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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 앞두고 재벌 길들이기說
러시아 검찰이 지난 4일 80억달러의 개인재산을 가진 세계적 재벌이자 러시아 제2위 석유기업 '유코스'의 사장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40.사진)를 전격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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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동북아 에너지 안보 전쟁]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동북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뉴욕의 무역센터를 주저앉힌 9·11 테러와 이라크전 이후 더욱 거세졌다. 문제의 핵심은 러시아의 사할린과 이르쿠츠크,시베리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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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동북아 에너지 안보 전쟁] "러시아 파이프라인 노선 쟁탈전"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동북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뉴욕의 무역센터를 주저앉힌 9·11 테러와 이라크전 이후 더욱 거세졌다. 문제의 핵심은 러시아의 사할린과 이르쿠츠크,시베리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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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유엔, 이라크 再建 못한다
이제 바그다드 중심부에 서있던 사담 후세인의 거대한 동상이 무너졌으니 누가 이라크를 관리해야 할까? 미군이 바그다드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럽연합은 "유엔이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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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스탈린 열풍'
'붉은 제국'을 이끌었던 '공포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죽은 지 5일로 50주년을 맞았다. 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스탈린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평가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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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원 놓고 나토 '제각각'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서방 진영의 분열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벨기에가 10일 이라크전 발발시 터키를 방어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지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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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호화스러운 영국 입헌군주제, 더 이상 의미없나?
다이아나 비가 숨을 거둔 지 5년이 지난 지금, 영국의 입헌군주제는 치명적인 그녀의 자동차 사고 이후보다 훨씬 더 안정된 기반에 오른 것처럼 보인다. 영국 왕실은 처음에 언론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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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제거해도 美 더 큰 대가 치를 것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22일 정기간행물인 『정책보고』 최신호에서 '9·11 테러 1년,세계의 변화'를 특집으로 다뤘다. 카네기재단의 선임연구원 16명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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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민주당이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그렇다. 선거 전만 해도 김대중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야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혹시' 민주당이 한두 군데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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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흐(과두재벌)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 지식인 사회에서는 러시아의 대표적 인권단체인 '사하로프 인권재단'에 지원된 한 기부금을 놓고 말이 많다. 논쟁은 현재 정치적 망명 상태에 있는 러시아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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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장르포] 下. 화려한 외양 뒤엔 개혁 상처가…
모스크바 북쪽으로 죽 뻗은 루블룝스코에 대로(大路)를 따라가다 외곽 환상도로를 건너면 러시아 특유의 눈 덮인 완만한 벌판이 나타난다. 잘 생긴 자작나무 숲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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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장르포] 下. 화려한 외양 뒤 개혁의 상처 곪아
모스크바 북쪽으로 죽 뻗은 루블룝스코에 대로(大路)를 따라가다 외곽 환상도로를 건너면 러시아 특유의 눈 덮인 완만한 벌판이 나타난다. 잘 생긴 자작나무 숲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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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대다수 러시아인에게 8월은 휴가의 계절이다. 그러나 나라를 변화시키는 전통을 가진 달이기도 하다. 특히 소련 보수파의 쿠데타 기도가 있었던 1991년 8월은 이를 잘 보여줬다.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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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부시외교 누명 벗나
서양 논객들이 즐겨 쓰는 매너키이즘(manichaeism)이라는 말은 역사를 빛과 어두움, 선과 악의 투쟁으로 보는 입장이다. 3세기에 교세를 떨친 페르시아 종교 마니교에서 유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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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계 난민이 미 카톨릭계대 차석 졸업
미국 대학의 졸업시즌을 맞아 감동적인 화제들이 쏟아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27일 역경을 딛고 무사히 학업을 마친 졸업생 다섯명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그중 동성 연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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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호 폐기의 의미
우주공간에서 화재와 충돌, 장비 고장은 물론 구(舊) 소련의 붕괴까지 이겨낸 미르호가 23일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고 파편이 남태평양에 떨어짐으로써 15년의 생애를 마감했다. 미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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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북미관계 전망' 국제학술회의
중앙일보는 부시 미 행정부의 대아시아 및 한반도정책 방향을 전망하고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아시아재단과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국내외의 저명한 학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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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변화 양면성 주시해야"
북한에 대한 강경대처를 천명한 미 공화당 정강정책에 대해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도발적 행위' 라고 비난하고 대(對)북한관을 바꾸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공화당은 의회를 지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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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미사일방위 연기 논란
미국이 추진 중인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국제사회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강력한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해가는 듯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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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해 수상자]
만해(卍海)사상실천선양회(총재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는 5일 제4회 만해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로 실천상에는 이영희(李泳禧) 한양대 명예교수가, 평화상에는 스티븐 린튼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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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나시예프 러시아대사 인터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취임(7일)을 전후로 러시아 외교정책은 변화하고 있다.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로부터 푸틴 정부의 대(對)한반도 정책 방향과 남북 정상회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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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보는 멕시코 현대춤의 진수
중남미 멕시코의 현대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모처럼 생겼다. 1992년 창단, 4차례에 걸쳐 멕시코 예술재단의 안무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력있는 무용단인 멕시코 델포스 현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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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대춤 국내무대 첫선
중남미 멕시코의 현대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모처럼 생겼다. 1992년 창단, 4차례에 걸쳐 멕시코 예술재단의 안무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력있는 무용단인 멕시코 델포스 현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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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가볼만한 전통예술무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5일) 연휴. 4일은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이기도 하다. 국립국악원을 비롯한 국.공립 공연장이나 단체들이 입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