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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혈액|전신을 여행하는 생명열차
성경에는 피에 관한 기록이 5백군데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로 목욕을 하고 로마의 검투사들은 격투에 져서 죽은 상대방의 피를 마셨다고 한다. 피속에 용기와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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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일본의 『세계주보』 가 서울의 포장마차와 노점상주가 당국의 과잉단속에 항의해 집단 데모한 사실을 보도한 일이 있었다. 그때 서울의 외국특파원들 사이에 오갔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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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명
대평원은 아직 어둠에 묻혀있었다. 초원을 쓰다듬고 스쳐온 바람이 멀고 먼 산맥 기슭의 숲을 향하여 미끄러져 갔고 바람 소리는 차츰 뚜렷하게 커져갔다. 그리하여 늪과 소택지에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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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하 제 1부(2)|하원에서 발해까지 5천 년의 베일을 벗긴다.
7월 8일. 취재팀은 3주만에 마토우(마다)에 되돌아왔다. 며칠 뒤 티베트족의 결혼식에 초대되었다. 바야흐로 이 지방의 결혼 시즌. 초대받은 결혼식의 신랑은 23세, 신부는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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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줄 경호에 혈서작전도 한 몫
『유세장에 못 가본 사람은 팔불출에 든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선거유세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D데이(투표일)가 앞으로 엿새. 6일을 고비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구 유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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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외화보단 실속"
처음 열리는 한·중산업정책회의 덕분에 연말의 대만행 기회를 얻었다. 관리건 학자건 신무이건 걸핏하면 교과서처럼 대만경제를 거론해 온터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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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 새 스포츠로 각광
총쏘기와 활쏘기의 묘미를 함께 즐길수있는 크로스보우 (십자궁·일명 석궁)가 국내에서도 점차 널리보급되고 있다. 석궁은 77년에 국내에 첫도입된 레저스포츠. 석궁연맹 (회장 한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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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되던날 아침|외화맡기고 갔다|명동성당 여암달러상 이 여인
서울명동성당 암달러상피살사건수사본부는 18일 숨진 암달러상 이종숙씨(71)가 사건당일 약속장소인 명동성당에 나가기전 거액의 미화와 일화를 자신의 사무실 이웃가게에 맡겨두고 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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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신상정보-보도-기록기능등 "기술" 총집결
로스앤젤레스 시내중심가에서 남쪽으로 4O여분간 차를 몰고 가다보면 서울장충체육관 크기만한 건물이 둘 있다. 휴즈항공사 헬기제작소인데 그중 하나가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조직위원회(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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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정·사무실·공장 자동화
가정주부 임정인씨(28·서울 홍제동 156의200)는 새해 첫날아침 딸 주형숙양(2)을 안고 친정아버지 재승씨(52·서울 정릉동 402의l21)댁에 세배를 드리러 나섰다. 임씨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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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요트·랜드서핑|육지서도 바다를 달리는 기분
윈드서핑과 요트의 묘미를 육지에서도 즐길수 있는 랜드서핑과 랜드요트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델타레저스포츠클럽((274)5615)이 서울여의도 5·16 광장에서 첫선을 보인 랜드서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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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60개 모험놀이 시설 내일부터 개방
어린이대공윈(성동구능동)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60개 코스를 갖춘 모험놀이시설과 9개 종류의 일반놀이시설을 새로 마련. 12월1일부터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 모험놀이시설은 통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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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몰려 주인 달아난 아파트 단지슈퍼마킷
아파트 단지 안 슈퍼마켓주인이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바탕에 가게에 재어 놓은 1천만원 어치의 식료품 등 각종 상품이 부패해 인근 2천여 주민들이 악취공해와 바퀴벌레, 쥐떼들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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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어에 연속변속장치
최근의 자동차산업은 연료절감과 안전성제고가 주된 과제로 되어있다. 특히 연료절감문제는 최근 10여년간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결정지을만큼 중요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울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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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이 바둑판만하게 녹아붙어…
비릿한 갯내음이 코를 찔렸다. ○………… 해변 곳곳에는 빈 조개껍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지난9일 KAL기의 고유번호가 찍힌 수직날개가 발견됐던 홋까이도 북단 사루후쓰(원불)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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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새롭게 바뀐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모습이 크게 바뀐다. 원내에 체력단련과 함께 모험심을 길러주는 모험놀이 시설과 로키트의 발달과정 등 우주과학공부를 하는 우주전시관등이 오는 10월중에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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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우주발전소 80년대안에 실용화될듯
본격적인 우주자원 이용시대가 열리고있다. 1957년 세계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가 소련에서 발사된지 26년. 계획대로 된다면 80년대는 인간이 최초로 외계의 에너지자원을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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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국제상품쇼」
중년의 샐러리맨 김씨는 외출준비를 하며 꼭 20년전의 5·16군사혁명 1주년기념 산업박람회를 떠올렸다. 김씨의 기억으로는 이것 말고도 지난 58년의 건국10주년기념 산업박람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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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단번에 못 잡으면 더 강해진다|전문가들에게 들어본 「생태와 구제법」
최근 한조사는 서울 신반포의 어떤 아파트의 경우, 총1백8가구가운데 바퀴벌레가 없다는 집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잘된 난방설비와 도시의 가옥구조, 음식찌꺼기의 증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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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중엔 물이 90%…덩어리엔 싸움 잘하는 백혈구·용접공 혈소판도
혈액은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성분으로 구성돼있다. 피를 용기에 받아놓으면 위는 노란 액체가, 아래는 붉은 덩어리가 형성되는데 액체를 혈장, 덩어리를 혈병이라고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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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보다는 훌륭한 시민으로 뿌리를 뻗도록…
『엄마는 어린이 날 선물로 나한테 무얼 사 줄거야?』 어제까지만 해도 고물고물 고사리같은 손가락을 하나씩 줄이면서 및 밤만 자면 어린이날이냐고 그저 깡총거리던 아이였고,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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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근거리 쇼핑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81년 현재 전국의 자전거 보급댓수는 4백60만대로 8.2명당 1대의 보급률이다. 국내에 자건거가 최초로 제조된 것은 해방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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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쓸모많다
우리나라 물레방아는 앞으로 그 이용가능성이 대단히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농대농학과 채영암교수팀이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한 「물레방아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이거나 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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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방석·쿠션
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차다. 여름내 사용했던 왕골방석이나 돗자리가 스산해 보이기 시작할 때 . 여름용 방석은 깨끗이 닦아 보관하고 그 대신 포근한 색감의 쿠션을 마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