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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본지창간 23주년기념 특별회견 최종율 본사주필|″남북한관계 멀잖아 돌파구 열릴 것〃
중앙일보 창간 23주년 특별회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기억으로 중앙일보가 창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23주년을 맞는다니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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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학교에서는(46)
서울강서구 Y국민학교 복도. 강아지풀·명아주·강남콩·토마토등 20여가지의 식물을 화분에 심어 줄지어 놓았다. 그 사이를 5학년 어린이 60명이 한줄로 서서 「식물이름 알아맞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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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학교에서는…(45)|국교생 "글짓기가 지겨워요"
5월중순 서울 M국민학교 5학년교실. 50명의 어린이들이 원고지를 앞에 놓고 무엇이 잘 안된다는 듯 끙끙대고 있었다. 연필을 손가락에 걸어 돌리거나 머리를 긁적 거리고, 어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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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수 과일·꽃나무 많이 심는다|직수철 나무 값·고르는 요령
언 땅이 풀리면서 나무 심기 철이 시작됐다. 정부는 21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한 달을 국민 식수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나무 심기 운동을 띠나갈 계획이다. 사방 공사로 대표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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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상
금년도 예술대상을 수상한 장욱진화백 (70)은 「작품으로만 말하는」 서양화단의 원로 작가다. 미술계 발전이나 제자양성의 공로보다는 오로지 작품의 성과, 그 예술성에서 높이 평가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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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역할 기대에 못 미친다" 최경규 교수 중·고생 7백41명 대상 「정치적 태도」조사
우리 나라 중·고생들은 정치적 권위를 갖는 정치지도자나 정책을 결정하는 계층으로 군인 경찰관 국회의원의 순서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국가의 상징으로는 태극기·무궁화 애국가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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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활성화 시켜 일자리 늘리겠다|전 대통령 새해 국정 연설 요지
본인은 오늘 우리가 처한 나라의 현실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면서, 지난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역사에서 그 어떤 시간도 중요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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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속어들 세태풍자 진하다|경희대 서정범교수, 84년이어 두 번째 조사
대학가에 「참새」 「개구리」시리즈 등의 수수께끼식 속어가 계속 크게 번지고 있다. 이들 속어는 대학생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한편 사회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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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찬밥먹는 수사경찰
『무궁화 넷(총경)달고 경찰서장하는 동기생을 만나면 제신세가 서글퍼집니다. 세상 헛 산 기분도 들고….』 서울 S경찰서 P형사(51). 행인의 몸짓과 눈빛만 봐도 일꾼(소매치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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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핵도시」일관성있게 추진을
오늘날의 서울 도시공간이 하루 이틀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란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 어떤이는 풍수지리설과 연관시켜 5백년의 오랜 세월속에 오늘의 서울도시구조가 형성되었다고 하는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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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찰의 면모 바꾸겠어요˝
경찰엘리트를 양성하는 4년제 정규 경찰대학이 내년3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경기도 용인군구성면언남리13 청람산기슭 27만평의 대지에 들어선 이 경찰사관학교는 국립경찰창설 39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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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약물중독등 청소년문제 해결하자"|미 노인들「친분맺기」앞장
미국사화가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숨은 인력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노인세대들은 10대의 임신·약물중독·아동학대등의 청소년문제를 그들의 힘으로 해결해보겠다며 이혼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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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만족도 높고 자기중심적 성향 뚜렷|본사실시「전국 국민학교어린이 의식조사」
중앙일보가 실시한 전국 국민학교 어린이 의식조사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의식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였다. 현실에 대한 높은 만족과 미래에 대한 낙관, 그리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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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의 명마「연안부두」은퇴
0…서울뚝섬경마장의 최고 명마「연안부두」(사진)가 경주마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17일 제주 상부목장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연안부두의 경주마 은퇴는 노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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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재목값 오르고 물량달려|식목철 맞아 알아본 산지조림과 정원손질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나무 심는 계절이 돌아왔다. 21일부터 4월20일까지는 국민 식수기간. 한 그무의 나무를 실어 가꾸는 마음은 자연을 아는 것과 통한다는 말도 있다. 거창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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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 왜 못 막나
우리 나라 관광 호텔은 무궁화 숫자를 갖고 특급·1·2·3급으로 등급을 정하고 있다. 대아 관광 호텔은 무궁화가 3개인 2급이다. 외국 같으면 미들 클래스에 속한다. 여행 알선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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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갑자년 새해에도 우리생활주변에 달라지는 것이 많다. 교육과 세금·교통은 물론 각종 개정법령 시행등. 중·고교 교과서가 바뀌고 봉투와 우편엽서도 가로쓰기로 바뀐다. 무엇이 어떻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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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대학생의 복학
학원사태와 관련되어 제적되었던 학생들의 복교가 정부에 의해 허용되었다. 그 조처는 80년 5·17이후의 학원사태라는 시간에 매어있고 그에 직접 관련된 학생수도 65개대학 1천3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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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 대통령|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대통령은 「맥아더」장군을 직접 만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맥아더」장군에게 전보를 보냈다. 변영태 박사가 29일 미국으로 뗘나기로 결정되어 변박사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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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상‥‥』‥‥겸손한 자세와 사모의 정 잘 드러내|『향수』‥‥이국생활서 겪는 외로움과 현장감 물씬 풍겨
옛날 정극인이 한유로 있을때 삼품가좌를 제수받고 그기쁨을 「행상」이라는 단가(사설시조)로 노래한바 있었듯이『신사임당상을 받으며』는 제목에 나타난 바와같이 서예와 시조에 능한 김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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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 살다간 보히미언|고 이봉구씨의 명동인생과 문학
「명동백작」이 갔다. 한잔의 술을 마시며 인생과 예술을 이야기하던 문인·예술가들이 몰려 든 50∼60년대 명동의 상징적 존재였던 소설가 이봉구씨가 29일 67세로 유명을 달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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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7」
우리나라 사람들이 1부터 10까지의 숫자 가운데서 제일 좋아하는 숫자는 「7」 자이며, 다음은「3」자다. 좋아하는 꽃은 첫째가 장미, 다음은 국화·백합·코스모스의 순이다. 또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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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프리카를 졸업한 느낌"
○…전두환 대통령은 아프리카 마지막 순방 국인 세네갈을 떠나기 하루전인 25일 하오 수행기자단과 회견, 아프리카순방의 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앞으로의 구상을 소상하게 피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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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사회개혁주장 일제말 호남서 득세
전북금제 김산사입구 저수지옆의 증산 법종교교당. 무악산을 바라보는 한옥 2층의 교당은 한때 번창했던 증산교의 낙조를 숨쉬며 한적한 시골풍경속에묻혀 오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