늙은 소나무 그늘에서 바둑을 두었다. 신선이 살아 있을 때의 일이었다. 지금도 정자는 있었

    중앙일보

    1971.08.07 00:00

  • 산|그림 박 노수|시 박 두진

    산은 언제부터 저기에 저렇게 서 있을까. 처음 태어난 저 산의 고향은 어딜까. 산은 누구를 기다리며 저렇게 오래 서 있을까. 저 산이 기다리는 산의 연인은 누굴까 그 아침해 저녁노

    중앙일보

    1971.08.05 00:00

  • 시드는 월남전의 잔비 청소|백마·맹호 71-1 독수리 작전

    독수리 71-1호 작전은 예상외의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8일 제2단계 작전이 끝나 다음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군 파월 이래 네 번째로 실시되고 있는 백마·맹호 두 부대의 대규

    중앙일보

    1971.03.11 00:00

  • (284)|뭍으로 뻗은 무지개 거제대교|글-주섭일, 사진-이을윤

    한려수도의 동단, 푸른 바다 위에 무지개처럼 다려가 섰다. 한반도의 남쪽 끝 경남 통영군 용남면과 거제 섬을 한줄기로 잇는 총 연장 7백40m의 거제대교. 『성덕이 너그러워 섬으로

    중앙일보

    1971.02.27 00:00

  • 청자진사련판문주자

    12세기말께 고려청자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청자 중의 명품으로 높이 33·2cm, 맑은 푸른 빛깔 위에 검붉은 진사로 연꽃 봉우리의 꽃잎 모양을 그린 표형의 주전자인데 병목 양쪽에

    중앙일보

    1970.12.25 00:00

  • (76)신비스런 설봉의 나라…뉴질랜드

    두달 동안의 호주여행을 마치고는 다음 나라인 뉴질랜드로 가기 위하여 시드니공항에서 여객기에 올랐다. 이 공항은 지난 5월초 엘리자베스여왕이 테이프를 끊은 멋진 새 국제공항이다. 7

    중앙일보

    1970.09.17 00:00

  • 문경에 견훤의 사적

    최근 경북의 가장 산악지대인 문경군내의 고적을 답사한 정영호 교수는 충북 괴산 및 상주와의 접경을 이루는 산골에서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처음 세력을 규합하던 곳을 찾아내는데 성공했

    중앙일보

    1970.08.20 00:00

  • 장마뒤의 장미손질

    장마철을 겪고 난 장미는 대개 병충해에 걸려있고 또한 제멋대로 자랐기 때문에 손질을 해줘야한다. 이 손질이 잘 되느냐에 따라서 크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가지

    중앙일보

    1970.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