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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역서 만난 고구려인의 기개
저 멀리 세계 4대 산맥의 하나라는 카라코룸의 가파른 연봉이 숨을 가쁘게 한다. 만년설의 그 너머론 중공 땅.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뒤로하고 일로 북진, 자동차로 꼬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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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재야요"|"동남방이 길하다"고해 대구로 떠난 김지하시인
시인 김지하는 대구에 있었다. 몸도 좋지 않고 마음도 좋지 않아 원주집을 나섰는데 『동남방이 길하다』하여 대구쪽으로 왔단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좋은 사람 만나면 이야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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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항쟁」등 담은 『대세 남』제3권나와
시인 김지하씨의 「대세 남」제3권이 발간됐다. 제3권은 「대세 남」전체의 첫째판 수산의 첫째마당의 둘째대목(중)을 담았다. 여기에서는 중국대륙의 몽고(원)·명·청의부침과 고려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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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다룬 서적이 늘고 있다."|80년대 들어 태평양시대·개방체제 등으로 관심 높아져
동양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를 다루는 책들이 꾸준히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나온 김용옥씨의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 분야의 책으로는 유례없이 베스트 셀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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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량에 걸 맞는 자각심을 갖자〃-정재각 박사, 본지 창간19주 기념 특별기고
중앙일보가 창간되던 때에 비하면 그간 세계정세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이제 한국의 상대적 비중도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신문기능의 일부가 사회제도에 있다면 창간 19주년을 맞이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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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종 서|중공의 딜레머
중공이 미국대통령을 세 사람씩이나 북경에 데려다 연일 축제를 벌였지만 속마음은 그리 평치 못한 것 같다. 문혁이라는 중병을 앓던 어려운 시기에도 월맹에 막대한 군원을 주어 이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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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족제국사
서기 5백∼1천5백년의 중앙아시아 역사서다. 유럽의 동부로부터 만주에 이르는 광대한 초원지대에서 흥망한 대제국의 역사를 몽고사중심으로 개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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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글 문병호기자 사진 양원방기자|금성범씸
『백리는 누구며 나는 누구냐/저문날 홀로서 눈물 흘리네/수양산바라며 굳힌 한마음/푸른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네.』 사문동 문을닫고 숨으렸더니/슬프다이내몸 감출데 없어/하루아침 불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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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칭기즈칸복권 위대한 전략가 찬양
■…문학혁명기간중 『패권주의의 창시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비난을 받았던 13세기초 몽고제국의 창건자 「칭기즈칸」이 최근 중공에서 『위대한 전략가』로 추앙박고 있다고. 중공 신화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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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의 바른번역 시급하다
「번역을 경시하고 표절이 만연된」우리나라 동양학계 풍토에 통렬한 비판이 가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 김용옥교수(동양철학)는 최근 「우리는 동양학(East Asian St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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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포식
『악마의 포식(포식)』, 듣기만해도 섬뜩한 말이다. 최근 일본에선 이런 제목의 논픽션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추리작가「모리무라」(삼촌성일)의 저작이다. 바로 이 다큐멘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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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때 한국인등 3천명 세균실험|일 정부 관리가 처음시인
【동경=7일UPI=연합】일본정부는 2차 대전말기, 화생무기의 실험용으로 3천명이상의 인명을 희생시킨 일본제국 육군의 극비부대가 실재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다나베·구니오」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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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어가 사라져 간다
청 제국을 일으켜 아시아에 군림한 바 있는 만주족이 현재 언어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에서 발행되는 한 중공 지는 최근 한민족과의 동화로 만주어에 능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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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통신, 왜곡 많아|아주국간 이해강조|인PTI 자장회견
방한중인 인도 PTI통신사장 「N·R·찬드라」씨는 22일 기자회견에서『AP·UPI등 서방통신사들은 아시아등 비서방국의 부정적인 면만을 꼬집어 그들의 눈으로 보도하기 때문에 왜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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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자비 다이애너|징기즈칸의 직계손|왕가 전문학자주장
…오는 29일 「찰스」 영국 황태자비가되는 「다이애너·스펜서」양이 몽고제국을 창설한「징기즈칸」의 직계후손이라고 한 역사학자가 주장. 유럽왕가의 혈통관계 전문가인 「환· 바로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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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신중충
전대통령의 취임사중에 「사자신중충」얘기는 인상적이다. 백수의왕인 사자는 다른 맹수의 공격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병균이나 기생충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다. 안 나라의 화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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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컬·코럽션
부패를 영어로는 「커럽션」(Corruption) 이라고 한다. 역시 『썩는다』는 뜻이다. 도덕적으로 타락된 모습을 하필 『썩는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부패는 곧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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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칭기즈칸 사후 복권
중공은 12일 약7백50년전 몽고 제국을 건설, 세계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통치자중의 하나로 사가들의 지탄을 받아온「칭기즈칸」을 공식 사후 복권시켰다.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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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재일한국거류민단 권일(5)만주제국
만주에는 1938년3월에 부임하여 만5년7개월을 살았다. 당시 만주는 이른바 만주제국이 통치하고 있었고 강덕황제 부의가 제위에 있었다. 만주제국은 일본군이 만주사변에서 승리하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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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아주 집단 안보론
일본의 모 신문사와 소련의 관영 학술단체가 공동 주최한 한 「세미나」에서 소련측의 한 대표는 또다시 예의 『「아시아」 집단 안보론』을 제기했다고 전한다. 문제를 데 제기한 주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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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살구나무를 심자 (2)
살구나무가 새 유실수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살구나무는 수익성이 높은 경제 과수이면서 화창하고 순수하며 서민적인 꽃이 되는 관상 수 구실을 겸하고 있다. 살구나무는 중국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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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의 배신 두려워 경원 줄이는 공산「블록」-미 국제정책연구소 보고서에서 지적
소련·중공 등 공산대국들의 제3세계에 대한 경제원조가 최근 현저히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에 있는 민간단체인 국제정책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75년 공산「블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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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를 위한 세계사|삼성문화문고(80)-
근세사학 방법론의 창시자로서 「랑케」의 의미는 두드러진다. 특히 「마이네케」가 『서구세계 최대의 사상혁명』이라고 부른 19세기 후반의 역사주의를 주도했던 점에서 그의 중요성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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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려의 대몽 항쟁
동「아시아」의 역사상 l2세기말에서 12세기초에 걸치는 시기는 격동의 시대였다. 이 시기에 고려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고려의 국내 정세는 다같이 급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