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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엄마가 되라고요?”
세계에서 제일 애 낳기를 싫어하는 여자가 우리나라 여자란다. 애 낳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며 정부에선 난리가 났다. 남편과 합하여 둘을 세상에 내놓은 나는 내 몫은 했건만 결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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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컨설팅 ‘꿈은 이루어진다’] 경남 김해 월산중 3 안혜린양
“전파 망원경으로 낮에도 별을 관측할 수 있어.”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안혜린양(오른쪽)에게 멘토 정은정씨가 지름 21m인 전파 망원경에 대해 설명해줬다.[최명헌 기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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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Guru의 대화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늦깎이로 창업한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이 자신의 멘토 김광석 참존 회장과 만났다. 김승남 회장이 김광석 회장에게서 배운 것은 차별화 전략. 김광석 회장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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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모작 재취업 컨설팅] 의뢰인 군 건설현장서 20년 임태웅씨
20여 년 동안 군 건설 현장을 누빈 뒤 곧 전역을 앞둔 임태웅 소령은 민간에서도 활약이 기대 된다. 건축기사 자격증을 갖추고 수석감리사 자격까지 인정받은 그는 민간 건설회사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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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일곱사장이야기 ① 스튜디오 투모로우’ 한정석 대표
사무실에서 만난 한정석 대표가 스톱모션 사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이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에 묻어났다. 조영회 기자 노란색 렌즈에 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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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직업도 아닌데 하지정맥류?
직장인 김 모씨 (33세,여)는 요즘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 두드러져 보이는 다리의 핏줄 때문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퇴근 후 집에 돌아가면 다리가 부어있고 무겁기도 하다. 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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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고교 동창회 시리즈 ② 복자여고
가을은 동창회의 계절이다. 천안·아산 고교들이 10월 들어 동창회 정기총회와 체육대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또 졸업 20주년, 30주년을 맞은 중년들은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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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장비 메고 물속 용접' 직업 뜬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주관하는 '2009 미래직업박람회'가 7~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꿈나무들에게 과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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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랑이 뭐기에
수많은 사랑의 대사를 만들어 낸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의 배경인 이탈리아의 베로나를 다녀왔다. 실존 인물은 아니라도 작품에 영감을 주고 모델이 됐을 만한 그 시대의 집이며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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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희 아카데미’ 대학에 설치해야
프로의 시대인 현대에 나라의 운명은 얼마나 많은 전문가들이 얼마만큼의 집중력을 가지고 국가 정책 입안과 시행에 에너지를 투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외교관은 세 치 입으로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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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 특집] 하지원·수애·최강희 ‘눈물 젖은’ 한가위 영화 동네
올 추석 극장가는 차분한 밥상 차림이 눈에 띈다. ‘누가 누가 많이 울리나’ 경연을 벌이는 것처럼, 눈물 코드를 내세운 영화도 많다. 김명민의 감량 투혼으로 화제가 된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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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사회로 내쫓기는 체육특기생 중도탈락·포기자
2005년 운동선수 구타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 지난 6월 정부에서는 '학교 체육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등 한국 체육계의 선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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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83의 사회, 대한민국 고졸자들이 사는 법
◆ '17 대 83'의 사회 "그 때는 아직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확실히 몰랐지만 선생님들이 대학 안 나오면 원하는 일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게다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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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세상을 밀고 가는 사람들, 그들의 밥은 꿈이다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를 부르는 것은 고향만이 아닙니다. 맑고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 투명한 햇빛이 “밖으로 나오라” 자꾸 손짓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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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은 챔피언을 먹었고, 김지훈은 챔피언이 즐겁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일요일 아침에 날아온 뉴스는 놀라웠다. 지난 13일, 익숙하지 않은 이름을 가진 청년이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이 됐다는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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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중 이태곤군, 전국과학탐구대회 과학그림부문 중등부 대상 수상
이태곤군(오른쪽)이 장인숙 교사와 과학그림 공부를 하고 있다. [아산교육청 제공]아산 배방중 이태곤(2학년)군이 제27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그림 부문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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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은 챔피언을 먹었고, 김지훈은 챔피언이 즐겁다
김지훈은 챔피언이 되었지만 귀국한 지 일주일도 안 돼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왼쪽 눈자위에 멍자국, 흰자위에 핏기가 선명하다. 그는 IBO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WBA나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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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올림픽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 1975) 총통은 내전에서 승리한 이듬해인 1940년 청년전선(Frente de Juventudes)이란 조직을 창설했다. 나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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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3인 “나의 요리 인생”
셰프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창의성을 발휘해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방 스태프와 고객까지 관리해야 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음식문화 트렌드를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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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운찬, 이명박과 다른 중도 묶어내야
나는 정운찬 총리 후보에 대한 글을 두 번 쓴 적이 있다. 한번은 지난 2001년 모 월간지에 한국 중도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 중 한 사람으로, 다른 한번은 지난해 『월간중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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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니들이 수고가 많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을 탕 안에 집어넣고 물을 채웠다. 돈 안 들고 쉽게 하는 나만의 스트레스 퇴치법이다. 따끈한 물에 반욕을 하자니 온몸이 꽤나 분주해진다. 서늘한 상반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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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예술가의 품삯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다 간 예술가는 동서양을 통틀어 수없이 많다. 그 많은 사연 중에 읽을 때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작가 김유정이 타계 직전 남긴 편지다. 그는 친구 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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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진정으로 물려주어야 할 것은?
“먼저 즐기고 탐구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주세요” 지난해 윤지형(가명,19세) 군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의대에 합격했다. 서울에서도 교육열이 뜨겁기로 유명한 강남 대치동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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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믿을 수 없는 남자 vs 능력 없는 남자
얼마 전 니가타(新潟)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대학 시절 자민당 당원으로 활동했던 이 친구는 “이번 총선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압도적이었던 니가타에 이변이 일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