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소쩍새와 두견새는 다르다

낮에 우는 두견이와 밤에 우는 소쩍새는 모양과 크기가 염연히 다르다. 그러나 고시조나 고사에서는 두 새가 같은 새로 혼동되었고 문교부 발행 고교3년 국어교과서(국문학의 전통)와 시

만우절의 진실

4월1일은 만우절. 그 유래는 구구하다. 서양에선 이 날을 「에이프릴·풀즈·데이」(All Fools Day)라고 해서 농담이나 장난을 즐기는 풍습이 있다. 근년엔 우리 나라에까지도

「브리태니커」회장 「월리엄·벤튼」별세

미국의 정치가이며 교육가인 「윌리암·벤튼」씨(73)가 18일「뉴요크」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백과사전 「엔사이콜로피디어·브리태니커」회사의 회장겸 발행인인 그는「

공피증

병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생명에의 애정은 인간의 상정이기도하다. 타인의 병일지라도 걱정스러워 지는 것은 당연하다. 경아는 웬일인지 지난해 12월부터 팔과

더많은 시간을 서재에서

모처럼 한가하게 혼자 거리를 걸을 때가 였다. 그럴때 문득 발을 멈추고 머릿속에서 사람을 생각해 본다. 차 한잔 함께 나눌 사람이 누가 없을까 하고. 진후 좌우를 둘러보아야 소음과

별세한 『초당』의 재미작가 강용흘씨

소설 『초당』(The Grass Roof)으로 널리 알려진 재미 한국작가 강용흘씨가 지난 11일 69세를 일기로 미국 「플로리다」주 「멜번」시의 「카네기·가든즈·메디컬·센터」에서

『초당』과 강옹

강용흘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만년을 미국의 일우에서 보내고 있었다. 70년7월 강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조국과의 22년만의 해후였다. 그것은 또 조국과의 마지막 고별이 되어 버

소련의 한국학 연구

한국과 소련의 정치적·경제적 관계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그것에 비하여 대단히 부진하다. 그것은 한국이 19세기 중엽에 이르기까지 쇄국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어당의 사전

77세의 임어당이 한영사전을 냈다. 한 외지에서는 『필생의 역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사전을 엮어 낸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다.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는 대영사전의 3권 짜리

인체영양은 과일·야채로 충분 웜블랜드 박사의 절식법

영양학에 대한 공로로 「버처·브레너」상패를 받는 자리에서 「맥스·웜블랜드」박사는 그가 추천하는 절식법으로 어떻게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때 그는

「옥스퍼드」영어사전 신 증보판 제1권 출간

「옥스퍼드」영어사전(OED)의 신 증보판 제1권이 출간되었다.(원제는 A Supplement To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Edited By R. W

소서 2차 대전사 수정작업

소련 국방성은 최근 동서해빙에 맞춰 2차 대전사를 수정하고 있다. 12권으로 된 이 새로운 전사는 과거와는 달리 서방국가 특히 미국이 전쟁 중에 맡은 역할을 『객관적으로 기술할 것

한국종합연구 계간지『무궁화』일본서 발간

일본 동경에 있는 일한 문화정보「센터」(이사장 궁원성야)는 최근 한국종합연구 계간지 『무궁화』창간호를 호화판으로 발간했다. 일본어로 만들어지는 이 잡지는 일본에서의 한국이해에 새로

유신

「10월 유신」이라는 말이 나왔다. 생소한 말이기는 하지만, 멋대로 만들어낸 말은 아니다. 시전에 보면『주수구방 기명유신』이라는 말이 나온다. 주나라가 비록 오래된 나라이지만 그

미국 「시민의 영웅」「랠프·네이더」|「무능 의회」에 공격의 화살

불량 식료품에서 자동차 공해, 대기업과 권력의 야합에 이르기까지 적수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 시민에 부당한 피해를 주는 온갖 부정 부패의 고발에 앞장서 온 미국의 「시민 영웅」, 「

실학연구에 획기적 전기|정다산의 미소개 저서 10종 발견을 계기로

조선조의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l836년)의 알려지지 않았던 저작들이 최근 대량으로 발견됨으로써 실학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전혀 학계에 소

총리도 백과사전은 못된다

O…첫날부터 야당측의 출석요구가 빗발쳤던 김종필 총리가 24일 하오6시「8·3명령」심의 국회특위에 나와 꼭 1시간 10분간 있으면서「미니」답변을 하고『피치 못할 다른 일』로 퇴장했

평양에 간다

평양은 서울서 2백32㎞ 떨어져 있다. 시속 80㎞로 달리면 3시간도 못돼 닿을 수 있다. 서울서 대전을 지나 김천을 60리쯤 앞둔 거리이다. 아침 9시쯤 서울을 떠나면 평양냉면을

「유대」인 5천7백년 사를 정리

「엔사이클로피디어·유다이카』라고 불리는 유대인의 백과사전이 출판되었다. 1천2백만 단어로 쓰여진 이 16권으로 된 백과사전은 유대인의 5천7백32년에 걸친 역사를 총괄하는 책으로

『대 세계백과사전』(전16권)

160학점제는 과중한 부담|3개 사대 대학교육 혁신 방안 논의

학점에 매달린 대학교육을 탐구 활동 중심의 학구분위기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연대·고대·서강대 등에서 검토되고 잇다. 현행 1백60학점제도를 1백40학점으로 인하하여 대학교육

미국서 우표·동전에 이은「붐」인형수집

우표나 동전수집 다음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인형수집이 새로운 취미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인형수집을 어린아이나 즐겨하는 유치한 취미로 여기거나 자녀가 없는 부인들이 할 일 없

서울대 기숙사에 책 기증

대통령부인 육 영수 여사는 8일 서울대학교 기숙사「정 영사」에 대영 백과사전 1질 24권, 원색 과학사전 1질 8권 등 참고도서 1백38권을 기증했다.

『한국학대백과사전』을유문화사간

지난 3월 우리 나라 출판계의 원로인 을유문화사에서는 3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한국학대백과사전』을 간행했다. 진단학회 편찬의 『한국사』5권을 비롯하여 『한국문화총서』 등 한국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