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칼럼] 금융위기 이후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주가지수 1000이 무너졌다.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이젠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 아무래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오는 것 같다.
-
전문가 무시한 '아마추어 정책' 신뢰 잃어
요즘 세상 인심이 집권여당에 등을 돌렸다. 오죽했으면 최측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여당 필패론을 토로했을까? 정권 핵심 인사들은 억울한 심정일 것이다. 주요 경제
-
"열린우리, 혁명하듯 정치 좌파 수구세력 전락할 것"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이 21일 당과 청와대를 신랄히 비판했다.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좌파적 수구세력으로 전락할 것인가'라는 글에서다. 그는 "(열린우리당은) 반(反)지
-
최장집 교수 코리아연구원 발표 전문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주화세대의 과제' 최장집, 고려대 교수, 정치학 2005년 4월 21일 1. 386은 누구인가? 1) 오늘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필요. 민
-
"승엽, 맞히지만 말고 큰 스윙해라"
▶ 장훈씨가 인터뷰 도중 일어나 직접 스윙을 해보이며 이승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남궁욱 기자] 이승엽 이전의 한국 야구에 '국민타자'가 있었다. 장훈(64)이다. 1960
-
[추석특집] 연휴에 볼 만한 TV 영화
▶ 수탉 (SBS 10일 밤 1시50분) 요즘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유라가 노장 배우 김인문과 공연한, 지금 시각으로 보면 대단히 이색적인 캐스팅의 한국 영화다
-
[시론] 한국이 진짜 바꾸어야 할 것들
16대 국회가 시작되었다. 많은 한국인들은 선거풍토를 개탄하지만 선거 후가 훨씬 중요하다. 변해야 할 것은 '선거 이후' 다. 일본 정부 입장을 떠나 한 개인의 소감을 말해보고 싶
-
[유승삼칼럼] 과외의 사회적 뿌리
모두들 대학에는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들어가려고 할까. 특히 세칭 일류대학 입학에는 왜 그렇게도 머리를 싸매고 안달일까. 이 질문에 대답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학을 나와야
-
국제음악 심포지엄 팀 페이지의 강연 요약
5일 오후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1세기 음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작곡가협회(회장 김용진)주최 국제음악심포지엄이 열렸다.이날 연사로 참석한 미국 음악평론가 팀
-
中.깨어진 安全신화
도쿄(東京)신주쿠(新宿)자택에서 지하철로 도라노몬(虎の門)에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야마구치 히로시(山口浩.35)는 지하철 입구에만 들어서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또 사린가스가 살포되지
-
301조는 만능인가(사설)
미국산 소시지를 둘러싼 한미간의 마찰은 미국측이 슈퍼 301조의 적용을 검토하는 선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미국측의 이러한 강경대응자세가 한미간의 무역에 나쁜 선례를 남길뿐
-
현체제 유지하며 「개혁」목표/창당 70돌 중국공산당의 오늘
◎무능·부패… 신뢰 잃은지 오래/절대권력고수국민참여 사이서 고심 중국공산당이 오는 7월1일로 창당 70주년을 맞는다. 사실 창당시기가 1921년 7월 어느날로만 알려져 정확한 창
-
(25)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전 대통령 해외 이주는 예삿일
내심으론 굉장한 대국의식을 갖고있는 라틴아메리카 어느 나라의 전직 대통령 이야기다. 그는 몇 해전 대통령 임기를 끝내고 퇴임하자마자 스페인에 마련해놓은 대저택으로 가족들을 모두 데
-
진로지도로 「입시병」고쳐야(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73)
◎73회에 걸친 시리즈를 끝내며…/「질문없는 교실」서 점수경재에 급급/고액과외 성행 계층간 깊은 위화감/교육이민ㆍ도피성 유학으로 년 3,000억원 유출 「우리교육 어디로 가고 있나
-
5공에 볼모잡힌 민생 법안|안성규
정치권이 5공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예산 심의다, 법안 심의다 하며 열심히 일해도 모자랄 정기 국회인데도 도무지 헤어나올 줄을 모르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은
-
"교양있는 불량배" 양산하고 있는게 아닐까|이만열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몇가지 교육계의 모습들이 세모의 풍경을 재촉한다. 대학입학학력고사가 있어 부모들의 가슴을 조이는가 하면 대학졸업반은 사은회라는 이름의 연례행사를 치르기에 바쁘
-
사장의 조건|사장은 만능이어야…현재 실력들은 평균 60점
『우리경제와 선진국경제와의 차이는 경마에 비유한다면 「코한치」정도입니다. 이정도라면 대수롭지 않은것으로 느낄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다보면 영원히 그차이를
-
쉽게 출제한 의도는
83학년도 대입학력고사 결과는 수험생들의 점수가 너무 높아 화제가 되고있다. 3백 점 이상의 고득점자만해도 자그마치 6천3백여 명. 지난해의 무려 8배에 이르렀으니 가히 충격적인
-
재산 늘리고 안락한 생활 바라는 건 모든 여자들이 갖는 욕망|世人 비난받는 복부인투기|잘못된 정책·교육·사회풍조가 빛 어낸산물
몇년 전 부동산 경기가 하늘을 치솟는 듯 하다가 가라앉아 버리더니 요즘 다시 개포지구를 비롯한 몇 군데의 아파트가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서서히 세인들에게 클로스업되고 있다. 이럴 때
-
「카터」의 시말
『잃어버린 힘. 잃어버린 순결, 잃어버린 자존의 시대, 노·모·넘버원』. 바로 1년전 미국의「워싱턴·포스트」지는 이런 비복조의 기사를 실었었다. 「베트남」에서「앙골라」에서,「이디오
-
"남한 주요 지역 3일내 점령을 목표"|북괴서 귀순한 유대윤 소위·김부성과 일문일답
동부와 서부의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김부성씨(소좌급 대우)와 유대윤 소위가 21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귀순동기와 경위는. ▲김=67년 12월 20일 북괴노동당
-
도시의 건축규제
들쭉날쭉 제멋대로의 높이와 규격, 게다가 원색에 가까운 도배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던 서울 대로변의 건축물이 크게 규제를 받게 되었다. 27일 서울시 도시 계획위는 서울의
-
입학경쟁입찰
누가 뭐라고 해도 몇몇 사립대학은 뒷구멍으로 정원 외 학생들을 모집하여 막대한 돈을 움켜쥐게 되었고 그중 약삭빠른 교주는 휘하에 대기업체들을 거느리는 재벌로 성장하였으나 어느 누구
-
인생엔 정직이 가장 중요|인천 시내 중·고생들의 가치관과 사생활-한국사회 복지연구소 조사
한국사회 복지연구소는 71년 7월∼10월 인천 시내 중·고생707명(중362 고345)을 상대로 환경과 가치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 다음과 같이 그 내용을 정리했다. 이 조사는 서