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나라 좋을 씨고…-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며…생각해 본 것들

    내가 앉은 바로 맞은편 좌석에 30대 중턱의 젊은 부부가 어린 두 남매와 같이 타고 있다. 건실하게 보이는 남편, 눈망울이 반짝이는 슬기롭게 생긴 아내, 다섯 살쯤인 아들과 서너

    중앙일보

    1981.01.01 00:00

  • 「요셉」의 직업

    「그리스도」의 성탄을 축하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새벽을 알리는 새가 밤새 지저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요마들은 한 마리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밤 세계는 정화되고 『별』이 사람을

    중앙일보

    1980.12.24 00:00

  • 「크리스머스」는 고대 「로마」의 동지 날

    「크리스머스」의 날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12월25일설은 고대「로마」에서 지키던 동지 날을 채택한데서 비롯됐다. 당시 「로마」의 이교도들은

    중앙일보

    1980.12.24 00:00

  • (2980) 경기 80년-제71화

    1930년대초의 제일고보는 개교 30주년을 넘기면서 명문학교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었지만, 정작 그 배움의 터전이랄 수 있는 교사만은 30여년의 연륜을 겪는 동안 너무도

    중앙일보

    1980.12.03 00:00

  • 전국체전 "지방서 여는게 바람직"|서울체전…각 시도 대표의 "총평"

    88년 서울올림픽유치의 흥분 속에 7년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62회 전국제전은 어느 대회보다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속에 벌어졌다. 그러나 심판판정에 대한 잇딴 시비와 폭력사태, 무질

    중앙일보

    1980.11.29 00:00

  • 사원용 「대폿집」 일 기업들 경영

    종업원에 대한 복지후생대책의 일환으로서 퇴근후 가볍게 한잔 마실 수 있는 사원「클럽」직영이 일본기업에서 급속히 늘고있다. 일본의 술값은 비싸기로 유명한데 그렇다고 안마실수도 없으니

    중앙일보

    1980.06.02 00:00

  • 진달래를 현실과 관련시켜 예술미 표현 박두진의 『꽃』|해바라기 성향의 이기주의 사회를 풍자 문병난의 『바보』|작은 풀꽃에서 생명의 신비·사랑을 조명 이인해의『사랑 법』

    시인들의 현실 탐구와 미의 탐구는 자기 영역의 독자성과 개성화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순간보다는 지속적인 예술미의 모색에서 현실의 미는 더욱 심화된다. 현실의 의미나 예술

    중앙일보

    1980.05.28 00:00

  • 산불…예방체제·진화장비 너무 허술

    ○…산불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이맘때만되면 전국각지에서 산불이 일어나 애써심고 가꾼 나무를 잿덩이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산불이 났을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있는 진화체제는 구태

    중앙일보

    1980.05.13 00:00

  • 역광선

    비 내린 35회 식목일. 1년에 하루뿐인 나무 심는 날마저. 양 김 회담 별 무성과. 국민들 앞에 성의표시는 다한 셈이니. 부가세율 10%로 인하. 국민총화 저해 죄로 없애는 방법

    중앙일보

    1980.04.05 00:00

  • 미래를 심자

    삼림보호는 요즘만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중국에선 벌써 2천년도 넘는 아득한 옛날부터 도벌에 대한 형벌이 있었다고 한다. 『주례』라는 중국고서를 보면 삼림에는 대록·중록·소록

    중앙일보

    1980.04.05 00:00

  • 자연보호 운동

    대통령이 등산길에서 휴지를 추웠다. 같은 시간에 한강변에서 연설인들이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웠다. 지난 주말에 수국 4만여 곳에서 자연보호운동에 7백30만명이나 동원되었다. 이

    중앙일보

    1980.03.10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중앙일보

    1980.01.01 00:00

  • "대통령·부장·실장은 피신했다"는 말들어 김태원|총성나자 차고위 지붕서 자체경비 맡아 유석술

    ▲피고인의 중앙정보부직잭은. -경비원이다. ▲피고인이 중앙정보부에 재직한 기간은. -76년10월14일부터 근무해왔다. ▲궁정동분관에는 언제부터 근무했는가. -지난 10월8일부터

