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 본사 박중희 특파원「부카레스트」여로

    준령들이 솟은 고원이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눈 아래에 펼쳐지는「클루지」시의 첫 인상도 정치적인 동구를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선은 남구라는 것에 가깝다. 5∼6층 짜리 세기초 전후의

    중앙일보

    1973.11.24 00:00

  • (상)-「프라하」의 3박 4일

    「런던」을 떠난지 1시간 50분, BEA기가 활주로로 미끄러져 내리면서 공항 건물 위의 큼직한 「로마」자 표시가 확 눈앞에 들이닥친다. 「PRAHA」. 서울의 김포보다는 약간 더

    중앙일보

    1973.08.27 00:00

  • (11)첫 소련입국 한국인 유덕형씨 기행문 유덕형 자서|유덕형(백서)

    「모스크바」상가의 「쇼·윈도」는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해서 끌어들일 만큼 하지 못했다. 「쇼·윈도」에 상품을 전시하더라도 세련된 감각이 없어 보였고 그저 몇 가지만 늘어놓은 듯 했

    중앙일보

    1973.06.15 00:00

  • 『모스크바의 1주일』(6)

    내가 「모스크바」거리를 거닐면서 특히 신기하게 생각한 것은 길에 걸어다니는 많은 사람들(대부분 중년남자들)이 사복에다 훈장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서구의 어느 사회에

    중앙일보

    1973.06.09 00:00

  • 시청앞 광장에 화분 새로 진열

    시청앞 광장 「로터리」에 70여 개의 화분으로 열대식물인 종려나무와 고무나무 그 밖에 「피튜니어」 등 12송의 꽃으로 원을 그려 장식, 지나는 행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서울시

    중앙일보

    1972.07.04 00:00

  • (376) |경무대 사계 (30)|윤석오

    『오! 여러 친구들, 이렇게 다함께 와주어 고맙구먼.』 17일 군정청 회의실에서 기자 회견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온 이 박사는 내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제가 ○○○입니다. 기

    중앙일보

    1972.02.07 00:00

  • 평화무드에 정변 의심

    총칼을 번득이는 험상궂은 군인들이 시내 요소요소를 점령하고 있을 것이란 선입관에 사로잡혀 바짝 긴장한 채 태국 수도「방콕」에 조심스레 발을 디뎠다.그러나 언제「쿠데타」가 있었느냐는

    중앙일보

    1971.12.21 00:00

  • (59)미주 이민들의 사랑방…「파르케·샹하이」거리(22)

    「브라질」의 최대도시 「상우파울루」시의 도심지에 「파르케·샹하이」란 거리가 있다. 「마르케·샹하이」란 「상해공원」의 뜻 그대로 예전엔 공원 땅이었으나 지금은 일본이민을 비롯한 동양

    중앙일보

    1971.08.09 00:00

  • 몰리에르의 『수전노』공연 극단 광장

    극단 광장은 제13회 공연으로 17세기 프랑스 희극작가 몰리에르의 걸작 희극 『수전노』(전5막)를 12일∼16일(낮 3시30분·저녁 7시30분)국립 극장무대에 올린다. 이른바 성격

    중앙일보

    1971.05.11 00:00

  • 중공 권좌의 쇼윈도 북평의 천안문|AP 로드릭 기자가 본 주변의 모습

    편집자주=다음은 근 4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중공을 방문한 후 20일 「홍콩」으로 돌아온 AP 통신의 「존·로드릭」기자가 쓴 글이다. 【북평 21일 AP동화】중국의 역대 황제들은 천안

    중앙일보

    1971.04.22 00:00

  • (4)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를 파리에다 비교한다면 작고 세련되어 있지 않은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가장 화려한 거리 포세·안토니오가는 관광객들로 붐비었고 관광객을 노리는 상점·영화관의 유달리 큰 간판이

