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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야말로 혁명가였다…‘옆구리 탄생’ 속 비밀 코드 유료 전용
■ 「 “삶이 고통의 바다”라고 여기는 우리에게 “삶은 자유의 바다”라고 역설하는 붓다의 생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붓다뎐’을 연재합니다. ‘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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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6세기 들어 국부 증강, 해양제국 건설 꿈꿔
━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됐나 김기협 역사학자 임진왜란 때 일본 측 요구는 명나라에 볼일이 있으니 길 좀 빌려달라는(가도·假道) 것이었다. 이 요구를 흔히 지어낸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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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5] 악인의 우상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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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만 삼킨 대영제국, 양곤을 정치·상업적 허브로 삼다
1 미얀마 양곤은 인도양에서 깊숙이 들어온 강항(江港) 도시다. 멀리 컨테이너 부두와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모셨다는 전설이 있는 보타타웅 파야(오른쪽 점선원 안), 선착장이 양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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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베트남 하노이의 ‘메종 센트랄’과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전쟁관
[월간중앙]프랑스혁명의 상징인 기요틴이 베트남 독립운동가 처형 도구로 쓰인 역사의 아이러니… 베트남의 석방 제안을 거부한 미군 포로 존 매케인은 미국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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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박연수소방방재청장 지구촌을 놀라게 한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은 일순간에 2만 명이 넘는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아직도 많은 실종자 현황이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계속되는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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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얼굴 가진 소녀 '신의 환생'으로 추앙
인도 북부의 한 마을에 두 개의 얼굴, 네 개의 눈을 가진 소녀가 태어났다. 이 소녀는 힌두교의 신 가네샤의 환생으로 추앙 받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가네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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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10명이 뽑은 한국 무협 베스트10
『대자객교(大刺客橋)』 서효원 지음, 서울창작 펴냄, 2008 영상노트 재간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 조직원 이혈릉을 주인공으로 비정한 자객의 세계를 다룬 창작무협의 백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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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운영 미국 8개 비인가 대학의 실체
미국發 ‘가짜 학위공장’ 全추적 ‘학위공장(diploma mill)’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졸업했다는 미국 대학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갈수록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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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과 회장님의 거짓말
김승규 전 국정원장은 법무장관 시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범죄로 ‘사기ㆍ위증ㆍ무고’를 꼽았다. 모두 거짓말과 관련된 범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대해 박우동 전 대법관은 『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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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인에게 경의를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에서는 민주주의가 결코 뿌리내릴 수 없다고 한다. 워싱턴과 파리의 많은 사람은 CNN 화면을 통해 매일 보도되는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의 폭탄테러를 두고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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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열린 마음, 열린 종교] 8. 시크교
▶ 명상에 잠긴 라크빈다 씽. 그는 고향 펀자브가 인도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정대영(에프비전 대표) 시크교(Sikh)는 세계 한 지역에서만 뚜렷하게 믿는 소수 신앙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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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4. 봉암사 정광 스님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선(禪)과 교(敎)에 두루 능통하다. 선승 하면 흔히 문자를 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광 스님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40년이 넘는 참선으로 조계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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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大 지하 캠퍼스 짓는다
이화여대 동문들과 이대 캠퍼스를 찾았던 사람들의 추억 속에 자리잡은 이화교가 사라지고, 그 아래를 지나던 철로가 복개되면서 이대 정문 앞 광장과 운동장 아래에 대규모 지하 캠퍼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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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朴도사, 역술天下를 풍미하다
번갯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번갯불의 근거를 추적하려면 요가의 경전들을 만나야 한다. 요가 경전에 의하면 깊은 경지에 들어간 요가 수행자는 여섯 가지 신통력을 얻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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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이민영씨 '김천 수해현장 가봤더니…']"여기가 내 고향 맞나"
폭우로 국도와 다리 곳곳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천시 증산·지례·대덕·부항면 등 면(面)지역 일대가 4일째 고립돼 있다. 전화·전기도 끊기는 바람에 안부를 몰라 발을 동동구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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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民藝論'엔 인간이 없다
민예론의 주창자 야나기 무네요시는 우리에게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국 미술의 조형미를 알아본 심미안의 소유자이자, 한국 미술의 미적 특징을 '무기교의 기교''자연에의 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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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바깥비판 무시하는 민선시장
"이런 저런 비판에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시민들이 우리 편입니다. " 2일 오전 월례조회가 열린 대구시청 회의실. 직원들을 다그치기로 소문난 문희갑(文熹甲)시장은 이날도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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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6. 신중현
예술가는 그가 남긴 작품으로 말한다. 이런 말은 바로 우리의 신중현한테 딱 맞는 말이다. 왜 말머리에 하필 그런 얘기를 꺼냈느냐하면 고백하건대 나는 그에 대해서 작품이외에 정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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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낙양 天津橋
일상 속박 벗어나면 자유로운 ‘道人’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잠자고… 이런 이야기가 있다. 단하천연선사가 원화3년(802년) 낙양에 올라갔다가 어느날 천진교(天津橋)위에서 두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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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사슬」끊고 자유인으로|변선환
오늘의 우리 사회의 혼란은 옛 국가의 권위나 옛 가족의권위가 붕괴되며 국가나 가족멤버에 대한 컨트롤이 약화되어 가고 있다는데서 빚어진다. 새로운 개인도덕이 확립되기전에 민주화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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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속의"한국인순교"
지난달 로마교황「요한·바오로」2세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여기 일본에서도 TV나 신문을 통해 비교적 자세히 보도됐다. 특히 5월6일에는 1백여만명의 신자들이 모인 여의도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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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국내진정작전|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l940년대로 들어서면서 항일운동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몇몇 독립단체는 항쟁을 계속했고 종전무렵엔 군사진공작전을 시도했다. 군사력에 의한 국내진공은 일본의 패전이 뚜렷해진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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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불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3·1운동(4)
○…3·1운동의 전위는 학생들이었다. 학생운동의 중심은 YMCA의 박희도, 세브란스병원의 이갑성등과 이들과 연결되어있던 연회전문 김원벽, 보성전문 강기덕, 보성출신인 주익, 경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