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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거조작 의혹,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핵심 증거물로 재판부에 제출한 중국 공문서들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형사 사법의 기본인 증거재판주의가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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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거조작 의혹까지 받는 검찰 공안 수사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중국 정부기관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낸 증거 자료들이 가짜로 밝혀졌다. 이는 즉각 검찰의 조작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위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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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증거로 낸 중국 공문서는 위조된 것"
검찰이 이른바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중요 증거물로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중국 공문서들이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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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유민주는 스스로 방어해야
최대권서울대 명예교수(헌법학) 대한민국은 곧 자유민주체제라 할 만큼 자유민주체제는 대한민국 정체성의 핵(核)이다. 산업화와 함께 자랑스럽게 이룩한 자유민주체제는 대한민국 수립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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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노무현정부 때 형기 절반 안 살고 특사
이번 ‘내란 음모’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은 1980년대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차례 사정당국 수사선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법원에서 실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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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복역에 5억 너무 많아" "그 돈 받고 고문당하겠나"
1981년 6월, 당시 28세로 육군대위였던 김난수(59)씨는 고교 동창생들을 집으로 불러 딸 아람이의 백일잔치를 열었다. 20대 후반인 동창들은 당시 시국 상황 비판을 안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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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추모제에 제자 데려간 교사 행위, 북 찬양 이적 소지”
중학생 제자들과 빨치산 추모행사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 전교조 교사 김형근(53)씨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28일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1, 2심 모두 무죄로 판단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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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뜻대로 인선 … 보수 색깔 짙어지는 대법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후보추천위가 추천한 13명의 후보 중 4명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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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만세” 또 외치겠다더니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김정일 장군 만세”를 외친 황모(43)씨에 대해 징역형이 추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상훈 판사는 30일 “피고인이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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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피고인 또 법정서 “김정일 만세” … 판사는 구두 경고만
법정에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찬양하는 돌출행동을 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이 재판 도중 또 김일성 부자를 찬양했다. 5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법정.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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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법정서 “김정일 만세” 기소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형)는 법정에서 ‘김정일 만세’를 외친 종북 성향의 인터넷 카페 운영자 황모(43)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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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김정일 만세” … 판사는 보고만 있었다
[일러스트=차준홍 기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 지난 6월 30일 수원지법 410호 법정에서 재판이 끝나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모(43)씨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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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일 만세’ 외칠 때 판·검사는 뭐 했나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대한민국 법정에서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외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30일 수원지법 제410호 법정에서 40대 초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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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남자’ 이광재 정치 생명, 노 정부 때 임명된 박시환에 달렸다
오는 27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광재(46) 강원도지사의 정치적 운명이 판가름난다. 대법원이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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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법 유죄 전수조사, 작년 32명 중 25명 집유 … ‘재범 부르는 판결’ 논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인정된 다섯 명 중 네 명꼴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009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진 32명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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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이롭게 하는 이적성 판단 … 대법원 보안법 판례 갈수록 좁아져
‘이적성(利敵性)’. 책·인터넷 글 등 표현물이나 단체가 적(敵), 즉 반국가단체인 북한 정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엔 이 이적성을 폭넓게 봄으로써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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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법원 “아람회 사건 피해자에 198억 배상”
서울고법 민사11부는 9일 박해전(55)씨 등 1980년대 용공 조작 사건인 ‘아람회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박씨 등 피해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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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인들의 저항운동
옥고를 치르고 1975년 출감하는 시인 김지하 이른바 ‘문인 간첩단 사건’ 1심 공판이 끝나고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이던 1974년 7월 13일 비상 보통 군법회의 법정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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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인 간첩단’ 사건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소설가 이호철씨(오른쪽) 등 문인들 1973년 12월 24일 각계 지도자급 인사 30명에 의해 발의된 유신헌법 개정 서명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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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씨 독일국적 취득 후 방북 국가보안법으로 처벌 할 수 없어”
한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외국에 거주하다 북한을 방문한 경우 국가보안법상 탈출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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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구성 이렇게 바뀐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7일 임명 제청한 5명의 대법관 후보는 모두 법원과 검찰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특히 후보자 5명 중 3명(이홍훈.김능환.안대희)이 경기고 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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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천성산 사건 등 재판 빨리 한다
앞으로 사회적 갈등과 파장이 큰 사건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빨라진다. 대법원은 "'중요 사건의 적시(適時) 처리 방안'을 마련, 각 법원들이 이달부터 '중요 사건'을 별도로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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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민해전 고문·조작' 공방 확산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1992년 국가안전기획부 등에서 조사받으면서 실제로 고문당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시 수사 및 재판 기록이 결정적인 자료다. 검찰이 당시 기록 등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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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숨겨둔 김일성 초상화·깃발 93년 법원서 몰수 선고했다
열린우리당 이철우(44) 의원이 1992년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재판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조선노동당 깃발과 김일성 및 김정일의 초상화를 몰수당했던 것으로 9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