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7)|단소 벗삼아 50년-서울 「단소집」할아버지-조 병준씨

    인왕산 기슭, 서울 종로구 필운동57의1 1통5반. 38평 가량의 구식 기와집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간간이 단소 소리가 들린다. 담 밖으로 흘러나오는 단소 가락은 은은하면서도 절

    중앙일보

    1972.02.09 00:00

  • 집안조명

    실내의 분위기를 좌우하고 일의 능률과 가족의 건강에까지 큰 영향을 주는 조명장치는 우리들 가정에서 가장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부분의 하나다. 또 흔히는 집안 구석구석에 적합한 조명

    중앙일보

    1972.01.27 00:00

  • 권총출처 못 밝혀

    여배우 방성자양(30)의 권총발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4일 밤 권총출처에 대해 추궁했으나 방양은 65년 『전쟁과 다리의 영화에 출연할때 소품담당자인 허유종씨(37·일명 허슬러)

    중앙일보

    1972.01.15 00:00

  • 방성자양 도둑에 권총발사

    영화배우 방성자양(30)이 14일 새벽2시35분쯤 서울마포구 하수동97의13 자기 집 1층 응접실에서 도둑질을 하려다 들켜 달아나던 김영남씨(34)에게 미제45구경 권총 1발을 쏘

    중앙일보

    1972.01.14 00:00

  • 상소 영감|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병수씨

    서울 종로구 견지동14, 흔한 서울의 재래식 한옥에 「상소 영감」이 산다. 고희를 넘은 74세의 전병수씨. 나지막한 키에 곱게 늙은 얼굴. 겉으로는 하등 남 다를 게 없는 범부란

    중앙일보

    1972.01.08 00:00

  • 중국집에 권총 강도

    【부산】26일 새벽5시쯤 부산시 동구 수창동 중국음식점 영빈반점(주인 진전갑·64)에 권총강도가 들어와 잠자던 주인 진씨를 위협, 현금 1만3천원과 「라도」팔목시계 1개(싯가1만2

    중앙일보

    1971.10.26 00:00

  • 여대생 개스 자살

    21일하오7시5분쯤 숙명여대문리대사학과 4년 윤윤정양(21)이 서울 용산구 영남동746의10 자기 집 건너 방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했다. 윤양의 머리맡에는 먹다 남은 것으로

    중앙일보

    1971.10.22 00:00

  • 다락방에 여인 나시|20일만에 발견

    7일하오1시30분쯤 서울용산구 한강로1가38 고태정씨(여·38·대폿집경영)가 다락방에서 20여일 전 변사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혼자 살고있던 고씨는 20여일째 소식이 없어 궁금해서

    중앙일보

    1971.09.08 00:00

  • 난동기습…실 미 도의 새벽|생환자가 말하는 진상

    실 미 도에서 저지른 공군특수 범 난동은 광란의 참극이었다. 지난23일 공군특수 범들은 새벽녘에 그들을 관리하는 경비병「퀀시트」를 기습, 단검과 망치로 난자하고 총탄세례를 퍼붓는

    중앙일보

    1971.08.26 00:00

  • (3)-도자기-학계구명 기다리는 무령왕릉 출토품들

    저승에 갈 때 이승의 물을 되도록 가져가지 않으려는 사상 때문일까. 신라 고분을 열면 토기가 더미로 쏟아지는데 무령왕릉의 현실에는 그런 너절한 게 없었다. 허전할이만큼 깔끔했다.

    중앙일보

    1971.07.15 00:00

  • 욕실·변소의 합리화|주택 설계를 위한 「가이드」

    재래식 우리들 주택에선 욕실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변소는 가장 불결한 곳으로 취급되어 집과는 거리가 먼 곳에 두었다. 그래서 추운 겨울이나 비오는 날엔 세수할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

    중앙일보

    1971.05.20 00:00

  • 어른들 원한에 제물 된 "5월은 어린이 달"| 두 어린이 보복 피살|2명 모두 외아들

    서울영등포구 영일국민학교 1년 장은석군(7)과 서울 성동구 가락동 410 최청일군(6)이 청소년 보호의 달인 5월의 셋째 주일인 16일을 전후하여 각각 유괴 살해되었다. 이들 두

