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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29일까지 ‘DJ사진전’
군산 예깊미술관에서 ‘오월! 아름다운 사람 김대중’ 사진전이 2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1987년 11월 군산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 예깊미술관] “평생 무당질에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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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3.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3)
매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흩어졌던 생활을 하나씩 정돈하기 시작했다.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살아내는 것이 부끄러움을 이기는 길이다. 불경을 읽는 것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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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1. 묵(墨)의 세상
깜깜하다. 세상은 색깔을 잃었다. 어둠은 탐욕스럽게 풍경을 삼키고 그림자를 지웠다. 빛이 사라지자 제 노래에 지친 새들도 둥지로 돌아가 숨을 죽였다. 어둠은 형체를 찾는 이에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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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불교의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
박맹수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는 동학(천도교), 증산교와 더불어 우리 땅에서 자생한 대표적인 ‘개벽(開闢)’ 종교의 하나다. 차별과 갈등으로 대표되는 상극(相剋)의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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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 옆으로 해가 눕는 꽃지 '손'이 해를 쥐는 듯한 호미곶
빼어난 해넘이 명소로 꼽히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바위 옆으로 해가 지고 있다. 전국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는 특별한 해를 맞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 있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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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새해를 맞이하소서
흰 눈이 꽤 쌓였다. 설핏설핏 몇 번 스치듯 지나가더니 이번엔 제대로 야무지게 내린다. 절 마당을 가로지르며 새겨진 발자국은 이내 사라진다. 새벽녘에 보이는 눈의 부피라고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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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내변산과 기생 매창
그녀도 이 겨울 산을 올랐을까. 하얀 눈 켜켜이 뒤덮여 더욱 순결한 설산을 허위허위 홀로 올랐을까. 고요한 겨울나무를 예배하고 순백의 설경을 명상하며 화류(花柳)의 노독을 세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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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사람과 산' 추천 7…늦기 전에 이곳은
청명한 가을 하늘, 단풍이 천하를 뒤덮는다. 전국의 높고 낮은 모든 산은 만산홍엽의 열병을 앓고 있다. 10월 초 설악산에서 남하한 단풍은 이제 오대산.치악산.북한산.가야산.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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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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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족여행지 6곳
해마다 여름 휴가때면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택하는 것이 이름난 해수욕장 정도. 대부분이 그렇기에 매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신문이나 방송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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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가 있는 풍경…선운산·내변산·낙가산
엘니뇨현상으로 주말이면 봄비가 쏟아져 가뜩이나 실업문제로 우울한 마음이 한층 무거워진다.그래도 산에 오르다 바위사이로 고개를 내민 봄꽃들을 만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매년 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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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내변산
재가(在家)신자로 득도한 사람을 거사라 부른다.불가에서는 인도의 유마(維摩)거사,중국의 방(龐)거사,한국의 부설(浮雪)거사를 세계 불교 3대 거사로 손꼽는다. 부설은 출가해 득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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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바닷바람에 밀려온 파도가 변산반도 채석강에 이르러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진다.채석강 뒤편 봉화봉(1백74.일명 닭이봉)에 있는 팔각정에 올라 한잔의 따끈한 차를 마신다. 억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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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월명암
월명암(月明庵)은 부설선사가 서기 692년에 창건해 1,300여년의 세월이 묻어있는 암자다.그런데 지금의 월명암은 무지렁이 산총각 같은 모습이다.역사의 풍랑이 얼마나 드셌는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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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변산(448M)
서해에 접한 특이한 반도지형에 산과 계곡,하천과 바다 등 뛰어난 경관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춘 산해절승 변산(邊山.448m)은 크게 내변산과 외변산으로 나뉜다.바다의 변산으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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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낚시 꾼들 유혹하는 짜릿한 손맛
가을 낚시 철이 성큼 다가왔다. 벌써부터 전국 곳곳에서는 상큼한 어 신이 들려 오고 있다. 여름 혹서와 지루한 장마로 출 조에 굶주렸던 꾼 들은 붕어와 잉어의 굵직한 입질과 짜릿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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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봉래구곡
전북 부안군의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산과 바다를 낀 데다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의 계곡을 지녀 해수욕·등산·계곡 등 패키지 피서여행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변산은 크게 내변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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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산·겨울바다가 "손짓" 변산반도|연말연시 가볼만한 산·섬·바다·온천 「베스트4」
연말연시 황금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새해를 맞아 가족·동료들과 짝을 이뤄 훌쩍 여로에 오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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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들인 "유료 유원지"
【전주=연합】 전북도는 내년부터 도내 11개 무료관광유원지를 유료화하고 정읍내장산·무주구천동등 7개유료관광지의 입장료를 50∼1백%씩 인상, 각 관광유원지의 운영관리비를 자체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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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2백78구간 올해 포장키로
내무부는 10일 올해 지방도로 2백78개 구간 (7백83km)과 마을도로 5천7백93개 구간 (5백94km) 등 모두 6천71개 구간 1천3백77km를 포장한다. 올해 지방도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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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지방사업
전북의 올해 지방사업은 무엇보다도 환경정비와 상·하수도 및 오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개발에 역점을 둔 게 특색. 무주구천동·지리산 일부·내장산·대둔산·마이산 등의 명산과 거대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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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안군 변산반도 종단
채석강에서 20리(8km)쯤에 산내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산내면사무소 소재지로서 제법 크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버스」종점인 격포(채석장 있는 곳·①참조)와 이 산내 마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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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안군 변산반도 종단 (상)|조필대
변산반도 전부가 전북 부안군 땅이다. 또 이 반도가 전부 굳건한 암석으로 기반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다. 그래서 고래로 이 변산반도는 산수가 수려하여 시인 묵객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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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설사의 부운거사전 『부설전』으로 밝혀져
단국대 국문과는 지난 7일부터 10일 동안 전라남북도 일원에 걸친 국어 국문학 관계 자료 조사를 위한 학술답사를 마쳤다. 김석하·남풍현 교수와 필자, 그리고 학생 13명으로 편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