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정원철씨 류블랴나 판화특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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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판화가 정원철(鄭園澈.35)씨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류블랴나 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씨의 수상작품은 경기도양평군강상면대석리 주민들의 평범한 얼굴을 리노커트 기법으로 제작한『대석리 사람들』연작 2점이다.
정씨가 특별상을 수상한 류블랴나 국제판화 비엔날레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판화미술제로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열렸다.이번 비엔날레의 대상은 독일조각가 권터 우에커가 차지했다. ○…서울부암동 환기미술관((391)7701)은 28일오후7시30분부터 인도에서 인도음악을 연구하고 있는 김창수씨의명상음악회「소리그리기」를 개최한다.홍익대를 졸업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김수자씨의 천과 보따리 작품을 배경으로 하 는 이 자리에서 김씨는 음악을 미술로 풀어놓으면서 일상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6일까지 「마법의 性」전시회 ○…서울 인데코화랑((511)0032)은 7월6일까지 오늘날의 성(性)문화를 소재로한「마법의 성(性)」전시회를 연다.
구경숙.문종숙.박애정.송계영.윤동천.이형규씨등 신진.중견작가6명이 참여하는 이 전시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뛰어넘어 인간이라는 존재를 하나의 공동체로 생각하고 성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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