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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컴퓨터 켜면 그들이 가는 곳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만 쏙쏙 뽑아 모은 인터넷 즐겨찾기, 생각할수록 고마운 기능입니다. 꼭 봐야 할 게 있어 검색 사이트에 접속하고도 금세 “무엇 때문에 왔더라?”며 헷갈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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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실패 연구로 해법 찾아야”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화재 사망자는 100만 명당 15명 이하를 유지했다. 통계만 보면 손색없는 선진국 수준임에도 우리나라를 안전한 나라라고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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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예술을 명상하는 작가, 프랑수아 오종
현대 프랑스 영화의 대표적 감독인 프랑수아 오종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올해 마흔 살인 그는 고다르 같은 선배 ‘작가’ 감독들과 달리 장르영화라는 대중적인 형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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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아이들을 공격한다
오하이오주 셰이커하이츠에 있는 머서 초등학교. 오후 1시 레나 파스큐위츠 선생의 아이들이 신나는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즐겁게 재잘거린다. 칼레이 레이켄(6)은 엄마가 맛있게 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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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람누리 '추억의 음악…' 맛깔스런 입담에 객석 들썩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KBS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후배 가수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배 가수들을 찾아가 ‘그때 그 노래’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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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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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신정아가 말한 기업 후원금 따내는 기법
2005년 5월 성곡미술관 개관 10주년 전을 기획한 신정아씨(당시 학예실장)가 이기봉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동아일보 제공]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낙마시킨 '신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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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전시회마다 기업 후원 밀물 '그의 힘' 작용했나
신정아씨는 기업 후원 유치의 귀재였다. 학부와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쳐 제대로 된 국내 인맥이 없을 것이라고 보았던 미술계는 그녀가 척척 후원을 받아오자 그 배경을 두고 의아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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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포머?
미국 네바다주 블랙 록 사막분지에서 열린 버닝맨(The Burning Man) 페스티벌에서 두 대의 트럭이 연결된 모양의 설치미술을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 1986년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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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 흑인 인권운동가 2명 살해 경찰 출신 KKK단원 종신형
백인 우월주의 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의 단원으로 흑인 인권운동가를 살해한 전직 경찰관이 범행 43년 만에 체포돼 재판을 받은 끝에 남은 생을 감옥에서 지내게 됐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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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영원한 로큰롤 황제” 30주기 추모 열기 후끈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30주기를 맞아 1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시에 있는그레이스 랜드에 팬들이 모여 촛불을 들고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멤피스 로이터=연합뉴스]16일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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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감독 여교수 학·석사 학위도 가짜 의혹
'2007 광주 비엔날레'의 공동 예술감독에 선임된 동국대 신정아(35.여.사진) 교수가 박사학위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학사 및 석사학위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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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가짜 예일대 박사' 의혹
국내 최대 미술행사 중 하나인 '2007 광주 비엔날레'에 공동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유명 큐레이터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국대 관계자는 8일 "교양교육원 소속 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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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그놈 목소리'와 한국 현대사
최근 외신이 전한 소식 하나. 1964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흑인 소년들을 살해한 KKK단의 핵심 멤버가 범행 43년 만에 체포돼 납치.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용의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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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 스스로 고르게 하는 방법
직업이 동화작가다 보니 종종 받는 질문.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할까요?" 아이가 글자를 읽을 줄 안다면 가만 내버려두시길! 아이들도 자기 먹거리 자기 손으로 고르는 소박한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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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깜짝이야 ! 곰이 막 튀어나오네
곰 사냥을 떠나자 헬렌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시공주니어, 32쪽, 2만8000원, 3~7세 "곰 잡으러 간단다. 큰 곰 잡으러 간단다. 정말 날씨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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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인생이 60분이라면 …
박치기왕 김일이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그는 1967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헤비급 챔피언이 된 뒤 70년대 말까지 사각의 링 위에서 호쾌한 박치기로 우리 삶의 고단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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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모작' 하는 해외 베이비붐세대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가족상을 잘 보여줘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쥔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한 장면. 미국 베이비붐(Baby Boom) 세대의 맏형 격인 1946년생이 올해 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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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그림책 이야기' 는 아이들엔 통쾌, 어른에겐 뜨끔
"버닝햄의 작품은 근사하고 달콤하고 매력적이며 유쾌하고도 신비롭다." '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 서문에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모리스 센닥이 보낸 찬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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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 나의 그림책 이야기' 출간 맞춰 한국에
사진=신동연 기자 "좋은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나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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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액션이냐…축구냐…고스톱이냐…휴대전화 모바일 게임, 골라 노는 즐거움
휴대전화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도 진화하고 있다. 업체들은 입체적인 영상과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3차원(3D) 모바일 게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은 주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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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청문회서 혼쭐난 FRB의장 … 버냉키 "이젠 입조심"
"앞으로는 예상치 않은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혼란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사진)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청문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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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삽화 확 '리메이크' 새 동화 같잖아
성냥팔이 소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크베타 파코브스카 그림, 이용숙 옮김 베틀북, 32쪽, 9500원 치티치티 뱅뱅 이언 플레밍 지음, 존 버닝햄 그림, 김경미 옮김 열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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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그림책은 아이와 엄마를 잇는 다리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최은희 지음, 우리교육 323쪽, 1만5000원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한 학습지 광고 문구다. 엄마들에게는 자식을 명문대에 보낼 수 있다는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