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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칼럼] 역사 전쟁

    [문창극 칼럼] 역사 전쟁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로 이어진다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나는 때가 없다. 6·25가 터진 지 60년이 되었다. 이제 6·25는 분명히 역사가 되어 전쟁기념관 안에서 유물로 만나

    중앙일보

    2010.11.02 00:26

  • [문창극 칼럼] “시간은 한국 편이다”

    [문창극 칼럼] “시간은 한국 편이다”

    우리에게 잊혀진 나라가 있다. 자유중국, 혹은 대만이라 불리는 나라다. 한때 우리는 ‘중국’이라면 당연히 자유중국을 말하던 때가 있었다. 1992년 본토 중국과 수교를 하면서 대

    중앙일보

    2010.10.22 00:17

  • [문창극 칼럼] 알면서 당하지 않으려면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하지만 알아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인도 그렇고 국가의 경우도 그렇다. 앞날이 뻔히 내다보이는데 어쩔 수 없이 상황의 힘에 끌려갈 수밖에

    중앙일보

    2010.10.04 20:14

  • [문창극 칼럼] 용이 되어야만 공정한가

    ‘공정한 사회’가 정치적 화두로 부상했다. 그러나 무엇이 공정한 것이냐로 들어가면 답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각자가 처한 위치와 생각,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정한 사회는 정

    중앙일보

    2010.09.13 19:15

  • [문창극 칼럼] 수치의 옷을 이제는 벗자

    엊그제로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지났다.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중명전이 복원됐다. 당시는 덕수궁의 일부였다가 일제 때 궁을 축소하는 바람에 밖으로 쫓겨났다. 덕수궁 뒤 정동극장

    중앙일보

    2010.08.30 19:06

  • [문창극 칼럼] 이제 성장은 포기했나

    이명박 정부의 후반이 사실상 시작됐다. 산을 내려오는 길이 올라가는 길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지듯 정권 후반은 전반에 비해 훨씬 빨리 지나간다. 정권 초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중앙일보

    2010.08.17 00:15

  • [문창극 칼럼] 필요를 넘어 사랑받는 존재로

    세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은 원인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어떤 사회 현상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전체 맥락에서 파악하기보다 가지치기를 하는 방식이다. 특

    중앙일보

    2010.08.03 00:15

  • [문창극 칼럼] 3류 국가로 가는 길

    요즘 상황을 보면 우리는 정상에 올라서 보지도 못하고 내리막길로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피다 말고 시드는 꽃봉오리 같다고나 할까.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

    중앙일보

    2010.07.20 00:27

  • [문창극 칼럼] 고구려 옛 땅에 다녀와서

    고구려 옛 땅에 다녀왔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우리 역사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동북아 역사재단의 안내를 받았다. 책에서 배운 고구려의 수도 국내성은 현재의 ‘집안’시이다. 평북

    중앙일보

    2010.07.07 00:06

  • [문창극 칼럼] 쉬운 애국, 어려운 애국

    재일동포 출신 북한 월드컵 대표 선수 정대세의 눈물을 보았다. 그 눈물의 의미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었지만 나는 그의 조국, 즉 북한에 대한 애국심이었다고 본다. 일본에서 차별대

    중앙일보

    2010.06.22 00:28

  • [문창극 칼럼] 지키려면 버려야 한다

    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 몇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예상 밖의 결과에 놀랐다고도 하고 한나라당의 패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선거 결과에 좌절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환호하는

    중앙일보

    2010.06.08 00:36

  • [문창극 칼럼] 악에 속한 자들

    “천운이 따랐기 때문에 건질 수 있었다”는 쌍끌이 선장의 말대로 우리는 증거를 찾아냈다. 그래도 이 나라를 지켜주시려고 하늘이 도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북한에 대한 규탄, 경제

    중앙일보

    2010.05.24 19:44

  • [문창극 칼럼] 반쪽이라도 지켜야 한다

    실현될 수 없는 꿈은 빨리 깨지는 것이 낫다.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도 우리는 혹시나 하며 중국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런 기다림이 10년이 넘었는데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중앙일보

    2010.05.10 18:57

  • [문창극 칼럼] 자위권을 선포하라

    두 동강 난 천안함을 건졌다. 꼭 한 달이 걸렸다. 한 달 만에 알아낸 것은 내부폭발, 암초, 피로현상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히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누가

    중앙일보

    2010.04.26 19:31

  • [문창극 칼럼] 안보와 자유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도가 지나치면 해악으로 변한다.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와 자유가 좋은 것이지만 그것만이 절대가치가 되면 나라나 공동체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 고대

    중앙일보

    2010.04.13 00:25

  • [문창극 칼럼] 백령도의 분노

    그 시간쯤이면 야식 시간이었을 것이다. 밤 8시까지 근무를 섰던 조와 두 시간 뒤면 근무에 들어갈 미드 워치(0시부터 새벽 4시)조들이 식당에서 만나는 시간이었다. 특이한 상황이

    중앙일보

    2010.03.30 00:25

  • [문창극 칼럼] 공짜 점심은 싫다

    공짜 점심이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 같다. 한쪽은 모든 아이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주자는 것이고, 다른 쪽은 왜 점심 값을 낼 수 있는 집 아이들에게도 무료로 점심을 주느냐

    중앙일보

    2010.03.15 19:23

  • [문창극 칼럼] 빚진 우리들

    우리 아이들이 고마웠다. 그들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경기장을 돌 때마다 우리는 모두 행복했다. 이 나라가 자랑스러웠다. 우리들은 해준 것도 없는데 너희는 이 나라 이름을 온 세계

    중앙일보

    2010.03.01 19:47

  • [문창극 칼럼] ‘일’보다 ‘말’이다

    세종시 싸움을 보면 한편으로는 분노가, 다른 한편으로는 무력감이 든다.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현재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분노가 솟는다. 우리는 지난 정권 지도자들의 품격 없음을

    중앙일보

    2010.02.15 20:39

  • [문창극 칼럼] 문지기가 없다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초년병 기자 시절에는 특별히 마음고생을 많이 겪는다. 언론의 자유, 독립이라고 배웠으나 기자들은 초년 시절 그런 자유를 실제 누리지 못한다. 기사를 써서

    중앙일보

    2010.02.01 20:22

  • [문창극 칼럼] 욕망의 땅

    세종시를 향해 가는 길, 조치원으로 들어서는 다리부터 ‘원안사수 수정불가’ 깃발들이 나부꼈다. ‘해피 시티 세종’이라는 간판과 함께 ‘이제는 막판이다. 단결하여 행정수도 사수하자

    중앙일보

    2010.01.18 19:12

  • [문창극 칼럼] 새 그림을 그리자

    꼭 10년 전 나는 워싱턴에서 지내고 있었다. 새로운 세기, 뉴 밀레니엄을 맞는다는 기대에 미국은 들떠 있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새 세기를 맞는 행사로 떠들썩했고, 다른 한편

    중앙일보

    2010.01.04 19:53

  • [문창극 칼럼] 3세 경영 시대

    세상은 언제나 현재의 세대가 움직인다. 과거는 히스토리요, 미래는 미스터리다. 세상의 주인공은 언제나 현재의 세대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재산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지금을 사

    중앙일보

    2009.12.21 21:17

  • [문창극 칼럼] 시절이 바뀌고 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철도 노조가 무조건 백기를 들었다. 밀고 당기고도 없이 스스로 일터로 돌아왔다. 뒤이어 노사정이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에 합의를 봤다. 올해 연말

    중앙일보

    2009.12.0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