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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아직 론스타 그늘 못 벗는 외환은행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조민근경제부문 기자 “노사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 게 의아하다. 법적 분쟁과 별개로 무엇이 은행에 가장 효율적일지 대화해 보라.” 하나-외환은행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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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사 어떻게 성장해왔나…외화조달 위해 70년대 중반탄생
종합금융회사는 보험.예금수취등을 제외하고 모든 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백화점식 금융기관' 을 말한다. 국내에는 현재 30개 종금사가 영업중인데, 뿌리는 크게 두갈래로 나뉘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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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0년만의 지주회사 부활 배경과 전망
일본 정부와 여당이 반세기동안 금지해온 지주회사를 부활시키기로한 배경은 한마디로기업경쟁력의 강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대(大)경쟁 시대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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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자사 종금전환 차질/한국강관 부도여파
◎한일투금등 부실채권 물려 종합금융회사로 전환을 추진해온 일부 지방단자사들이 한국강관의 부도로 막대한 부실채권을 떠안게 됨에 따라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12일 금융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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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느긋” 중기는 “비상”/실명제실시 첫날 자금담당자 명암
◎대기업/올봄부터 대비 자금 사정 “여유”/비자금 관리에는 애먹을듯 국내 굴지의 그룹 주력회사인 A사 자금부장은 13일 아침을 회사에서 맞았다. 전날 오후 6시50분쯤 실명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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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까”/실명제 첫날/충격… 환영… 우려… 엇갈린 표정
◎사채·부동산시장 전전긍긍/금은방·미술상 등 호황기대/은행선 예금 인출사태 걱정 금융실명제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은 때문인지 상인이나 업소에서는 13일 오전 삼삼오오 모여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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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 금융업 점유/90년 45%까지 높아져/KDI분석
정부의 경제력집중 억제시책에도 불구하고 재벌그룹에 의한 경제력집중은 80년대 후반들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금융산업에서의 집중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KDI(한국개발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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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울편중 완화/예·대비중 첫 50% 아래로
서울지역 금융기관 예금 및 대출비중이 작년 11월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의 금융편중 현상이 이같이 시정되고 있는 것은 동남·대동은행을 비롯해 지방소재 생명보험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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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여론에 금융당국 “곤혹”/금리자유화 시행 첫날 표정
◎“이자부담 늘어났다” 기업들 불만/8개 단자사도 당분간 공동보조 금리자유화 1단계 조치가 드디어 21일부터 시작됐다.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일이라 큰 동요는 없었으나 금융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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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워 경쟁력 높인다(금융산업구조 어떻게 바뀌나:1)
◎시중은행간 합병도 예상/정부규제 해제가 무엇보다 시급/대주주 주식소유한도 제한에는 양론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지원에 관한 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함에 따라 금융산업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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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국내대출 급증/8월들어 국내은행 전체실적과 맞먹어
◎규제없어 고금리로 높은 수익 정부의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 이후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단자회사대신 국내기업에 연 19∼20%의 고리로 급전을 빌려주는등 짭짤한 「돈장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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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 부과·통화지표 전환 싸고 신경전|은행-제2금융권 영역다툼 "가열"
은행과 단자·투자신탁 등 제2금융권간에 서로 많은 돈을 예금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제2금융권에 대한 지급준비금(지준)제도의 도입, 금리문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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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은행·생보·투신 등 설립 러시
지방화 시대는 은행·증권사·투자신탁 등 각종 금융기관의 지방점포 증설과 지방은행·지방금융사의 창업러시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기방유지나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설립된 지방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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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너스 어떻게 굴리나
요즘 목돈을 맡기기에 좋은 곳은 어디일까. 1백%남짓 나오는 여름보너스래야 그간의 적자 살림땜질하고 휴가비등으로 쪼개쓰면 허실해지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가외로 만져보는 목돈인만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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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업계는 지금…(15) 단자업 「콜거래 중개」놓고 심한 "몸싸움"
요즘 단자 (투자금융) 회사들은 콜시장 (금융기관간 단기자금거래시장) 에서 자금거래를 중개하는 브로커업무를 따내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3월부터 서울지역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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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가, 설립과정=83년 11월1일 당시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 손제석이「설립자를 대통령으로 하고 재단기금은 지원 금 23억 원과 기업인의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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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금융산업 개편 「교통정리」에 시간 걸릴 듯
정부주도하의 성장위주 경제정책아래서 금융의 역할이란 당국이 설정한 실물경제의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뒤치다꺼리를 하는 시녀 역이 고작이었다. 자금이 정부가 지정하는 특정산업과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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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증자 기대속에 은행주 열풍
○…한달 가까이 의축됐던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달 내내 하루거래대금규모가 5백억∼7백억원선을 오르내리던 증시는 이번주 들어 지난15∼16일 각각 9백86억원과 9백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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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사 자금난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이 은행돈 빌어쓰기가 어렵게되자 앞다투어 단기회사로 손을 내미는 바람에 단자회사들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은행들끼리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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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개발 법정관리 여파 단자업계, 구제금융 요청-3개사, 인수 통안증권 해제도
단자업계가 정우개발 쇼크에 휘말려 전전긍긍하고 있다. 30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13개 단자사가 정우개발로부터 사들여 11월말현재 보유중인 어음 5백66억원 어치가 5년간 묶이게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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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해부해본 열가지과제|총선이후 경제, 어디부터 손대야 하나
선거는 끝났지만 그 뒤처리는 지금부터다. 유세장에선 여러 경제문제가 제기되고 비판되고 또 성토 되었다. 선거가 끝난 후 시급히 손대야할 경제문제는 무엇인가. 어떤 문제가 누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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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 "허약체질" 이대로 좋은가
지방경제의 허약한 체질과 기반은 어제오늘의일이 아니다.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니 걱정이다. 해운과 합판으로 골병이든 부산경제, 한계점을 드러낸 대구의 섬유산업, 신용공황에까지 직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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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수출 잘안돼 자금은 서울로 몰려
돈의 물줄기가 대부분 서울로 쏠려 있는데다가 지방경제의 기반이 최근들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지역은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몇년동안 섬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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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사의 지방은화, 반대 심해 무산될 듯|5월 주총계기 증권업계 인사선풍 예상|농민 60.9%가 농사에 불만족|생활 수준 향상엔 80%가 긍정
★…10년 이상 영업을 해온 단자회사들을 합병해 대형 지방은행으로 전환시키려는 재무부 방안은 업계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될 조짐. 당초 선발 단자업계는 개별회사별로 지방은행을 설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