    중앙일보

    1979.12.12 00:00

  • 강과 공단주변에 공해완충지대

    정부는 5일 날로 심해지고있는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새로 조성되는 공단과 한갇등 6대강주변에 폭1백까의 녹지대나 도로등으로 오염방지완충지대를 만들기로 했다. 보사부는 대부분의 공단이

    중앙일보

    1979.12.05 00:00

  • 미국립 농아극단 내한공연

    중앙왈보-동양방질과 극단 「현대극장」이 공동주최하는 미국「국립농아극단」의 내한공연이 12월6∼8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립니다(6,7일은 하오7시, 8일은 하오3시·7시).「침

    중앙일보

    1979.11.27 00:00

  • 펜터마임·익살로 새연극 창조한 미국「국립농아극단」내한|12월6∼8일 세종회관서 공연

    손짓과 「팬터마임」등 독특한 「사인·랭귀지」(기호언어)를 개, 정상인 못지 않은 뛰어난 연극행위를 보여온 미국의「국립농아극단」 이 우리 나라에 온다. 극단 「현대극장」의 초청으로

    중앙일보

    1979.11.17 00:00

  • 미 브래니프항공사, 손님없어 결항

    중공노려노선열고고민 ○…중공시강을 노려 최근 각국항공사들이 그 징검다리로 김포공항 상륙을 서두르고 있으나 막상 재일먼저 서울노선을 개설한 미국의「브래니드」항공사는 손님이 없어 결항

    중앙일보

    1979.10.25 00:00

  • 병든「정이품」

    오오 슬프도다. 한스럽도다. 산하는 변하여도 나만은 천준를 다하리라고 여겼다면 내가 도시 노망한 탓이었을까. 초노를 넘기지도 못하고 이제 몸져 눕다니 이 무슨 망신스런일인가. 하기

    중앙일보

    1979.08.24 00:00

  • 스스로 불러들인 「수마의 심술」|물새는 저수지·민둥산 방치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 홍수에 밀려 자갈밭이 된 논에 주저앉아 실의에 빠졌던 농민들은 그 비극의 자리에 농토를 일구기 위해 다시 재기의 삽을 들었다. 이번 피해는 『천재가 아니

    중앙일보

    1979.08.07 00:00

  • 연중무휴의 전람회를 통해 과학과 함께 산다|생활속의 과학|눈으로 확인…피부로 느끼게 하는|일본의 과학교육

    지난12일「오스트레일리아」서쪽 탄광촌등에 떨어진 미우주 정거강「스카일랩」은 일본에서도 매우 큰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때마침「도오꾜」(東京)에서는「스카일랩」을 비롯, 각

    중앙일보

    1979.07.26 00:00

  • 착한마음 보일때 기뻐

    사랑하는 기상아. 연초록색 나무들과 꽃향기로 가득한 5월은 어린이의 달이고 또 너의 생일이 있으니 온통 너를 위한 달인것같다. 엄마는 무슨 선물을 마련해야하까? 아무리 생각해도「기

    중앙일보

    1979.05.05 00:00

  • 고교 야구의 최고봉|"대통령배는 우리의 것"|참가 20개 「팀」 전력 점검

    고교 야구의 「시즌·오픈」 대회인 대통령배 쟁탈 제13회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18일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각 시·도 예선을 힘겹게 통과, 영광의 대통령배를 노리는

    중앙일보

    1979.04.13 00:00

  • 월척 풍년… 송전서 21수

    주말이면 불어닥치는 강풍에 비까지 내렸으나 송전 등은 대어를 양산했다. 송전을 제외하고는 월척 l∼2수에 빈 바구니도 많았다. 서울근교에서 대형이 많고 일찍 되는 송전은 5일 「금

    중앙일보

    1979.04.12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중앙일보

    1979.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