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보다 힘든 사람들도 버텨” 매일 눈뜨는 내일은 공포였다 유료 전용
지난 7월 1970년대생 남매가 세상을 뜬 현장에 다녀왔다. 남동생은 40대가 되어 갑자기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누나 혼자 동생 병간호를 하며 생활을 책임지는 게 여의치 않았다
-
[에디터 프리즘] 환율 무대응이 능사인가
황정일 경제산업에디터 킹(King)달러의 시대. ‘강(强)달러’라는 표현이 하나둘씩 ‘킹달러’로 바뀌고 있다. 최근 달러의 위세를 보면 그럴 만도 하다. 달러 대비 주요국의 통화
-
박용진 “검찰, 이재명 수사는 전광석화…김건희 수사는 흐지부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소환장이 날아오는 등 당으로서는 대단히 격분하고 우려스럽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
[개발과 보전 사이, 몸살 앓는 관광 명소] 출렁다리·스카이워크 260개…'나홀로'는 어렵다
━ SPECIAL REPORT “허무하네요. 입장료 주고 5분간 뭘 봤는지…(D스카이워크, 경기도 고양 김모씨).” “잘해놨네요. 근처 다른 곳에 가려다 들렀는데…(S
-
프로야구 주말부터 2연전…이젠 체력과의 전쟁
13일부터 2연전 체제를 시작하는 KBO리그. 홈과 원정을 오가는 잦은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서 김성태 무더위가 정점을 찍는 8월의 프로야구
-
"시진핑 제 무덤 팠다…펠로시 대만행에 역사적 의미 부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무시할 기회를 놓쳐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파이낸셜타임스) "대만을 구하는 열쇠는 중국에게 '대립은 이익보다 대가가
-
[주역세상](42) '슬기로운 직장생활'의 조건
33년이다. 1989년 대학 졸업 직전 첫 출근을 했으니 33년여 직장생활을 했다. 퇴직이 코 앞이다. 같은 연배의 보통 남성들이 대략 30~35년 정도 직장 생활한다는 걸 고려
-
청계천 다슬기 모양 조형물 '스프링' 작가 올덴버그 별세
올덴버그 부부가 디자인한 청계천 '스프링'. [중앙포토] 청계천 앞 대형 조형물 ‘스프링(Spring·2006)’으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클라스 올덴버그(Claes Oldenbur
-
색깔로 용도 구분한 둥근 버튼, 바우하우스 철학 담아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브라운’ 계산기 모두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루프트한자 뮌헨행 비행기에 빈 좌석은 없었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뉴스와 눌러왔던
-
[e글중심] 심상찮은 원숭이두창…질병청 “진단체계 구축” 일각 “새 전염병에 긴장”
e글중심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발병되는 등 세계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1일 예루살렘 포
-
"육아휴직도 했는데, 왜 아내가 화낼까요" 라테파파가 놓친 것 유료 전용
100명 중 2명 2020년 육아휴직 대상 아빠 가운데 실제 육아휴직을 쓴 아빠. “이직하려고?” 아빠가 육아 휴직을 신청하면 회사에서 으레 듣는 말. 남성 출입 금지 일부 육아
-
[박한슬의 숫자읽기] 어떤 오래 유예된 죽음
박한슬 약사·작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021년 한 해에만 2480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운 좋게 아직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버티는 사람만 하더라도
-
MZ세대가 사랑한 공룡…'조구만 월드' 10배 성장한 비결은
■ Editor's Note 「 ‘조구만 스튜디오’는 친근한 초식 공룡 캐릭터를 통해 ‘평범하고 작은 존재에 대한 위로’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특히 『우
-
김정숙 여사 의전비 비공개에…신평 "임기내내 사치, 내로남불"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신평 변호사가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비공개를 두고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고 쓴소리를 냈다. 신 변호사는 201
-
[채서영의 별별영어] 스프링(spring)
채서영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스프링(spring)’ 하면 저는 봄과 함께 용수철이 떠올라요. 소설과 영화로 알려진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
-
덩샤오핑, 카터와 비밀회담 후 귀국해 베트남 공격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19〉 문화협정에 서명하는 카터와 덩샤오핑. 1979년 1월 31일, 백악관. [사진 김명호] 개혁은 별것 아니다. 개방하면
-
[우리말 바루기] 별것 아닌 것의 위로
“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속 대사는 현실에서도 유효하다. 갓 지은 밥 한 그릇, 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이 지친 마음을
-
[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도인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요즘 우리나라에 갑자기 도인 열풍이 불었다. 도인·법사 등 만화책에서나 볼 법한 인물들이 느닷없이 정치판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긴 수염을 기르고
-
이대남에 엉뚱한 좌표 찍은 與···그들의 표계산 완전 잘못됐다 [박가분이 고발한다]
지난해 12월 신남성연대는 '페미니즘 규탄'집회를 열었다. 배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페이스북 포스팅. 그래픽=신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표 계산을 완전히 잘못했다. 그
-
"4cm 늘렸는데, 엄청나요"…배추보이 이상호 이번엔 金 건다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한국 설상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호. 우상조 기자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는 쇼트트랙을 비롯한 빙상 경기만 열리는 게 아니다. '
-
[더오래]부인의 실수로 사람 잡아먹는 호랑이 된 사나이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78) ■ 「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에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
"내 빨대 가져가 쓴 女, 스토킹 신고하자 '여성혐오' 낙인 찍더라"
직장동료 여성으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한 A씨가 공개한 내부 조사 결과. [유튜브 채널 '성인권센터' 캡처] 한 남성이 같은 직장에 다니던 여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해 이를 신고했
-
진중권 "한 여고생 위문편지 일탈···젊은 남성들 발끈할만 했다" [진중권 칼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초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숙제로 위문 편지를 썼는데, 누이들이 그걸 읽고 자지러진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휴전선에 계신 파월 장병 아저
-
김재원 "무속? 생태탕처럼 끝날것" 김어준 "그러길 바라시겠죠"
김어준씨(왼쪽)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TBS 캡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공장장님이 '무속'을 뒤집어씌우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