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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만 받고 책임 안 지는 천민 상층이 ‘헬조선’ 자조 만들어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먼 나라로 갈거나/ 가서는 허기져 콧노래나 부를 가나/ 이왕 억울한 판에야/ 우리나라보다 더 억울한 일을/ 뼈에 차도록 당하고 살가나….” 지난 22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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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얀마에서 유명한 한국인은 박정희와 이순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제 막 민주화의 길로 시동 건 나라, 미얀마. 우리에게는 옛 국명 ‘버마’가 더 친숙하다. 그동안 몇 차례의 민주화 시위가 결실을 맺지 못한 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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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 지금보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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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서 애증까지:고수석의 북·중 돋보기] ② 김정일과 중국
(2) 김정일과 중국 중국 지도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마오쩌둥(1893~1976)은 김정일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덩샤오핑(1904~1997)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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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0]
1951년 2. 1 : 유엔총회에서 중국을 침략자로 규정. 4.15 : 외무상, 박헌영, 한국전 평화 해결을 유엔에 요청. 4.18 : 북한주재 루마니아대사 바부취빨웰 취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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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정부 대치전 태세 반정세력
【랑군로이터·AP·UPC·AFP=연합】 버마 반정부 세력들은 2일 그들의 과도정부 구성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인「마웅·마웅」대통령에 반발, 오는 8일부터 즉각적인 민주화실시를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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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독재」국민이 포위
버마 정부가 다당제실시여부를 국민투표결과에 의해 결정할 것이라는 의사를 처음으로 밝힘으로써 지난 26년간의 1당 독재를 종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 「마웅·마웅」대통령 겸 당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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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다시 긴장고조
【랑군·방콕 AP·UPI=연합】강경파 「세인· 르윈」 대통령의 퇴임을 가져온 버마 반정부시위의 주축세력인 학생들은 18일 수도 랑군에서 대규모 민주화요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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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다당제 국민투표 검토
【방콕·랑군 로이터·AFP=연합】「세인·르윈」 대통령을 축출한 QJ마 반정부시위의 주동세력인 학생단체들이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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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철권정치 어떻게 해왔나
전국이 유혈시위로 무정부상태에 빠져든 미얀마에 남겨진 선택은 이제「세인·르윈」의 퇴진으로 정국을 수습하는 길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길이란 첫째로 현정부가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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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지도층의 시대착오
최근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버마 지도층이 내놓은 방안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수구세력이 초기에 나타내는 미온적 반응의 고전적 예에 속하는 것이다. 그것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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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대통령겸직
【랑군AP·로이터=연합】버마집권당인 사회주의계획당의 새 의장 「세인·르윈」은 27일 국회인 인민의회 비상회의에서 국가원수인 대통령에 선출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했다. 「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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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 접근은 "동상이몽"
한반도 정세는 80년대 들어 유동적으로 변해왔으나 86년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최근의 정세는 북한의 첨예화된 대남 정책과 관련된 소-북한관계를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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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북대화서 무엇을 노리나
분단 40년만에 남북한의 인적 및 문화적 왕래가 비록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마침내 실현됐다. 남북이산가족의 고향방문단, 그리고 예술공연단이 각각 서울과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분단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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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대북자세 보여줘
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난전대통령의 국정인식은 대체로 대단히 낙관적이다. 제5공화국출범 3년반의 중간결산을 올해 올림픽성과로 비유하고 오늘의 국운과 국성를 5천년 역사상 가장 힘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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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방소 배경 다각분석
○…외무부는 북한 김일성의 방 소설을 연초부터 외교경로를 통해 수집해 김이 17년만에 소련 및 동구권을 방문하는 배경을 다각적으로 분석. 소식통은 김일성이 5월23일 기차로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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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인식″에|뚜렷한 차이|여야 국회 대정부질문이 남긴 것
올해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이 1일 끝난다. 7일간에 걸쳐 24명의 의원이 발언한 이번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이 종래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대형금융사고, KAL기·버마사건이후의 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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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대북경고
버마참사는 북한이 우리 국가원수에게 위해를 가하고 정부를 전복할 목적으로 저지른 만행이라는 점에서 공공연한 잔젱도발 행위라는데 반론이 있을 수 없다. 정부의 전복으로 생기는 혼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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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특별담화 전문
본인은 오늘 미얀마참사의 충격과 분노를 딛고 일어나 우리 모두 굳건한 전진 결의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국운개척의 대장정에 오르는 새로운 출발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굳게 다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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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자질
『세계승가대회에 1백여명의 한국승려가 참석했지만 한사람도 영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어「벙어리 노릇」을 면치 못했다. 국제적인 공식회합에 나가면서 언어소통의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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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국봉은 왜 평양에 가나
화국봉 중공당 주석은 금명간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경표 중공 부수상이 확인했다고 16일 일본 공동 통신이 보도했다. 주한미 지상군의 철수계획과 관련, 미·남북한간의 3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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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도찾는 세계
아널드.토인비 영국의 석학 아널드.토인비교수는 일본은 앞으로 대외관계에서 한정된 국가적 이익을 인류복지라는 보편이익으로 승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인비교수는 또 그의 자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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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20연만의 추파와 실리외교의 파장
50년대 냉전체제의 제방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실리외교의 물결이 60연대후기와 70연대 초의 세계에 출렁대기 시작했다. 2원보다 다원의 질서를. 이념보다 국가이익을 추구하게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