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영부인 거론하며 손혜원 비판하자 靑 "초현실적 상상력"
자유한국당은 17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 관련 투기 의혹과 관련해 손 의원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친분을 부각하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
-
[강찬호의 시선]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조건
강찬호 논설위원 “내후년 총선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지난해 12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우측에 앉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
[전영기의 시시각각] 이선권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북한 이선권의 냉면 폭언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해명이 염장을 지른다. 그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
[유성운의 역사정치] 3.1운동 100주년, '金비어천가' 북한과?
━ 유성운의 역사정치㉒ 용비어천가. 10권 5책의 목판본으로 한글로 엮은 최초의 책이다. [사진제공=국립한글박물관] 조선 세종 때 만든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의 첫
-
홍준표 “‘댓글전문’ 출세 검사들 드루킹 사건 증거인멸 돕고있어”
홍준표 자윤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이 경찰이 신청한 드루킹 측 핵심멤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는 언론보
-
음식은 혀보다 눈과 코로 먹는다
━ 책 속으로 왜 맛있을까 왜 맛있을까 찰스 스펜스 지음 윤신영 옮김, 어크로스 뉴욕타임스는 최근, 올 초 재개장한 덴마크 레스토랑 ‘뉴 노마’ 탐방 기사를 큼지막하
-
잘못하면 사드 문제 더 꼬이게 생겼다
시진핑(習近平) 1인 천하 시대가 열렸다. 시(習) 황제(皇帝)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10월 25일 발표된 중국의 새로운 최고 지도부,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
차이치·잉융 … 시진핑의 측근 ‘시자쥔’ 중앙위도 장악
24일 끝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이름과 사상이 ‘시진핑 신시대 사상’이란 명칭으로 공산당 최고 규범인 당장(黨章)에 삽입됐다. 그의 위
-
꼭꼭 숨겨뒀다 이제야 뽑은 시진핑 ‘보검’
‘로켓 승진’ 중국 언론의 첫 반응은 이랬습니다. 얼마나 승진을 빨리했길래 보수적인 중국 언론조차 이런 반응을 냈을까요. 말 그대로 ‘쇼킹’ 인사였습니다. 평 당원에서 정치국원이
-
[사설] 시대 정신에 맞춰 검찰의 기수문화 타파하자
검찰의 ‘기수(期數)문화’는 강력하다. 군대·행정부·사법부·경찰 등 다른 공직사회에도 기수문화가 퍼져 있지만 검찰은 유별나다. 사법연수원 기수를 기준으로 보직과 직급이 정해지는 폐
-
[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서열 367위 밖 두 시자쥔, 베이징·상하이 시장 벼락출세
중국 수도 베이징과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 같은 날 새 시장이 취임했다. 20일 해당 지역의 인민대표대회에서 선출된 차이치(蔡奇·61) 베이징 시장과 잉융(應勇·60) 상하이 시장이
-
[Outlook]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
늘 돌아오는 새해이지만 2017년 정유년은 유난히 그 느낌이 남다르다. 지난해 말, 촛불 속에서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해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분노했던
-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들
늘 돌아오는 새해이지만 2017년 정유년은 유난히 그 느낌이 남다르다. 지난해 말, 촛불 속에서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해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분노했던
-
[김진국 칼럼] '솔까말' 개헌 이야기
김진국대기자 개헌론이 움직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반대했다. ‘블랙홀’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국회는 그칠 기색이 아니다. 어떤 이는 박 대통령이 말을 바꾼다고 한다. 따져보면 딱히
-
[호기심 연구] 동양의 괴담 vs 서양의 호러
한국과 일본은 권선징악으로 일관, 중국·미국은 교훈에 집착하지 않아 전형적인 일본 귀신. 한국과 달리 피를 흘리거나 무서운 얼굴을 한 귀신이 아니라 가녀리고 창백한 미녀로 묘사된다
-
[분수대] 배꼽 가리기
벼락출세를 한 사람이 옷을 맞추러 양복점엘 갔다. 재단사가 치수를 재더니 손님에게 물었다. “감투를 쓰신 지 얼마나 됐나요?” “그게 옷과 무슨 상관이 있지요?” 어리둥절한 손님
-
2인자로 불리던 이영호는 …
올해 70세의 이영호 총참모장은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불릴 만큼 군부의 핵심 실세다. 특히 3대 세습 구축 과정에서 김정은 옹립에 주춧돌 역할을 해 ‘김정은의 남자’로 통하기도
-
전투신 찍은 함양 백암산 고지, 흙이 불에 익어 발이 푹푹 빠졌다
충무로에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인 장훈 감독. 서울대 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김기덕감독 밑에서 연출을 시작했다. 배우 못지 않은 외모지만 늘 모자를 쓰고 다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0)
닻줄을 감자, 거대한 범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른 보폭으로 예순 걸음이나 되는 커다란 배였다. 갑판 위에서 말을 달려도 될 정도였다. 갑판 아래 두 길 높이의 선실에는 칸칸이
-
조롱받는 ‘反부패’
하지를 앞두고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올 것이다. 잠을 못 이루는 건 더위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터진 공무원들의 부패 때문에 국민들은
-
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
한국선 중량급 원했지만 … 오바마, 적임자 못 찾아 ‘발탁’
서울 정동에서 덕수궁 후문 쪽으로 돌담길 모퉁이를 돌아가면 주한 미국 대사의 관저가 나온다. 전통 한옥의 아취와 기품을 간직한 관저에 들어서면 도심 한복판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
페이스북·애플의 협공 ‘통 큰 투자’로 뚫는다…돌아온 페이지의 승부
지난 4일(현지시간)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14일 첫 성적표를 발표했다. 1분기 순익이 2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
-
[시론] 모래바람 속 ‘아랍의 봄’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한국을 대단하게 여기는 아랍인이 많다는 것을 이집트와 튀니지에 와서 실감하고 있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대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묻지도 않았는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