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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마저 … “386 정치, 노무현과 함께 몰락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다. 한국 정치의 비극이다. 그 비극의 정점에 한 시대의 정치 세력이 함께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당에서 노무현 시대를 상징해 온 아이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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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최대 변수 ‘후보 간 짝짓기’
4·29 재·보선에서 울산 북의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26일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23일 민주노동당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진보신당은 이날 저녁 “울산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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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침묵, 이상득의 부재…경주는 ‘그림자 전쟁’ 중
(좌)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에서 열린 ‘비슬산 참꽃제’에 참석해 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구=송봉근 기자 (우)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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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거물’들도 잠 못 이루는 재·보선 이곳 !
“동정표는 없는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24일 전주를 돌면서 한 말이다. 그로선 마지막 전주행이다. 4·29 재·보선까지 남은 기간엔 인천 부평을과 경주, 울산 북에 몰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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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당
여의도에 기묘한 '당'이 출현했다. 원내교섭단체 기준(20석)을 훌쩍 넘는 47명이 속했다. 규모만으론 한나라당(170명)-민주당(83명)에 이은 제3의 교섭단체랄만하다.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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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을 얻는 자, 4월 29일 웃는다
‘부평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4·29 재·보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부평으로 달려갔다. 전국 5곳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 가운데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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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 무 · 현 · 의 · 추 · 억 … 잊고 싶은 민주당, 몸 사리는 한나라
여야가 뒤바뀌는 듯한 모습이다. 민주당에선 노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하는 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거꾸로 한나라당은 목소리를 낮추며 신중해졌다. 이유는 달라도 공통분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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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축구냐 추경이냐
23~26일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 의원 축구대회 때문에 국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터키 의회는 지난달 초 친선 외교 차원에서 터키·한국·이탈리아·이집트·스페인·독일·카자흐스탄·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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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깃발’ 대신 ‘계파 깃발’만 나부끼는 재·보선
4·29 재·보선이 코앞에 닥쳤다. 14~15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 16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그러나 유권자는 혼란스럽다. 현 정부 중간평가론이 쏙 들어간 대신 박연차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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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선 후보가 당을 떠났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2007년 민주당(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였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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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 할 일 많은 사(事)월 국회”
“일 사(事)자 4월이다.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해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2일 한 말이다. 실제 박 대표의 얘기대로 4월 국회엔 할 일이 많다. 하지만 상황은 단순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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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겨냥하는 한나라, 천신일 조준하는 민주당
박연차 리스트 수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마찰음이 나고 있다. 당장 한나라당 내부 기류가 복잡해졌다. 검찰의 칼날에 ‘적군’뿐 아니라 ‘아군’도 사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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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만난 DJ “당은 깨지 마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동교동 사저를 찾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에게 “어떤 경우에도 당이 깨지거나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이 실망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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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최고위 의견 따라라” 정동영 “지지자 의견 존중을”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4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의 회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상수동 자택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4·29 전주 덕진 재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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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전주를 휘저은 23일 민주당 지도부의 얼굴엔 그늘이 졌다. 정 전 장관의 입국과 동시에 이광재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전해진 뒤라서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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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들어있다고?” … 박연차 리스트 실명 거론
A의원=“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이 통이 그리 크다는데 난 얼굴도 한번 못 봤네요. 리스트에 이름 없으면 ‘허세’라면서요. 허허.” B의원=“말도 마시오. 그 리스트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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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냐 뜨거운 선거냐 … 4·29 재·보선 바라보는 세 개의 눈
4·29 재·보선의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 거물들의 대전이 될 듯했던 분위기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불출마 결심 이후사그라졌다. 하지만 남은 40여 일 흐름은 또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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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쓸 일보다 몸 쓸 일이 더 많더라” … 전체 의원의 45%
18대 국회 초선 의원은 17일 현재 131명이다. 전체의 44.6%로 절반에 가깝다. 한나라당의 경우 170명의 의원 중 초선 의원 수가 90명으로 절반을 넘는 53%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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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이 정동영 정치 재기전이냐”
찬반 격론 속 다수는 중립. 당 지도부의 부정적 시선을 무릅쓰고 결행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 선언 사흘째를 맞는 16일 민주당의 분위기다. 오전부터 찬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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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정동영 어찌하오리까, 한나라·민주 ‘공천 한숨’
관련기사 정동영 출마, 뜨거워지는 4·29 지난 겨울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두 차례에 걸친 입법 전쟁이 끝나면서 정가의 이목이 4·29 재·보선에 쏠리기 시작했다. 11일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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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 재·보선 출사표에 정세균 대표 ‘고민’
정동영 “정치 시작한 전주서 출마” “낙천은 없을 것”당 지도부 압박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결국 4·29 재·보선 출마를 선택했다. 정 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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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보험료, 주공·토공 통합 내달 국회 통과 ‘산 넘어 산’
지난 3일 끝난 281회 임시국회에선 10년 넘게 논란을 벌여 온 ‘통합 법안’ 두 개가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뒀다가 불발로 끝났다. 바로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 법안’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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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손석희에 "내가 일찍 나가면 좋겠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고 난 뒤 정국을 안정시키고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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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경제’를 등졌고, 한나라는 ‘민심’을 등졌다
“국회가 나라 걸림돌” … 상임위 통과한 은행법 본회의서 좌절 “역사가 단죄할 거다.” 3일 자정 본회의장에서 터져 나온 비명이다. 야당의 지연책과 한나라당의 나태로 2월 임시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