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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문학도량 '부악문원' 낸 이문열씨
“글 써서 번 돈을 문학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한자 한자 밤새우며 혼과 몸을 불태워 일군 그 모든 것을 문학에 돌려주는 그 배짱 인생이 실로 부럽고 존경스럽다.” 지난 17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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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 3권 나란히 출판 화제
이른 추위에 오들거리는 은행잎처럼 그렇게 훌쩍 어른이 되어 버린 사람들에게 동화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익어가는 것이지 시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며 샘터사에서 어른들을 위해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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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통해 진솔한 육성- 신달자 산문'고백', 이문구 '나는 남에게 누구인가'
시인.소설가도 시.소설뿐 아니라 가끔 산문을 쓴다.이러저러한 잡지,혹은 사보(社報)등의 청탁이라는 타의에 의해서든지 혹은 자의적으로 창작의 형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글쓰기를 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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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서 찾는 웃음 보따리 - MBC '테마게임' 코미디 새모델 제시
'코미디 같은 드라마,드라마 같은 코미디'를 표방,하나의 테마에 대한 전혀 다른 두가지 이야기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C'테마게임'이 1백회를 맞았다.테마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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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귀국展 - 절박한 독일살이 심경 표현
“한국에서 그림그리기 힘들다고 말하지만요,사실은 한국은 좋은 편이에요.화실이나 개인교사라도 해서 먹고살수 있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에서는 그야말로 생존이 걸린 거잖아요.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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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교수 銀소재 금속 조형전
공예가들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문제가 있다.바로 실용성과 조형성의 조화다.공예라는 장르의 특성상 실용성이 없다면 설 자리가 없고 조형성이 떨어진다면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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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외국작품 컬렉션은 이렇게
4~5년전 외국작품이 보따리로 들어올 때는 국제시세보다 두배이상 비싼 경우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30,40대가 미술품 수집가층으로 참여하면서 해외시장 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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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어도』감사패 받아
KBS-1TV의 인기드라마『바람은 불어도』 팀이 극중에 나오는 인쇄사를 통해 인쇄산업과 인쇄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지난15일 대한인쇄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서울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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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씨 "그 많던 싱아…”후편 펴내
중견소설가 박완서씨가 고난했던 50년대의 일상 풍경을 탁월한기억력으로 묘사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웅진출판)를펴냈다.지난 92년 나온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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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동문작가 "학교사랑" 합동출판회
이화여대 동창회는 다음달 13일 오후3시 교내 경영관홀에서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사회.문학.언론등 각분야에서 활동하며 책을 발간한 35명의 동창들을 초청,「동문합동출판기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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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철씨 류블랴나 판화특별상
○…판화가 정원철(鄭園澈.35)씨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류블랴나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씨의 수상작품은 경기도양평군강상면대석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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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그림 곁들인 연주회 풍성
미술과 무용을 곁들인 음악회들이 풍성하게 열린다. 시각적 요소가 강한 춤과 그림은 청각예술인 음악과의 결합으로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하는데 적격이다. 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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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즈네프의 뇌물성미술품 챙긴 빌리 브란트 명성에 흠집
냉전시절 서독의 동방정책을 이끌었던 빌리 브란트 前총리가 옛소련의 브레즈네프 서기장으로부터 고가 예술품을 선물받아 자기집에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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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金守子씨
천과 보따리의 설치미술가 김수자(金守子.39세)씨.95년을 맞아 그의 천조각들과 보따리가 세계 곳곳으로 먼 여행을 떠난다.지난해 연말(12월1~20일.갤러리「서미」)그의 제5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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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 전통 숨쉬는 회화의 교과서-한국화가 3인 정담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高麗佛畵특별전』에 미술계의 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전통의 현대화」라는 과제를 안은 한국화작가들은 고려불화에 대해 남다른 감동을 말하기도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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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년전 경남사천에 정착 소설가 정동주씨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 한가운데 소설가 鄭棟柱(47)의 집은 서있다.담이 없는 집 창문으로 툭터진 들판과 먼 하늘 한켠에 아스라이 걸려있는 지리산자락을 보며 그는 이곳에서 무게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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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장면」 新聞실려 루마니아 문화부長官 사임
■…루마니아의 문화부장관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바지를 내린채 책상위 술병에 머리를 처박고 조는 장면이 보도돼 취임 2개월만에 사임했다고. 방송작가 출신이기도 한 페테르 살쿠데아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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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시대 도시건축 수준
그동안 지면관계로 일시 중단되었던 『여성광장』을 다시 시작합니다.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서의 시각에 여성의 감각이 더해진 글을 기고할 네명의 필자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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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일군/장인정신(신명나는 사회:19)
◎「판소리 소생」 불댕겼다/「우리가락」 찾기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상업주의 떠난 각고결실 음반도 “불티” 요사이 소리꾼일가의 흐르는 삶을 담은 영화 『서편제』를 상영중인 종로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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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버드 램픈」클럽 개그스타 산실
미국동부 명문대를 일컫는 아이비리그의 대명사 하버드대가 상당수의 재담가도 배출, 미방송 및 출판계의 웃음창고를 석권하고있다. 「하버드의 무례한 풍자꾼」으로까지 묘사되는 이들은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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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영화 작가 「웰스」 실화극-『우주 전쟁』
KBS-2TV 『우주 전쟁 (The Night That Panicked America·사진)』 (16일 아침 10시50분)은 영화 사상 이론의 여지가 없는 천재 작가 오슨 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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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20여 년 이민생활 이겨낸 여장부|글쓰는 일로 제2인생 연다|「국적이 많은 여인」펴낸 재미교포 정경옥 할머니
【시카고=이찬삼 특파원】『노년의 쇠잔함과 외로움이 몰려올 때마다 역부족을 느끼지만 글을 쓰고 책을 읽는데 모든 힘과 시간을 쏟다 보면 삶이 새로워요.』 7순의 고령에 세 번째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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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기자 저녁엔 목사|사재 털어 벽지에 도서관|「모범독서운동가」뽑힌 김수연씨
낮에는 KBS문화부기자, 저녁·일요일에는 한 작은 교회 목사로 돌아가는 김수연씨(47) 지난 인생은 마치 잘 짜인 드라마의 각본처럼 극적이다. 잘 다듬어진 얼굴과 듬직한 체구에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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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스트셀러 소설 10위권내 최신작 7편
드디어 독서의 계절이 왔다. 미국 여름의 마지막 롱 위크엔드. 노동절 피크닉을 나갔다 집에 돌아올 때면 아름다운 석양과 더불어 서늘한 한기를 느낀다. 여름에서 곧 겨울로 변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