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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 기절시킨 '얼굴천재' 연주…외모 가리자 피아노 돌렸다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어떤 사람들은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들 말하지만,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진화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진화의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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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모에 타고난 쇼맨십…청중 기절시킨 리스트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어떤 사람들은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들 말하지만, 잘생긴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진화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진화의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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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생활 속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 지난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젊은 현악 4중주단인 이든 콰르텟의 리사이틀을 봤다. 시작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었다. 밤에 주로 들었던 베토벤 현악 4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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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가 연주하면 여성팬들 쓰러져…그가 쇼팽과 다른점은?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0) 연주회의 리스트. 리스트는 광적인 팬을 몰고 다니는 당대의 최고 연주 스타였다. 그림 속의 한 여인은 쓰러져있다. 테오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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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집에서 몰래 바람 피운 리스트, 상대 여인은 바로…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9) 리스트. 21세의 모습. Achille Deveria. 석판화. 1832. [사진 Wikimedia Commons (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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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사랑에 빠진 힐러 "난 항상…너를 생각한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6) 쇼팽(1810~1849)이 도착했을 때 파리는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문예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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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떠나려던 쇼팽, 극적으로 '귀인'을 만나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0) 파리는 바르샤바나 빈과는 완전히 달랐다. 8개월 동안 빈에서 답답하게 지냈던 쇼팽은 파리의 활기와 소란을 처음 접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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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밤베르크·마린스키·빈 필…가을밤 교향악 릴레이
완연한 가을. 10~11월은 클래식 공연의 성수기다. 어느 때보다 공연장 나들이가 잦아지는 시기다.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도 몰려 있다. 유럽, 미국, 일본의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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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으로 즐기는 1월 문화생활 가이드
The Beatles, Abbey Road, London [사진 린다 매카트니(대림 미술관)] 송년 모임으로 퀭한 눈을 하고 이 글을 쓰다 보니 벌써 이 칼럼을 연재하면서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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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배우: 톰 행크스, 바크하드 압디등급: 15세관람가해적이 득실대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의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리처드 필립스 선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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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1만원으로 클래식 즐겨요
‘1만원의 행복’이 가을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4월, 3년의 대장정을 시작한 2013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다. 청소년 특별가인 1만원 티켓을 끊으면 정치용(사진)씨 지휘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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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1858년 결혼식서 첫 연주된 결혼행진곡
김근식 고전음악감상실 더클래식 대표“우리는 정말 ‘한여름 밤의 꿈’ 속에서 살았다.” 어릴 적부터 펠릭스 멘델스존(사진)과 함께 가족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던 그의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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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000석 공연장에 280명 무료 관객 … 베를리오즈 연주회도 그랬답니다
음악가의 생활사 니시하라 미노루 지음 이언숙 옮김, 열대림 280쪽, 1만6000원 큰 길보다 오솔길이 흥취가 있다. 산해진미보다 길거리 간식에 입맛이 당길 경우도 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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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칠 줄 몰라 지휘 학교 탈락 독학으로 거장 반열에
“지휘는 생명체를 대하듯 해야 합니다. 손에 쥔 새를 다루는 것 같아요. 너무 세게 쥐면 새는 죽어버리겠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릴 겁니다.”14일 콜린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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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음악 성지에서 바그네리안들에게 인정받다
1 ‘로엔그린’에서 사무엘 윤(가운데)이 열창하는 모습. 1996년부터 터줏대감, 연광철베이스 연광철(서울대 성악과 교수)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터줏대감이다. 1996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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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백열과 냉혹한 눈보라, 동시에 휘몰아치다
19일 오후 850석 규모의 강동아트센터 무대 위에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 단원 77명이 자리했다. 이어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등장했다. 피아니스트로 더 유명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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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오즈의 낭만악법 해설과 함께 듣는다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의 6월 공연이 1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포스트 베토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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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이번엔 ‘포스트 베토벤’
21년 역사의 서울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1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연주회를 시작한다. 2010년의 키워드는 ‘포스트 베토벤’이다. 베토벤과 음악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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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살림 쪼들려 ‘불협화음’
KBS교향악단의 제618회 정기연주회가 열린 9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로비. 오케스트라 단원 두 명이 연주복을 입은 채 청중 출입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이날 연주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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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교향악단 최초로 평양 무대 서는 뉴욕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6일 오후 6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서방 오케스트라로서 역사적인 첫 공연을 한다. 뉴욕필은 이에 앞서 25일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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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오페라 코믹
루이 14세 당시 프랑스에서는 연극이나 오페라를 상연하려면 왕실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막대한 국가 예산과 함께 공연예술 상연 독점권을 부여받은 왕립 음악 아카데미(오페라)나 코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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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크리스티안 틸레만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1일(일) 오후 5시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문의: 031-783-8000바그너·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정통 독일 레퍼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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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클래식 음악의 메카' 뉴욕 카네기홀
1887년 4월 22일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1835∼1919)는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여객선‘풀다’호를 탔다. 당시 52세였던 카네기는 6년간 교제 끝에 결혼한 아내 루이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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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공연 입장료
리스트나 베를리오즈 같은 낭만주의 음악가들이 19세기 유럽 상류사회의 귀부인들과 염문을 뿌린 건 귀족과 맞먹을 만한 신분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분 상승의 이면에는 공연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