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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말 안통하는 사회
TV사극 '왕건' 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는 의문은 "후삼국시대 세 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말이 통했을까" 하는 것이다. 왕건 즉위를 축하하러 고려에 간 견훤의 사신에게는 통역이 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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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왕 부부묘로 알려진 쌍릉 주인 가린다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무덤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북 익산시 석왕동 쌍릉(국가 사적 87호)의 실제 주인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익산시는 16일 “올해 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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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미륵사지 홈페이지 개설
백제 무왕(600-641)때 창건된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사적 150호)에 대한 각종 정보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ireuksaji.org)에 올려졌다.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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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전남 영광 불갑사
산너머로 동이 터온다. 산을 등지고 서쪽을 바라보는 불갑사로 들어가는 새벽 길. 여명이 더할수록 하늘의 어둠은 땅으로 내리는지 등선의 윤곽이나마 희미하게 보이던 가람은 가뭇없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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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4.익산 미륵사지 서탑
문화재를 둘러보는 일에도 더러 타이밍이 필요하다. 불과 십수년 안쪽만해도 수많은 불화(佛畵)들이 감쪽같이 없어지거나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이나 화순 쌍봉사 대웅전 처럼 잿더미가 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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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3월 29일
'삼국사기' 등 고문헌에도 황사와 관련된 기록이 있다. 신라 아달라왕(174년)때 '우토(雨土)' 라는 표현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황사를 우토라고 부르는데, 우(雨)는 빗물이라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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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로 부활하는 천년의 사랑-서울예술단 '향가…'
신라인의 사랑과 삶의 편린을 짧은 시구에 담아낸 향가 (鄕歌)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아름다운 시가가 가무악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예술단이 현재 남아있는 향가 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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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복원
백제가 멸망하기 직전 왕이었던 30대 무왕은 쇠잔해가는 백제의 국운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 수나라에 도움을 청하는 한편 신라에 빼앗긴 영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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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익산 미륵사의 비밀-KBS '역사스페셜'
□…역사스페셜 (KBS1 밤8시) = '미륵사는 무왕의 승부수였다' . "아름다운 공주님, 선화 공주님. 마동이와 노닐다 궁궐로 돌아가네" .향가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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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우리멋]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무너질 듯하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탑 - . 천 삼백년이 넘도록 오롯이 한 자리에서 사나이의 웅대한 꿈과 그 아내와 애틋한 사랑을 전해주는 탑이 있다. 익산 미륵사지의 서탑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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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9일부터 '백제문화제'열려 外
□ 부여 부여에서는 '백제와의 생생한 만남' 이라는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백제문화제' 가 열린다. 축제기간중에는 사비정도축제.국극.은산별신제.백제문화체험장등 다양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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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 아침]향가 '서동요'
선화공주님은 남 그윽이 정을 두어 마동서방을 밤마다 몰래 안고 다니시어라 - 향가 '서동요' 때때로 이런 옛노래 4구체의 단순함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산 정약용이 단군시대의 소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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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소행성 'SEJONG'
별만 쳐다보며 살면 저렇게 해맑은 마음을 가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후루카와 기이치로 (古川麒一郎) 선생을 보면 하게 된다. 애연가인 선생은 국제회의장에서 조그만 사탕깡통을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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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석굴암.하회탈.봉산탈춤
나로 하여금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는 내 마음속의 문화유산으로는 석굴암(石窟庵)과 하회(河回)탈,봉산(鳳山)탈춤을 위시한 탈놀이들이 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석굴 조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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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陵 항공탐사 발굴 - 중국 끌려가 묻힌 묘 추정 5곳 확인나서
백제 마지막'비운(悲運)의 왕'인 의자왕(義慈王.641~660) 무덤이 한.중 두나라 자치단체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거의 확인 단계에 접어들어 백제 후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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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익산미륵사지. 문수동자상.미륵보살반가사유상
문화유산이란 우리 생활의 발자취요,정신적.물질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능력의 축적물이다.문화유산은 지난 생활의 발자취임에 틀림없으나 언제나 오늘의 생활에 부단히 새롭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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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군구림면 만일사 복원
조선조 5백여년동안 궁중 진상품이었던 순창고추장의 설화가 전해내려 오는 전북순창군구림면 만일사(萬日寺)가 복원된다. 순창군은 10일“이달부터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한국전쟁 당시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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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연암산 천장암
제비날개 모습인 연암산(燕巖山)에 이르자 다시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비탈길을 산행하려고 하는 나그네는 걱정이 앞서기만 하고.며칠째 사람의 발길이 끊긴 것같다.눈 쌓인 길 위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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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잃어버린 왕국의 체취 물씬
우리나라는 목조건물이 많고 전란이 잦았던 탓에 「찬란한」 문화에 비견할 만한 가시적인 유적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백제의 고도(古都)부여를 가보아도 유럽에 남아있는 역사적인 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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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경주 반월성 터엔 신라때 얼음창고였던 석빙고(石氷庫)가 남아있습니다만 한겨울에 얼음을 챙겨 뒀다 여름철에 꺼내 쓰곤 했습니다. 1988년 9월 일본의 중부도시 나라(奈良.な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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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나선생의 강연은 옛날얘기처럼 구수하게 펼쳐졌다. 『하루는 그 웅략왕이 들에 나들이 갔습니다.마침 시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자 「뉘 집 딸이냐?」고 물었습니다.누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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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아버지와 정길례여사는 스티븐슨교수 일행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모녀의 만남을 위한 것이지만 신혼여행이나 다름없는 그 나들이에 따라나설 만큼 염치없진 않았다. 『할아버지 유품집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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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가" 안문길
『공무도하가』『서동요』『처용가』『왕오천축국전』등 우리의 고전에 나오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고대인의 무용담과 사랑을 재현한소설.구도를 통한 신라의 중흥을 위해 서역 20만리 대장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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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백양寺 고불叢林 복원
전남 장성군 백양산에 위치한 백양사에 조계종의 다섯번째 총림(叢林)인 「고불총림」이 설립된다.조계종에는 현재 통도사 영축총림,해인사 해인총림,송광사 조계총림,수덕사 덕숭총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