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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Syphylis)
Girolamo Fracastoro(1478-1553)의 시 Syphilis sive morbus Gallicus (Syphilis or French disease)에서 유래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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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23.옥류동일기
금강산 체류 6일의 첫째 날 우리는 옥류동으로 향했다. 눈만 눈이 아니라 발도 눈이 돼주었다. 겸재 (謙齋) 정선 (鄭) 을 두고 그의 수많은 금강산 그림들을 통틀어 형상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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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란]뇌의 포만·섭식중추가 조절
식욕은 뇌 깊숙이 위치한 시상하부 (視床下部)에서 관장하는 가장 오래된 본능. 수면욕.생식욕보다 훨씬 원초적 본능이다.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김전 (金典) 교수는 "시상하부의 식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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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성인 애니메이션 '나는 이상한 사람과…'
성에 관한 발랄하면서도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영순씨의 '누들누드' 가 최근 비디오로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이와 비슷한 발상의 성인 애니메이션이 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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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본 한·일관계]
94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 (大江健三郎) 는 과거 제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한국인 못지않게 비판적이다. 그는 '천황' 을 정점으로 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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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머리 숙인채 총쏘지는 않아요
.쾅,드르륵,드르륵-'. 수류탄 작렬음에 이어 K-2소총이 불을 뿜었다.지난해 10월17일 짙은 안개로 3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던 오전 1시25분임진강 철책. 전날 오후 11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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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化시계" 존 메디나 著
늙고 싶지 않은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다.세상은 넓고 할 일은많은데 어느새 얼굴에는 주름이 깊어지고 머리칼은 희끗희끗,기억력은 옛날 같지 않으니….아무리 죽음에 초연한 사람이라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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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18.끝
서양 의과학계에서 쓰이는 스트레스란 용어를 우리말로 딱 맞게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개 긴장.강자극.고통.불안대응 같은 말에가까운 표현 같다.그러나 통념적으로는 오히려 억압.싫증.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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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놀림받는아이 이렇게 보호-학부모체험기 日서 선풍
「이지메」는 학교에서 특정 학생을 집중적인 공략 대상으로 삼아 못살게 구는 집단 일탈행동을 일컫는다.이지메는 특히 일본에서 고질적인 학교문제가 되고 있지만,집단 생활에서 따돌림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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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도 정신 조절가능 이상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 밝혀져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이룩한 인류최후의 문명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금지된 행성』에선 마음먹은대로 즉시 실현되는 마법과같은 기계의 완성을 상정한다. 그러나 배가 고프면 빵이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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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발암물질과 찰떡궁합 신세대 몸사라기 확산
『미국인들은 결코 다음날 일하는 데 지장이 있을 만큼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영화에서 보면 술집들이 늘 손님으로 붐비는 것같지만 그렇게 붐비는건 주말저녁 정도입니다.술을 마셔도 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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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탈(분수대)
범죄심리학에서는 살인을 대체로 증상적 살인과 본질적 살인 두가지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증상적 살인은 무의식적인 동기,자존심의 실추,공격성과 성적본능의 처리미숙,알콜이나 마약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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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눈 유지하려면-김홍복교수
갓난아기의 눈은 0.05정도의 지독한 근시다. 만5∼6세 될때까지 정상적으로 발육할 경우 1.0이상의 시력을 갖게되지만 영양이 부족하다든가 눈병이나 홍역등의 고열증 질환을 앓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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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훈련 운동효과높인다|미·일등 선진국서 여러 실험 통해 입증
아시안게임등 국제경기에서 경험했듯 선수가 단순히 육체적인 훈련만 거듭한다고 해서 반드시 훌융한 성과를 거두는것은 아니다. 한국 탁구팀은 지난번 아시안게임에 대비, 중공의 최강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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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뇌의 구조와 기능
뇌는 1.35㎏밖에 되지 않는 우리 몸의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그 안에 마음을 담고 있어 우주전체를 내다볼 수 있는 신비한 기관이다. 뇌 안에는 1천억개의 신경세포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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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암·위궤양을 부른다|스트레스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는 묘책은 역시 명상과 자발적인 훈련을 통한 자가해소법 밖에는 없다. 근저 이코노미스트지는 스트레스의 정체와 메커니즘, 질병과의 함수관계·해소법을 설명하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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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잔치는 80세 돼야 치른다
더 젊고 싶고, 더 오래 살고싶은 욕구는 인간이 존재한 이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대의 바람이 되어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옛 사람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던「인생 칠십 고래희」도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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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이식수술로 회춘기대
■…종교적인 문제, 윤리상의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오던 뇌이식이 동물실험에서 활발이 연구되고 있다. 지난10월 일본순천당대학의 「아라이」 (신정강윤) 교수등은 금년 여름 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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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약도 되고 독도 된다
백약의 왕이라는 술도 계절을 많이 탄다. 동창회·동기회·향우회·화수회·학술대회등 각종 옥내의 모임이 잇달아 열리는 10월이 바로 그런 계절이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활패턴이 서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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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
최근 한 외국 잡지에서 스트레스에 관한 글을 읽었다. 우선 첫머리에 인용된 베트남전쟁에서의 전사자들 얘기가 눈을 끈다. 그 대부분이 18∼22세의 청년들. 이 가운데 37%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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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건강시리즈|장수합시다(16)|적극적으로 살아라
「물고기를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어류학자 정문기 옹(84·서울종로구 내수동110의11)은 오늘도 진귀한 물고기를 찾기 위해 청량리·중앙·노량진 어시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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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악인은 왜 생기나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 버스에서 남의 발을 밟고도 아무런 사과도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옷깃만 스쳐도 『미안하다』말하는 사람도 있다. 조그만 일에도 불같이 성을 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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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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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천천히 마셔라
저녁에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까지 술이 깨지 않는 것은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핏속에 축척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면 간장은「알코올」을 처리,「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