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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정농단 사건' 김기춘 2년 감형…"재판 지연도 참작"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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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의 미술로 한걸음] 고구려 평양성 석편이 맺어준 인연
김인혜 미술사가 고구려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으로 옮긴 후, 성벽 축조는 누대에 걸친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6세기 양원왕과 평원왕 때 현재 평양의 중심부와 일치하는 평양성의 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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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월북작가 이태준, 철원 옛 노동당사 옆에 부활 씨앗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6〉 분단이 삼킨 조선 최고 문장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노동당사 앞의 정춘근 시인. 휴전선 일대에서 한국전쟁의 흔적을 찾아다니면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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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수상도 진영싸움 이용하는 정치권
조국(左), 나경원(右) 봉준호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놓고 정치권이 진영 싸움의 카드로 활용하다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상에선 “경사든, 흉사든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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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도 '블랙리스트' 공범"…조윤선은 법정구속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 뒤에서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가 함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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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 적극 관여
국정원이 30일 '국정원 적폐청산 TF' 조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이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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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인재를 몰고 다닌 차이위안페이(蔡元培)
1909년 10월 26일, ‘일제의 심장’을 저격하여 세계를 뒤흔든 사건이 중국 대륙에서 일어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머물던 차이위안페이(1868~1940)는 안중근(18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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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뉴턴은 워즈워스의 뮤즈 … 과학과 시가 하나였던 시대
경이의 시대 리처드 홈스 지음 전대호 옮김, 문학동네 794쪽, 3만5000원 낭만과 과학은 얼핏 이질적인 관계로 보인다. 마치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처럼. 그러나 ‘뉴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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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생수 ‘한라수’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가 주최하는 ‘한라수 출시행사’가 24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 1층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민철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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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개혁·개방 … 중국 역사 물줄기 바꾼 1978년
回首 1978 (1978년 회고) 퉁칭린 편저,베이징(2008년) 418쪽,48위안 2008년은 중국에서 개혁·개방이 시작된 지 30주년 되는 해이다. 이 때문에 연초부터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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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기리기' … 올 한 해로 모자란다
#1. 김정희의 '자화상' "이 사람을 나라고 해도 좋고 내가 아니라 해도 좋다. 나라고 해도 나이고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나이다. 나이고 나 아닌 사이에 나라고 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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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27. 대비극
▶ 서울시청 앞에서 인민군에게 잡힌 시민들. 이들은 대부분 의용군으로 끌려갔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겁쟁이가 됐나. '고철 수집원' 신분증을 가졌으면서도 거리는 무서웠다.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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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기금 공정 배분 논란 여전
1973년부터 영화관이나 공연장 등의 입장료에 6.5%의 기금을 부과해 모은 뒤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데 쓰여 온 문예진흥기금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느냐는 항상 논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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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택동(毛澤東)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사후 20년.장강 탐사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드리운 그의 자취를 보면서 갖게되는느낌이었다.그의 고향인 소산(韶山)을 비롯해 낙산(樂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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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주변인물 분석-경제.사회.文.藝.學界
北韓은 주체사상을 강력히 내세우면서도 인재들을 동구권으로 보내 경제.산업.기술전문가로 육성해 왔다.金正日은 특히 극도로 피폐해진 북한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 전문 테크노크라트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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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수업한 당측근들 대거포진/정·군요직 진출대기한 심복많아
◎사회 학계/장철 등 당고위직 겸임 막강실세/문·예 ▷경제◁ 북한은 주체사상을 강력히 내세우면서도 인재들을 동구권으로 보내 경제·산업·기술전문가로 육성해 왔다.김정일은 특히 극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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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맞은 순수문화예술(중국백경:11)
중국의 순수문화예술인들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쇠밥그릇」에 안주했던 이들은 시장경제로 판도가 급격히 바뀌는 소용돌이 속에서 갑자기 「한 겨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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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계에 「정풍 회오리」
중국의 지식인들이 된서리를 맞고있다. 중국의 강경 지도부는 언론계, 작가·예술가 등 문예계, 대학 및 연구소 등 이론계에 숙청의 전조로 보이는 체포와 반 부르좌 공격에 집중 포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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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반당 숙청작가 잇달아 복권. 재평가
[홍콩=박병석특파원]중공이 반당분자로 낙인 찍어 숙청했거나 반당작품으로 몰아 격렬한 비판을 가했던 50년대 작가 및 작품을 최근 잇달아 복권시키거나 찬양하고 있다. 중공은 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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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인사 대거 영인
민정당 중앙위 교육·문화분과위(위원장 이재환 의원)는 최근 문화예술계의 곽종원 전 예총 회장 등 유명인사를 대거 영입, 활동을 강화. 이 위원장은 30일 열린 분과위에서『무용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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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소련 망명 전 북괴노동당 비서가 폭로한 그 생생한 내막|군부·문화계 숙청
연안·소련파의 숙청이「반당종파분자」또는 「소부르좌분자」라는 낙인이 찍힌 점에서 남노파가 「미제 간첩」혐의로 숙청된 것과 다르다. 그래서 56년8월의 연안·소련파 숙청을 「8월 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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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인도 세정협조를"
김수학국세청장은 16일 상오 문화예술단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예계에서 세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청장은 올해부터 3백60만원의 소득특별공제가 없어지는데따라 문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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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학|"자유직업 소득자의 납세실태 공개"에 오해 없었으면
1927년 경주출생. 40년 경주공립보통학교졸업, 변호사예비시험 합격, 60년 경북도행정계장, 62∼68년 내무부 법무관·지방국행정과장, 68년 전남부지사, 69년 대구시장,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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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문예인 등 납세내용 공개방침|문예인은 금명간 발표예정
국세청은 공평과세 및 성실납세풍토를 이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그동안의 탈세사례를 총합한 탈세백서를 발간하고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문예인 등 자유직업 소득자들의 납세내용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