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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노정객의 신선한 발언
"우리 시대에 영웅 (英雄) 은 모두 어디로 갔나. 우리의 아이들이 정직한 삶을 사는 데 모범이 될만한 지도자들은 과연 어디에 있나. " 상원의원 40년, 하원까지 합하면 거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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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국회의원을 위한 변명
요즘은 국회의원 수난시절이다. 줄줄이 검찰에 불려 가고, 언제, 어느 의원에게 사정의 칼날이 떨어질지 모를 상황이다. 정기국회라면 1년중 의원에겐 가장 바쁘고 화려한 기간이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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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의원 국회의장 선출]향후 정가 기상도
여야가 총력전으로 맞선 국회의장 선출에서 여당이 승리를 거둠으로써 하반기 정국은 또 다시 가파른 대치상태로 돌입할 전망이다. 여당이 내세운 박준규 (朴浚圭) 의장후보가 한나라당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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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야구인생 걸고 맹훈
지금은 아무도 그를 지켜봐주지 않는다. 28일 주니치 드래건스의 나고야 2군 훈련장. '삼손' 이상훈 (28) 이 한낮 따가운 햇살아래 비오듯 땀을 흘리며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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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178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처음, 골목어귀의 구멍가게에서 세 사람이 서로 만났을 때, 반건조품을 수집하러 다녔던 철규가 보고들었던 내막의 자초지종을 듣고, 변씨는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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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표심' 벌써 잊고 네탓타령
7.21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여야 정치권은 상대방의 부정선거를 조사한다느니 고발한다느니 하며 요란을 떨고 있다. 검.경 등 공권력을 배경으로 여권은 불법선거를 뿌리뽑겠다며 사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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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현실 이럴수가…EBS'감성세대'외국PD들 품평
'여고괴담' 은 정말 무서운 영화다. 학생이 귀신이 되어 선생님을 막 흉기로 찔러 죽이는 끔찍한 내용이다. 비단 살인장면만이 공포의 전부가 아니다. 여학생 손등에 피가 흐르도록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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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너도나도 하겠다”…한나라당 고민
21일 재.보선이 끝나는 대로 여야는 국회의장 선출을 놓고 다시 한판 맞붙게 된다. 국회의장 자리 자체도 간단치 않지만 정국주도권을 가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쪽도 절대 물러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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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신화'는 이제부터…롱런기반 다져야
박세리의 우승은 우리에게 살맛을 안겨줬다. 그런데 감격의 순간이 지나고 보니 미국의 태도가 어쩐지 개운치 않다. US오픈 연장전 때 갤러리들은 슈아시리폰에게 더 성원을 보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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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물론 봉환은 얼추 의식이 돌아온 상태였지만, 그들의 정체를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지나온 기억을 총동원해보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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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잡힌 외국인 자본]맹목적 반감…'굴러온 투자'도 찬다
언제까지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고 나설 것인가. 새정부가 외화난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은 외면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뿌리깊은 배타적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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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고자질"앙심 반친구 몰매 뇌사
평소 학교폭력에 시달려오던 중3생이 담임교사가 실시한 폭력학생 설문조사에서 폭력학생의 이름을 밝혔다는 이유로 해당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지난 3일 낮12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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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올 프로야구의 말잔치 해프닝
1주일에 팀당 6경기. 프로야구는 경기가 많다 보니 해프닝이 많이 발생하고 말도 많다. 감독.선수.심판등이 무심코 뱉어내는 말들 속엔 사건을 보는 시각이 그대로 드러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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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기네스북 오른 최다 교통방송제보 통신원 최창순씨
"시민들이 부지런히 감시하고 제보해야 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 까요" 교통방송에서 '제보왕' 으로 불리는 최창순 (崔昌淳.55.서울강동구 천호1동) 씨는 교통방송이 생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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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농민폭동…정부의 곡가수매 부정에 격분
[홍콩 = 유상철 특파원]중국 광둥 (廣東) 성의 베이샹촌에서 지난 22일 1천여명이 넘는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경찰 수명이 다치고 농민 30여명이 구속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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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죄만 터지면 대중매체에 '몰매'
폭력사건이 나면 으레 당사자들이 봤다는 영화.대중소설.만화.TV프로그램 등 대중매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거기서 묘사되는 폭력을 관객들이 단지 오락으로 즐기고 마는지, 아니면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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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키 前 駐페루대사 아프리카 담당대사 내정
페루 일본대사관 점거사태의 후유증으로 여론의 몰매를 맞은 끝에 34년에 걸친 직업외교관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위기에 놓였던 아오키 모리히사(靑木盛久.59.사진)전 페루주재 일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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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老害論' 인가
정치나 역사의 흐름을 논의할 때 피뢰침이란 말이 은유적으로 거론된다.정권을 뒤엎을만한 엄청난 저항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해내는 인물이 피뢰침이다.대기중에 흐르는 전기가 순간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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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이긴 환경발명왕 - 오염방지장치등 9건이나 특허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정상인도 따내기 힘든 환경분야의 특허를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1급 시각장애인이 잇따라 출원.획득해 불굴의 인간승리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대기및 수질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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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돌리기 위한 수사팀 보강 - 중수부장 왜 갑자기 바꿨나
최병국(崔炳國)중수부장의 전격 교체는 한보사건 수사에 대한'인책'과 김현철(金賢哲)씨 의혹사건및 한보사건 재수사를 위한'보강'의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한보 수사팀에 대한 인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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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競選참여 9인 - 김덕룡 의원
“잠행(潛行)은 끝났다.”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자리를 노리는 예비주자들이 일제히 수면위로 솟구쳐 오르고 있다.상당수가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시기를 택일한 상태다.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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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시간 노동 탈주 속출-'아가동산' 실태
13만평규모의 아가동산에는 현재 본부건물(4천여평)외에도 잔디구장.과수원.유리하우스 11동.죽염농장.레코드부품공장.오리사육장등의 시설이 있다.또 서울용두동에 8층짜리 신나라유통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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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사나운 TV외모타령
요즘 TV프로그램에서 못생긴건 죄다.못생긴 연예인은 화면 속에서 언제나.몰매'를 맞는다.그걸 보고 사람들은 깔깔대며 즐긴다. 댄스곡.꿍따리 샤바라'를 히트시킨 클론.이들중 한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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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공비 사건 관련 "問責" 얘기 발빼는 김동진 국방장관
『북한 무장공비 사건과 관련한 특검(特檢)은 전훈(戰訓)을 얻자는데 있다.』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이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지난 8일 합참 공보실장이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