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캐나다 토론토 대자연속 현대미 갖춘 금융도시
캐나다는 소련 다음으로 넓은 국토를 가진 나라다. 땅덩어리만 1천만평방km로 지구표면의 7%나 차지하고 있다. 지구상에 있는 호수 전체의 절반이 넘는 2백만개의 호수가이 넓은 땅의
-
월미도 해변로|낭만 넘실대는“해변의 문화마당”
「비내리는 날의 낭만. 햇빛 쏟아지는 젊은 날의 정열, 신비로운 낙조와 별밤…」.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고객을 부르는 소리다. 74년 인천항도크 건설로 육지와 이어진 월미도 서쪽
-
(25)암스테르담에 가면 유람선을 타세요|꽃과 풍차가 손짓
화란 혹은 훌랜드라고도 불리는 네덜란드는「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유럽 북서부에 위치한 이 나라는 독일 및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며 북해를 사이에 두고 영국과 마주보고있다. 나라 이
-
심사평
3개월 동안 심사를 맡으면서 느낀 소감을 몇 가지 기록해 보면 첫째 투고자가 점점 늘어나고 작품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마치 신춘문예 심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 번째로는
-
개방 붐 타고 서양 요리도 인기|「음식의 도시」북경… 외식문화 번창
「북경에 살면 전국의 음식을 두루 먹어 볼 수 있다(신재 북경, 흘편 전국)」는 말 그대로 북경은 다양한 중국음식을 접하기에 편리한 요충지다. 북경을 중심으로 중국의 음식 맛이 동
-
말짱한 아이들 바지가 "1백원"
요즘같이 물가가 마구 뛰어 오를 때면 가계부의 붉은 글씨가 점차 늘어나게 마련. 여름 보너스를 손에 쥐어도 구멍난 적자를 메우다 보면 평소에 장만하고 싶었던 살림살이나 반듯한 정장
-
가는곳마다 향토음식 수두룩|취리히서 출발하는게 더 편해|북부 이탈리아 식도락 즐기며 미술·역사 음미
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대잔치 월드컵축구 열풍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86년 멕시코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대표팀도 이미 이탈리아의 베로나에 도착, 13일 대망의
-
인터걸 매춘을 소재로 한 「페레스트로이카」영화
『민주주의의 참알맹이는 사회주의다. 페레스트로이카는 민주주의를 확장, 사회주의를 공고히 하는 변혁운동이다.』. 고르바초프는 이렇게 페레스트로이카의 성격을 규정했다. 민주주의란 우선
-
길따라 바퀴따라|영월
강원도 영월은 남한강 상류가 동강과 서강으로 다시 갈라지는 곳에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빼어난 지형을 배경 삼아 장릉·청냉포·고씨굴능의 명소가 나그네를 손짓한다. 장릉은
-
건국40돌…중국의 오늘(상)|문혁 이후 최대「사상학습」열풍
중국은 10월1일 건국 40주년을 맞는다. 49년 10월1일 마오쩌둥(모택동)주석이 천안문 성루에서 사회주의 중국의 탄생을 선포한 후 거대 신생국 중국이 성장을 위해 겪어야 했던
-
한민족 체전|조국 땅서 「뿌리사랑」한마당|교포축제 26일 개막
▲세계 한민족 체육대회=이번 축제의 백미 격이라 할 수 있다. 오래 전 모국을 떠나 외국에서 외롭게 살아온 동포들을 초청, 한민족의 동질성을 일깨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
-
코리아로드를 가다|중국생활 배우고 서울소식도 알고|수출입 "전진기지"
외국생활이나 해외여행중에 우리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것은 꽤 큰 행운중의 하나다. 며칠이라도 북경에 머무르는 한국사람이라면 한번쯤 두산식당에 들러 한국음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
-
중국, 학생-당국 충돌위기
【북경 AFP·연합=본사특약】북경의 중국대학생 1만5천여명이 27일 중국당국의 시위금지조치와 4백여명의 경찰 및 특별시위진압대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천안문까지 행진했다. 학생들은 이
-
서독 가수 동독 공연"4주전 매진"
동베를린의 공연협회를 찾아 나선 지난달 20일. 무겁고 낮게 드리운 유럽의 겨울 하늘처럼 잿빛의 음울한 건물들 사이를 기웃거리며 라이프치거 가를 오르내리다 말고 문득 서베를린으로
-
기암괴석으로 뒤덮인 용봉산
고입 학력고사가 끝난 주말, 등산과 온천을 즐기며 수험생 자녀들의 지친 심신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는 용봉산 코스가 요즘 최적의 산행지로 꼽히고 있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
-
선수촌서 합동 차례
25일은 겨레의 큰 명절, 추석 한가위-. 올림픽경기 중반의 열기 속에 명절을 맞은 지구촌 가족들은 곳곳에서 열린 한가위 잔치에 동참해 흐뭇한 하루를 보냈다. 귀향인파와 차량이 빠
-
장사속만 챙긴 「세계전통음식축제」
35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 문화올림픽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시작한 「세계전통문화 및 음식축제」가 세계전통 풍물은 드물고 음식조차 바가지 가격에 질도 형편없어 내·외국인들
-
광고 불티…미NBC 돈방석에|한국선수 개회식 때 3시간 대기
서울올림픽 개회식에 참가하는 각국선수단은 입장에 앞서 대기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선수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SLOOC측에 가능한 한 입장대기시간을 줄여줄
-
지구촌 전통의 미각 한 자리에
세계의 민속 공연까지 곁들여 『카르보나다를 먹어보셨읍니까.』 오는 9월10일부터 10월5일까지 2만여 평의 드넓은 여의도광장에서 열릴 「88세계전통문화· 음식축제」 . 식도락가들에
-
(14)한족 기개서린 남경…명대숨결 생동
9월16일 새벽6시, 3일간의 소주여행을 마치고 남경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50년이나 가슴에 쌓였던 「수저우」(소주)에 대한 숙제를 풀고나니 달리는 차창 밖에 전개되는 남중국의
-
『수호전』소산박은 신비로운 분위기|투양장엔 영웅호걸 기리는 기풍이…
머나먼 청해생의 까마득한 높이에서 발원한 황하는 숱한 곡절과 우회끝에 5천㎞가 넘는 도정을 내달려 발해만에 이른다. 9개생을 관류하는 이 장대한 여정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대지,
-
송석구|세모유감
세모가 되면서 주변이 어수선하다. 지나가는 한해의 종동을 마감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누구나 완전히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때쯤이면 그 동
-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보고…김방옥
뮤지컬에는 노래와 춤과 달콤하고 낙천적인 삶이 있다. 귀를 울리는 라이브 뮤직과 감미로운 노래,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율동이 엮어가는 이야기에 강하게 빨려드는 맛은 오직
-
올림픽 기념 상징조형물 설계한 김중업씨
『「88올림픽문」은 우리나라사찰입구의 일주문을 본뜨고 고유건축양식의 지붕선을 한껏 살려 「한국의 미」를 느끼도록 「화합의 대문」으로 설계했읍니다.』 올림픽기념 상징조형물 현상공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