    중앙일보

    1971.05.17 00:00

  • 70대 부부 살해 강도

    【화성=김영호 기자】10일 상오 6시20분쯤 화성군 반월면 건건리 643의 7 반월 양조장 주인 박기석씨 (73) 와 부인 이차섭씨 (73) 등 부부가 잠자던 안방에서 손도끼로 보

    중앙일보

    1971.04.10 00:00

  • 옛 선비의 그윽한 품도··명동화랑서 「벼루」전

    선비의 문방구 가운데 벼루는 가장 기품을 보이는 물건이다. 붓과 먹이 한갓 소모품에 불과한데 비하여 벼루는 연륜을 쌓을수록 소중한 것이 된다. 옛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벼루를 얼마

    중앙일보

    1971.03.13 00:00

  • 서울대생이 교살시로

    21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성동구금호동3가1574 최상복씨 집 아랫방에 세든 서울대 치의옛과1년 김지태군(20)이 농구화 끈과 방안에 있던 나일론 빨랫줄로 목 졸려 숨져있는 것을

    중앙일보

    1971.02.22 00:00

  • 시간은 금이다는?

    서양에 『시간은 금』이란 말이 있다. 동양에는 『소년은 늙기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일촌광음이라도 가벼이 보내지 말라』는 주역의 계훈이 있다. 신해년을 값지게 보낼 수는 없을까

    중앙일보

    1971.01.01 00:00

  • (141)해방에서 환국까지

    창덕궁의 낙선재는 헌종12년(1846)에 헌종의 후궁인 경빈김씨를 위하여 지은 것인데 경빈김씨의 별세 후에는 한때 고종이 편전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나 그곳에서 제일 오래 산 분이 바

    중앙일보

    1970.10.21 00:00

  • (75)대전의 25시(14)

    딘 장군이 36일 동안 적지를 헤매는 동안 밥을 주거나 길을 가르쳐 주면서 장군을 도와준 한국 사람들은 모두 6명이었다. 공산 치하에서 미군을 돕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중앙일보

    1970.09.21 00:00

  • 사회부「데스크」에 비친 그 실례

    여성상위시대란 유행어가 등장했다. 유한주부들이 모이는 곗놀이「파티」에서 일당 3천원씩을 받고 여성들의 춤 상대가 되어주는 「댄스」교사란 이름의 「남자기생」이 한창 성업중이고, 명동

    중앙일보

    1970.08.13 00:00

  • (26)「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가장 길었던 3일|대통령의 피난(하)

    이승만 대통령이 27일 새벽 3시에 경무대를 떠날 때 각료나 국회나 육본에 대해 피난 간다는 사실을 공식으로 알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부각료들은 이날 새벽 안으로 대통령이 서울을

    중앙일보

    1970.05.29 00:00

  • 아가의 일기장

    나는 오늘도 잠든 아가의 머리맡에 앉아 이젠 제법 두툼해진 일기장을 펴들고「펜」을 잡는다. 단조로운 생활에서 나는 아기를위한 일기를 적는 순간 엄마로서의 가장 큰 보람과 즐거움을느

    중앙일보

    1969.06.19 00:00

  • 통조림웃음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고향을 떠났기때문에 집안의 제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지만, 어릴적에는 그래도 사내자식의 하나라고 어른들틈에끼여 제사참례하던 기억은 무슨 까닭인지 오래 남아있다.

    중앙일보

    1969.03.18 00:00

  • 『동천』에 영원담고|8년만에 시집내는 서정주씨

    향토적인데서 가장 대표되는 시인 미당서정주씨(동대교수)가 최근 다섯번째의 시집 「동천」을 냈다.「신라초」이후 8년만에 50편의 시를모아 엮은 그는 『귀신을 기를만큼 지긋하지는 못해

    중앙일보

    1968.12.14 00:00

  • 「베일」벗는 가야문화|영남대, 창령서 고분발굴

    낙동강 중류의 기름진 땅 창령은 남도에서 가장 일찍이 높은 문화를 자랑하던 곳. 기록조차 별반 남기지 못하고 지하에 묻혔다가 이제1천5백년에 걸친 긴 잠에서 깨어났다. 그것은 창령

    중앙일보

    1968.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