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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上. 외국계 독식 사라졌다
지난달 매물로 나와 있던 국내 최대 소주업체 진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하이트맥주로 결정되자 외국자본 관계자들은 몸이 달았다. 외환위기 직후 자신들이 독차지했던 국내 부실기업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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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중국 첫 공장
하이닉스반도체의 중국 시대가 개막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하이닉스-ST반도체 유한공사'의 공장 기공식을 했다. 이 공장의 투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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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마이너스 행진 "어휴, 해외펀드"
해외 펀드에 가입한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수익률 급락으로 낙담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 펀드 붐이 일면서 펀드오브펀드 등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펀드에 투자한 돈은 4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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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사 탈루 혐의 포착
국세청은 칼라일.론스타 등 일부 외국계 펀드의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15일 이례적으로 '조사 시기 및 방법 선택 배경'이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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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plaza] 조흥은행 外
◆조흥은행은 22일까지 코스피 200 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탑스 ELS 채권투자신탁 1호'를 판다. 가입일의 지수 종가가 만기일의 지수 종가보다 5~20%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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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활한 하이닉스, 기업 재생의 모델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기에 채권단 공동 관리를 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당초 예정을 1년6개월 앞당겨 올 상반기 중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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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매력 사라졌나 세금 뛰고 유가 올라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시들하다. 연비가 승용차보다 낮아 기름값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7인승 이상 SUV와 레저 차량(RV)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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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씨카드 사장 최종 후보 정병태씨 外
*** 비씨카드 사장 최종 후보 정병태씨 비씨카드의 새 사장에 정병태(52.사진) 재정경제부 국장이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비씨카드는 25일 주주 은행의 임원 6명과 비씨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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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펀드 "한창 잘 나가요"
은행에서 판매하는 해외 펀드에 시중 여유 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이는 분산 투자의 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지역을 넓히고 각국 환율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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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우리 기업 배꼽까지 다 보고선 정보만 쏙 빼가
지난해 중순 매각 대상이 된 SK생명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3~4개에 달했다. 이때 미국계 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가 채권단에 제시한 인수가격은 3600억원이었다. 그러다 인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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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후에나 지수 1000 다시 볼 것"
"신흥 시장(이머징 마켓)의 돈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지난해 차이나 쇼크와 이에 따른 국내 증시의 조정을 예견해 주목을 받았던 임송학(사진)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국제자금이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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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엇갈린 전망
'지수 1000'을 오르내리는 한국 증시를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충돌하는 가운데 향후 세계 증시를 내다보는 시각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 메릴린치증권은 15일 "세계 펀드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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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떠난 김병주씨
김병주(41.사진) 전 칼라일그룹 아시아회장이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15억 달러(1조5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설립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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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펀드매니저 미국 신인 톱5 올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펀드매니저 손민영(29)씨가 마켓워치에 의해 신인 펀드매니저 5인 중 한명으로 꼽혔다. 유명 온라인 증권투자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지난 2월 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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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외환 정책] 下. 무역 달러결제 비중 축소 필요
대규모 외환 보유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선 해외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하는 전문가가 많다. 우선 최근 출범한 한국투자공사(KIC)를 통해 대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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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외환 정책] 下. 외환 포트폴리오 바꿀 수 있나
세계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에서는 최근 한국은행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하는 '한은 관찰자(BOK watcher)'가 등장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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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외화 곳간' 한은 "어떡하나" 시름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외환시장 개장과 동시에 달러가 엔과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곤두박질했다. 한국은행이 "외환 보유액 투자대상 통화를 다변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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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달러자산 유지" 환율 안정 찾아
원화 환율이 정부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구두 개입에 힘입어 안정세로 돌아서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24일 원화 환율은 6일 연속(영업일 기준) 하락세를 멈추고 전일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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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세 자릿수 시대] "떨어질 줄 알았지만 너무 빨라"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원대를 위협하면서 기업들도 비상이다. 대기업들은 이미 세자릿수 환율 시대를 예측하고 있었다며 겉으로는 차분한 분위기다. 하지만 하락 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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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자' 펀드 오브 펀드 봇물
펀드 오브 펀드는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다시 국내 또는 전세계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다. 해외 투자는 특정 지역의 주식 혹은 채권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직접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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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펀드 시대'
은행들도 펀드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돼 노후 대비 목소리가 높아지고 실질 금리 마이너스의 시대를 맞아 은행도 투자 상품에 역점을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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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지금 이색상품 경쟁
은행과 증권사들이 이색 금융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금리가 낮은 은행 예.적금 대신 간접투자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눈길을 끄는 이색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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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과학기술 국채(國債)'로 미래 준비를
우리 속담에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이 있다. 빚이 갖는 해악을 경계한 것이다. 국가에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國債)의 경우도 경제적 파급효과와 많은 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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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서 이색 정책 제안 쏟아져
신사유람단 파견, 강남 인사 일부 공직 배제, 정책 실명제, 인건비 총액 예산제…. 15일 진행된 국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색적인 정책 제안들을 쏟아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