    중앙일보

    1970.04.15 00:00

  • 인기 있는 한국관…입장제한 하기도|「노벨」문학상 탄 천단씨도 한식 즐겨|안내「팸플릿」모자라 4만 명이 빈손|미국관의 달 암석에 시선 총 집중

    【대판=조동오 특파원】「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주제로 한 「엑스포 70」(일본 만국박람회)은 15일 아침 9시 30분부터 일반에게 공개, 첫선을 보였다. 일반 공개는 상오 10시부

    중앙일보

    1970.03.16 00:00

  • 이념분쟁의 포문 열어놓은채 이미지 보수작업

    지난8일 성명을 통해중공정부는 대소국경협상에서 크게 양보하고 나섰다. 제정「러시아」때 맺어졌던 불평등조약에따라 소령이된 구영토에 대한반환요구를 철회하겠다고발표했다. 한치의 양보는커

    중앙일보

    1969.10.14 00:00

  • 한강철교

    열차를 타고 강을 건너는 맛은 괜찮다. 물이라도 한껏 붇는 날이면 철각을 씻는 듯이 차랑차랑 부딪히는 물결은 여간 상쾌감을 주지 않는다. 고요한 강은 풍경치곤 여성적인 것 같다.

    중앙일보

    1969.06.28 00:00

  • 각국의 사설|꺾이지 않은 꿈「자유」

    꿈은 「모스크바」에서 암살자의 칼맛을 보았지만 「프라하」에선 사라지지 않았다. 아마도 연약한 「체코」가 총칼로 위협하는 소련을 조금이나마 꺾어보려고 한것은 처음부터 하나의 환상이었

    중앙일보

    1968.08.29 00:00

  • 다방고

    「코피」광을 얘기하면서 문호「발자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하루에 평균 60잔의「코피」를 마셨다. 그의 걸작들은 대부분이 그「코피」의 덕분에 집필된 것이었다. 「인간희극」한편을

    중앙일보

    1968.07.11 00:00

  • "메르데카" 오늘의 인도

    자유! 더 억센 소리의 감촉 「메르데카」(Merdeka)!「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이 열대해양지역에서 종족과 풍속을 초월하여 온 민중의 심정을 울리는 가장 애절한 슬픔과 감격에

    중앙일보

    1967.11.28 00:00

  • (59) 「자유」의 기록 또하나... 67년 3월 22일 하오의 극적 탈출

    25일 밤 나는 처음으로 「텔레비젼」을 통해 장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김기수 대 「카터」의 권투 경기를 봤다. 수많은 시민이 자기네 안방에 앉아서 이런 구경을 하려니 생각하니 신기한

    중앙일보

    1967.03.27 00:00

  • 김치·된장

    서울은 온통 축제처럼 들떠서 흥청대고 있다. 거리마다 나부기는 깃발이며 한·미 두나라 원수의 초상화, 그리고 환영「아치」와 국향. 김포공항에서 시청앞·중앙청까지의 연도를 메운 군중

    중앙일보

    1966.11.01 00:00

  • 주한월남 대사=「구엔반·키우」씨

    전진 속에서 온 외교관-들어설 때까지 막연하게 품고 있던 이 선입관은 객을 맞는 주인의 순후 한 태도로 깨끗이 사라졌다. 외교관으로서의 경력이 별로 없는 탓도 있겠지만 최근에 도착

    중앙일보

    1966.02.22 00:00

  • 공포의 암흑 12시간|세계가 놀라고 3천만이 갇힌 미의 정전소동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미국이 원인 모를 정전으로 9일밤부터 10일새벽까지 연 12시간동안 암흑 세계가 되어 일대 혼란을 겪었다. 미국 총인구의 6분의1이나 되는 약3천

    중앙일보

    1965.11.11 00:00

  • 마시고 또 마시는 10월의 잔치|「뮌헨」의「비어·카니벌」

    애주가들은「스코틀란드」하면「위스키」,「프랑스]하면「샴페인」, 독일하면 맥주를 연상한다. 이 독일의 맥주의 본 고장인「뮌헨」에서 지금세계에서 가장 성대하고 규모가 큰 민속제이며, 또

    중앙일보

    1965.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