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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프리다 칼로, 갈매기눈썹과 민속의상을 고집한 까닭
━ [영감의 원천] 프리다 칼로와 패션 영화 ‘프리다’(2002)의 한 장면. [사진 미라맥스] “왜 아름다운 얼굴에서 갈매기눈썹과 콧수염 정리는 안 했을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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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벽화
박진석 사회에디터 “아빠, 여기 봐요. 소가 있어요.” 1879년 스페인 북부 알타미라 동굴에 8세 소녀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딸 마리아의 말에 고개를 든 마르셀리노 산스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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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가해의 기억, 억압의 기억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도미야마 다에코(富山妙子, 1921~)는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 근현대사에 드리운 상처를 피지배자의 입장에서 형상화해 낸 드문 일본 현역 작가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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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가해의 기억, 억압의 기억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도미야마 다에코(富山妙子, 1921~)는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 근현대사에 드리운 상처를 피지배자의 입장에서 형상화해 낸 드문 일본 현역 작가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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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미술로 보는 근현대사의 명암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미술계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세 개의 대규모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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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된 곡물저장 시설, '가장 큰 벽화'로 기네스북 올랐다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에 있는 인천 내항 7부두에는 아파트 22층 정도인 48m 높이의 오래된 건물이 들어서 있다. 기둥 16개(총 길이 168m)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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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그림, 도시 살릴까
부산에는 무려 40개의 벽화마을이 있다. 사진은 사하구 감천동 벽화마을.통영에 가면 꼭 해야 하는 게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천사 날개를 찾아 인증 샷을 찍는 것이다. 언젠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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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전세계 26개국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 … 사랑나눔으로 글로벌 소통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임직원이 10월 4일 보고타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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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부부의 파란만장한 삶
‘멕시코 벽화운동’을 주도한 디에로 리베라(1886~1957)와 자화상 작가로 유명한 프리다 칼로(1907~1954)는 멕시코는 물론 세계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부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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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의 뚜벅뚜벅 라틴아메리카] 멕시코②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는 전 세계 수많은 매니어를 거느리고 있는 멕시코 출신 화가 부부다. 이 세기의 아티스트의 작품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그들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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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성황…26개국 삼성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했습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 임직원이 지난 15일 ‘2016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에 참가해 동탄 센트럴파크 주변을 걷고 있다. ━ 3주 동안 전 세계 임직원 16만 명 참여…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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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디올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드러낸 것
“결과적으로 제 작품(사진1)이 그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의도는 정말 그런 게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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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디올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드러낸 것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결과적으로 제 작품(사진1)이 그런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제 의도는 정말 그런 게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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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찾아낸 20세기 벽화의 거장
벽화는 다른 미술에 비해 조금 더 ‘상’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술이다. 여기서 ‘상’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 형태를 말한다. 실제로 추상화로 이뤄진 벽화는 거의 존재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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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공산주의자가 자본가 의뢰 받아 제작 … 태생부터 기구한 작품
디에고 리베라가 디트로이트 미술관 벽면에 그린 벽화들 중에서 북쪽 벽의 그림. ‘몰락한 자동차 제국’ 디트로이트의 시립미술관(Detroit Institute of Arts)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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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멕시코 미술의 내공
멕시코 미술은 원시적이며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다. 고대 마야문명에서 14세기 아즈텍 문명에 이르는 고대 문명이 그 속에 녹아 있다. 멕시코 벽화운동을 이끌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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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섭 많았던 뉴딜벽화, 창의적 걸작은 못 남겨
1 해방된 대지(1926~27),디에고 리베라(1886~1957) 작,프레스코,멕시코 국립 농업학교,멕시코시티2 말을 모는 레이첼 실버턴(1938),존 보샹(190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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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울린 ‘이주민 어머니’의 표정…정부 지원 미술의 명작
1‘월스트리트 연회’(1928), 디에고 리베라(1886~1957) 작,프레스코, 멕시코 교육부, 멕시코시티 디에고 리베라(1886~1957)는 비운의 천재 여성 화가 프리다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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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혁명 … 향토색 … 초현실 … 라틴 미술의 ‘총천연색’
혁명의 열정, 원색의 땅. 라틴 아메리카가 왔다. 주로 인상파 위주의 대형 전시로 북적이던 방학철 미술관에 낯선 손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 정동 덕수궁미술관에서 여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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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돌아온 그녀, 프리다 칼로
유로스타가 해저터널을 빠져나오자 도로변에는 보라색이 더욱 짙어진 가을맞이 꽃 라벤더가 한창이다. 그 짙은 향기는 기차 속까지 스며들며 코끝을 어루만진다. 얼마 전에 있었던 런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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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100년] 中. 독립자금 모금에 앞장 고 김익주씨
▶ 열심히 일해 독립운동 자금을 적극적으로 댔던 김익주씨의 손자 다비드 김(左)과 동생인 아벨 김씨. 평양에서 전도사였던 김익주씨는 31세에 부인과 어린 아들(김동철)을 데리고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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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0월 5일자 18면 '뉴욕의 책 축제' 기사 중
10월 5일자 18면 '뉴욕의 책 축제' 기사 중 '멕시코 출신 화가 프라이다 칼로와의 대화 시간도 만든 것'을 바로잡습니다. '프라이다 칼로'는 멕시코 벽화운동의 선구자인 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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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거리 거리마다 '작가와 대화'
가을이 독서의 계절로 불리기는 미국 뉴욕도 마찬가지다. 매년 9월 말이나 10월 초 맨해튼 곳곳에선 '뉴욕은 책의 나라(New York is Book Country, NYI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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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알면 더 재밌다] 14. 16세기엔 남자 못잖았던 여자축구
여자 축구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중국 동한시대(AD 25~220년) 고분벽화에는 여자가 공을 차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16세기 영국에서는 남자 축구 못잖게 성행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